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브로브니크여행(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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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전국일주 vol.13] 두브로브니크에서의 일상 / 여행의 막바지를 향하여
크로아티아 한 달 여정 중 제일 긴 시간을 보냈던 두브로브니크. 여행은 짧든 길든 항상 시간이 빨리간다. 여행의 막바지를 향하는 아쉬운 시간이 지나가고 있었다. 이 전 포스팅들에서 크로아티아는 음식이 너무 짜다는 얘기만 잔뜩 썼는데 물론 짠 건 맞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은 것들도 있었다. 크로아티아에서 먹은 마싯눈고 😋 과일 너무 마싯구용 가격은 싼데 존맛인 카푸치노 ☕️ 알콜 아닌 듯 알콜인 오쥬스코도 맛있구용 맨 빵(?) 맛있습니다용 🥖 이런 단순심플 치즈 오븐 스파게티도 맛있었다. 내 생각엔 이렇게 치즈를 잔뜩 넣을때는 따로 소금간을 많이 안 해서 좀 덜 짜서 맛있었던 것 같다. 그냥 모든 음식이 소금만 좀 덜 들어가면 맛있다. 이렇게 맛있게 생긴 수제버거도 맛있긴 했지만 나는 요렇게 맛 없게 생긴 ..
2021.11.04 -
[크로아티아 전국일주 vol.12] 크로아티아의(유럽의) 음식이 미친듯이 짠 이유
자그레브에서부터 두브로브니크까지 여행하면서 점점 더 강하게 느껴지는 음식의 짠 맛 ㅎㅎㅎ 어느 나라든지 남쪽으로 갈 수록 음식이 짜지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아니 근데 크로아티아는 남북 가릴 것 없이 음식이 계속 짰다. 그래도 자그레브, 자다르, 스플리트에서는 먹을만은 하게 짰는데 두브로브니크에서 소금소태를 한 번 맛 본 후 정말 진심으로 크로아티아 사람들은 이렇게 짠 음식을 어떻게 먹는건지 궁금해졌다. 한 여행유튜버는 유럽에서 음식을 먹을 때마다 너무 짜서 혹시 인종차별을 당하는건가(이런 생각이 들만도 함) 싶어 자기가 먹은 엄청나게 짠 음식을 현지인 친구에게 먹어보라 했는데 그 친구는 하나도 안 짜다고 했다고 ㅎㅎㅎㅎ 걍 유럽은 음식 자체가 겁나 미친듯이 짠 거였음. 그래서 여행하는 내내 드는 궁금..
2021.10.23 -
[크로아티아 전국일주vol.11] 두브로브니크의 뜨거운 9월 ☀️👙☀️👙
여행당시 2016년 9월. 크로아티아 북쪽에 있는 자그레브와 제일 남쪽에 있는 두브로브니크는 날씨가 천지차이다. 자그레브에서 조금씩 남쪽으로 이동할수록 (9월초에서 9월말이 되었어도) 점점 더워져서 두브로브니크에서는 뜨거울 정도로 더운 날씨였다. 같이 여행 한 친구 중 한 명은 9월이니 당연히 가을 날씨일거라 생각하고 니트같은 두꺼운 옷을 잔뜩 챙겨 갔는데 두브에서는 낮에는 나시에 짧은 바지를 입어도 더운 당장 물에 뛰어 들어야 할 정도로 더운 날씨였다. 그러다 또 해가 지면 살짝 쌀쌀한 날씨. 난 원래 여름을 좋아하고 특히 여행은 여름 날씨인 곳으로 가는 걸 좋아한다. 더울수록 옷이 얇고 작고 짧아져서 짐이 가벼워진다 ㅎㅎ 두브로브니크 우리 숙소 근처 비치에 패들보드를 탈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두브의 ..
2021.10.04 -
[크로아티아 전국일주vol.10] 제일 기대했지만 제일 실망했던 두브로브니크 😩
크로아티아 한 달 여행을 계획하면서 제일 기대했던 도시가 두브로브니크였다. 크로아티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시는 당연히 두브로브니크이지 않을까 싶다. 또 미디어에 노출된 두브로브니크는 너무 환상적이어서 내가 크로아티아라는 나라를 여행하기로 결심한 계기도 다른 어떤 도시보다도 두브로브니크에 반했기 때문이었다. 크로아티아 한 달 여행을 계획하면서 비행기, 숙소, 렌트카는 미리 다 예약을 하고 갔다. 그래서 각 도시에서 며칠씩 묵을지도 미리 다 계획을 해서 숙소를 예약했고 두브로브니크는 제일 기대했던 도시였기 때문에 제일 길게 숙소를 잡았다. 자그레브에서부터 타고 온 렌트카는 두브로브니크에 도착하여 반납을 했다. (이전 글에 썼지만 타 도시에 드롭오프 할 시 추가차지 조심..!) 내내 편하게 타고 다니던..
2021.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