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옛날 초당 순두부/순두부 젤라또] 강릉 로컬 순두부 맛집 순두부백반 (feat. 가자미식해)

2021. 7. 19. 02:08What I love/나의 사랑 젤라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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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한 가지

초당 순두부

 

평소에도 두부요리를 엄청 자주 먹는데 (핵맵찔이 최애음식)

강릉까지 갔으니 순두부 안 먹을 수 없쥬

 

강릉에는 초당순두부 마을이 따로 있는데

이 안에 유명한 초당할머니순두부도 있고 동화가든도 있다.

근데 이런 방송 탄 유명한 순두부집들은

얼큰한 순두부 때문에 유명해진거고

그냥 하얀 순두부백반을 먹을거면

굳이 유명한 맛집을 갈 이유가 없다.

 

어차피 초당순두부 마을 안에 있는 순두부집들의 두부맛은 다 거기서 거기다.

그렇다면 중요한 건 반찬과 가격이다.

그래서 우리가 고른 강릉 로컬 순두부 맛집

 

'그 옛날 초당 순두부'

 

 

 

 

 

 

 

 

유명한 삐까뻔쩍한 순두부집들에 비하면 초라하지만

여기가 진짜 현지인 맛집이당

초당순부두 마을 안에 워낙 순두부집들이 많이 몰려있어서

이름들이 다 비슷비슷하다.

그옛날초당순두부 말고도 그냥 옛날초당순두부도 있으니 조심

 

 

 

 

 

 

그옛날초당순두부

 

 

순두부백반 반찬들

그옛날초당순두부가 대박인게 반찬이랑 가격이다.

유명 순두부 맛집들은 대부분 순두부백반이 9000원인데

여기는 천 원 싼 8000원이다.

 

그리고 저 반찬들

저 반찬들이 왜 대박이냐면

수요미식회에 나온 초당할머니순두부랑 비교해보면 바로 느껴진다.

 

 

 

 

 

 

 

초당할머니순두부

 

 

초당할머니순두부 반찬이다.

딱히 뭐가 없고 1000원 더 비싸고

번호표 뽑고 한참 기다려야 한다.

물론 여기도 순두부 맛있고 얼큰한 거 먹으려면 가면 된다. 

 

 

 

 

 

 

 

 

 

 

그옛날초당순두부에서는 반찬으로 무려 가자미식해가 나온다.

'식혜'가 아니고 '식해' 다.

 

가자미식해는 가자미에 고춧가루와 무채, 조밥을 넣어

버무려 삭힌 강원도 향토음식인데

강원도에 사셨던 우리 할머니가

어렸을 때 부터 항상 해주시던 음식이라 나에게는 추억의 음식이다.

 

나는 어렸을 때 김치 대신 할머니가 해 주신 식해를 먹었다.

무채가 많이 들어있어 무생채김치 같은 느낌도 나는데

가자미가 통으로 들어가서 감칠맛이 더 있다.

아무튼 가자미식해는 강원도 어느 식당을 가도 반찬으로 나오는데가 잘 없다. 감동

 

 

 

 

 

 

 

 

 

다른 반찬들도 참 좋다.

가자미식해, 김치,곤드레나물, 콩비지, 된장고추무침, 오뎅볶음, 강된장

 

곤드레나물도 반찬으로 잘 안 나오는데 짱맛이다.

그리고 또 좋은 건 순두부백반에 반찬으로 나오는 콩비지를

저렇게 정성스럽게 주는 곳은 잘 없다.

걍 하얀 콩비지를 그릇에 담아 주는데

저 살짝 빨간맛의 뚝배기 콩비지는 정말 감덩

 

 

 

 

 

 

 

 

메인메뉴 순두부

얘는 정말 어딜 가도 다 비슷한 맛일거다.

그래서 반찬과 가격이 중요하다는거다.

 

 

 

 

 

 

 

다른 메뉴도 유명 맛집에 비해 저렴하고

재료도 100% 국내산 

 

 

 

 

 

밥을 먹었으면 디저트를 먹으러 가야쥬

순두부 젤라또 먹으러 🎶

 

 

 

 

 

순두부젤라또 1호점 

 

순두부젤라또는 1호점이랑 2호점 두 군데가 있다.

1호점은 초당순두부마을 안에 있어

밥 먹고 바로 가기 정말 좋은데

좀 오래 앉아 있거나 사진 찍기에는 2호점이 훨씬 좋다.

 

 

 

 

 

 

 

 

젤라또 가격은 전부 3500원

다른 유명 젤라또 아이스크림에 비하면 저렴한 가격이다.

 

 

 

 

 

 

 

아이스크림은 무조건 크리미한게 조아 라는 생각에

평소 바닐라류 아이스크림 좋아하는데

이 날은 더워서 상큼한 청사과 소르베도 먹어봤다.

 

끝맛에 엇 청사과? 하고 떠오르는 맛이다ㅎㅎ

순두부 젤라또는 두유를 아이스크림으로 만든 맛 이다.

유명 젤라또와 비교해도 맛이 나쁘지 않다.

 

 

 

 

 

 

 

 

 

 

순두부젤라또 2호점 딱 봐도 1호점이랑 때깔이 다르쥬? ㅎㅎ

젤라또 먹으면서 사진도 좀 찍고

앉아 있기에는 2호점이 훨씬 나은데

초당순두부마을에서 차를 타고 좀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그리고 1호점은 젤라또 한 컵이 3500원인데

2호점은 4000원이다 @.@  자리값....

 

 

 

 

 

 

 

 

2호점에는 이렇게 통으로도 판다.

가격은 15000

 

 

 

 

 

 

 

 

스텔라의 지극히 개인적인 별점

for 그옛날초당순두부

4개 반!

★★★★☆

 

순두부는 저의 최애메뉴이기도 하지만

여기서는 반찬도 너무 맛있고 콩비지도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매운 메뉴가 먹고 싶은 분들은 못 가시니 별 반개 뺐어용

 

 

 

for 순두부젤라또

4개!

★★★★

 

가격대비 맛이 유명 젤라또에 비해 떨어지지 않고

강릉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코스처럼 중독성이 있어용

 

 

 

 

 

별점 5개는 완전 100번 1000번 또 가고 또 먹고 또 쓰고 싶은

4개 반은 완전 좋긴 한데 살짝 2%가 부족한

4개는 완전 좋습니당 ~ 정도

3개 반은 추천합니당 ~ 정도

3개는 그저 그러네유 ㅠㅠ

2개 반 밑으로는 비추

 

 

 

 

 

 

 

 

● 에필로그

 

 

 

젤라또 기계 안에서 맛있는 젤라또 아이스크림이 열심히 쫀득쫀득 돌아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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