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14. 22:21ㆍWhat I love/카페 ☕️
동네에 슬로우 그라운드라는 카페가 엄청 크게 생겼다고 해서 궁금했는데 이제야 가봤다.
갔더니 루프탑까지 지하 1층부터 5층까지 있는 엄청 거대한 공간이 떡하니 생겼다.
슬로우 그라운드는 지하 1층에 자리한 카페였다.
나머지 공간들은 Movement Ground(MOG)인데, 모그는 경쟁력 있는 브랜드들을 소개하고 전시하는 복합 리빙 공간으로 잭슨카멜레온 쇼룸도 있고 여러 가지 인테리어 소품이나 조명, 스테이셔너리를 큐레이션 해 주는 공간도 있다.
슬로우 그라운드라는 카페는 지하 1층에 조그맣게 자리하고 있고 건물의 나머지 공간은 대부분 쇼룸이다.
계단으로 지하로 내려가면 슬로우 그라운드가 나온다.
슬로우 그라운드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카페라고 해서 강아지를 데리고 갔는데....
강아지랑 같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은 아예 야외인 이 테이블 밖에 없었고 다른 모든 공간에는 반려동물 출입금지이다.
옥상에 강아지들이 좋아할 만한 이런 아주 좋은 공간이 있는데도 여기도 강아지 출입금지이다. 슬로우 그라운드는 사실상 반려동물 동반 카페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ㅎㅎ (반려동물 동반 가능하다고 써 놓은거 보시고 강아지 데려가시면 겨울에는 밖에서만 오들오들 떨어야 하실지도 몰라용. 문의하고 데려가세용!)
백운호수 주변에 있는 카페답게 어마어마한 커피가격. 아메리카노가 5,900원.
백운호수뷰인 어떤 카페는 아메리카노가 8000원이기도 하니 가격이 이 정도면 양호하다고 해야하나 ㅎㅎㅎ
빵도 조금 있긴 한데 종류가 많진 않고 딱히 먹어보고 싶은 빵은 없어서 패쓰~
케익이 4종류가 있었는데 제주한라봉홍차 케이크가 맛이 궁금해서 먹어봤당.
한라봉의 상큼함이랑 홍차의 쌉싸름한 맛의 조화가 좋았음.
아메리카노는 그냥 뭐 나쁘지 않은데
아인슈페너가 넘나 맛없........ 7천원이나 하는뎅...... 별로였슴다.
카페 내부에도 자리가 있긴 한데 많지는 않다.
자동 드립 머신 푸어스테디 (Poursteady)
색감 예쁜 그릇과 인센스도 팔고 있고
친환경 대나무 칫솔 🎋
예쁜 조명들도 잇꾸용
곧 이사가서 플랜테리어를 해 볼까 생각중이라 예쁜 화분들도 탐이 난다.
심플하고 깔끔한 스테이셔너리. 딱히 필요없어도 괜히 욕심나는 것들 ㅎㅎ
그릇도 예쁘고.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전시되어 있는 가구들도 넘나 이뿐것 😖
오블리크 테이블의 스틱오벌테이블인데 깔끔하니 이쁘당.
상판 색깔을 원하는대로 고를 수 있음 😍
잭슨카멜레온 소파들.... ♡
패브릭 소파 사고 싶어서 꼼꼼히 구경했는데 패브릭 소파 감당할 수 있을까.
위층엔 주방, 욕실 쇼룸도 있다. 이쁘고 비싼 가구들에 눈이 막 돌아간당 😵💫
* 운영시간
11:30 - 19:00 월요일 정기휴무
주차는 주차 요원분께서 자리 잡아주시는데 무료.
스텔라의 지극히 개인적인 별점
3개 반!
★★★☆
슬로우 그라운드는 커피맛도 자리도 그냥 그래서 커피 마시러는 다시 갈 것 같진 않은데 나머지 공간들이 좋아요.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함.
별점 5개는 완전 100번 1000번 또 먹고싶은
4개 반은 거의 100점!
4개는 아주 조아욧
3개 반은 좋아요 나쁘지 않아요
3개는 그저 그래유
2개 반 밑으로는 싹 비추!
또 다른 소소한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당... 빠잉
● 에필로그
그냥 건물 화장실인데 여기마저 이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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