[boundary-free] 나만 알고싶은 버터바 맛집 🧈 송리단길 카페 바운더리프리

 

 

원하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아산병원을 자주 가야 해서병원 가기 전이면 송리단길에서 뭘 먹을지 며칠동안 고민하고 간다.

그런데 눈에 딱 들어온 버터바 맛집! 

 

boundary-free

바운더리프리는 송리단길 중심에서는 살짝 벗어난 송파나루역 근처 방이동에 위치하고 있다.

왼쪽은 바운더리프리 오른쪽은 그로그라는 맥주집, 와인바 겸 주류판매점이라고 하는데 두 가게가 조화롭게 너무 이쁘다.

바운더리프리는 요즘 핫한 '버터바' 로 유명한 카페인데 이미 들어가기 전부터 느낌이 너무 좋아서 여긴 무조건 맛있을 거라는 느낌이 뽝 왔다.

 

 

 

들어가자마자 버터바로 직진!!! 하려는데 어디선가 들리는 냥이의 사레들린 기침소리 ㅎㅎㅎㅎ

이 노랭이는 사장님이 보살펴주는 고양이인데 완전 개냥이다. 카페 손님 무릎 위에 턱 하니 올라가 앉아서 애교를 부린다.

 

 

 

 

바운더리프리는 반려견 환영 🐶

길냥이도 자유롭게 드나들고 반려견과 같이 오신 손님도 계셨다.

 

 

 

다행히 남아있는 버터바 🧈

나는 바운더리프리를 버터바 맛집으로 알고 갔는데 블로그 글들을 보니 바질토마토 토스트도 맛있고 수제그래놀라도 맛있고 커피도 맛있다는 후기가 많았고 정작 버터바에 대한 글은 많이 보지 못 했다.

 

 

 

자그마한 카페답게 한켠에 예쁘게 놓여있는 디저트들.

플레인, 레몬, 얼그레이, 마늘빵 버터바와 바질토마토 토스트, 무화과 크림치즈 휘낭시에, 프레즐 휘낭시에, 레몬 파운드 케이크, 수제 그래놀라. 요렇게 있었다. 

 

 

 

바운더리프리 카페메뉴 ☕️

테이크아웃시 300원 할인, 텀블러 이용시 1,000원 할인, 디저트도 용기를 가져오면 500원 할인이 된다.

오트밀크로 변경시 500원 추가!

 

 

 

 

 

 

카페 곳곳에서 느껴지는 사장님의 감성감성.

 

 

 

바운더리프리라는 이름과 딱 어울리는 깨진 벽 ㅎㅎㅎ

바운더리 프리는 삶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경계로부터 잠시 자유롭자는 사장님의 모토를 담은 상호명인 듯하다.

(바운더리프리 인스타 훔쳐봄 😁)

 

 

 

예쁜 주방까지 넘나 취저.

 

 

스틱허도 기엽꼬 ♡

 

 

 

이쁘고 친절하신 사장님의 보리차 센스.

 

 

 

자그마한 동네 카페여서 자리가 많지는 않다.

우리 동네에 이런 카페 있으면 맨날 갈텐데 동네분들 부럽습니당 😭

 

 

 

버터바 두 개와 레몬 파운드 케이크를 하나 포장해서 집으로 왔다.

버터바는 바로 먹는것이 아니라면 차갑게 냉장이나 냉동하라고 사장님께서 알려주셨다.

 

 

 

출처 바운더리프리 인스타그램

이름도 생소한 버터바.

버터바는 1930년대에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에서 처음 시작된 디저트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정식 명칭은 '구이 버터 케이크 (Gooey Butter Cake)' 

 

 

 

 

'부드럽고 끈적거리는' 이라는 뜻의 Gooey에 딱 걸맞게 안에 필링이 부드러우면서 끈적끈적하다. 

 

 

 

플레인 버터바 3.5

처음 먹어보는 버터바. 두근두근하면서 먹어봤는데. 이거 뭐지 존맛이자낭 😖

'버터바' 라는 생소한 이름만 들어서는 느끼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전혀 느끼하지 않다.

크러스트는 단단하면서 바삭하고 필링은 부드럽고 달콤한데 딱 내가 좋아하는 식감이다.

바삭 + 쫄깃 👍🏻

 

 

 

얼그레이 버터바 3.7

얼그레이 버터바도 맛있지만 뭐든 역시 기본이 젤루 맛있다. 

 

 

 

 

버터바.... 🧈 너 뭔데 이렇게 맛있는거니.

버터바 맛집 투어를 계획중입니당....

 

 

 

 

레몬 파운드 케이크 3.5

레몬 파운드 케이크도 역시 맛있었지만 익숙한 맛! 🍋

모르는 맛인데 핵존맛인 버터바에 엄청난 감동을 받았다 ㅎㅎㅎ

 

 

 

 

바운더리프리의 디저트는 '동물 복지 유정란'과 '비정제 설탕'으로 만들어 진다고 합니당 🙂

 

 

 

 

* 영업시간

11:00 - 20: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주차 불가능 (포장시 가게 앞에 잠깐은 가능)

 

 

 

 

 

스텔라의 지극히 개인적인 별점

5점!

★★★★★

 

버터바 진심 너무 맛나유.

 

 

별점 5개는 매일매일 먹고 싶은

4개 반은 거의 100점!

4개는 아주 좋습니당

3개 반은 좋아요 나쁘지 않아요

3개는 그저 그래유

2개 반 밑으로는 싹 비추!

 

또 다른 소소한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당... 빠잉

 

 

● 에필로그

 

노랭이는 이미 잘 먹고 있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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