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야하나비] 마제소바 with 감칠맛 폴폴 다시마식초 / 송리단길 멘야하나비 송파본점

 

 

우리나라 마제소바 원조라는 멘야하나비.

수요미식회에도 나오고 소문이 자자해서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드뎌 가봤다 🙃

 

멘야하나비 잠실본점

웨이팅이 길까 걱정하며 갔는데 다행히 바로 먹을 수 있었다.

 

 

 

멘야하나비는 마제소바가 메인이고 몇 가지 다른 소바와 카레라이스, 라멘도 있다.

 

 

 

수요미식회에도 나왔고

 

 

 

생활의 달인에도 두 번이나 나왔다고 가게 앞에 붙어 있다 ㅎㅎ

 

 

 

테이블에는 마제소바의 유래도 쓰여 있다. 마제소바는 원래 일본 음식이 아니고 일본 나고야에 살던 타이완 요리사가 처음 만든 음식이라고 한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타이완 마제소바'라고 불리지만 정작 대만에는 없는 음식이라고 ㅎㅎㅎ 한국의 짜장면 같은 음식이라는 설명이 있다. 

 

 

 

기본 반찬으로는 깍두기가 있고

 

 

 

 

전투력 상승시키는 머리끈과 후추, 시치미 그리고 감칠맛 폭발하는 다시마 식초가 있다.

 

 

 

 

마제소바 11.0

제일 기본메뉴인 마제소바 😵

 

 

 

 

면 위에 민찌, 고기고명이 올라가는데 고기고명은 돼지고기와 소고기와 청양고추로 볶은 다진고기로 만든다고 한다. 그리고 계란 노른자와 부추, 간마늘, 김, 파, 고등어 가루가 예쁘게 올라가있다.

 

 

 

 

테이블 위에 마제소바 먹는 방법도 쓰여 있다. 먼저 계란 노른자를 터뜨려서 면과 건더기를 잘 비벼서 먹으면 된다. 어느 정도 먹다가 다시마 식초를 뿌려 먹으면 감칠맛이 나고 풍미가 좋아진다고도 안내되어 있다.

 

 

 

 

노른자를 터뜨려서 면이 많으니 전체적으로 꼼꼼하게 섞어주쎄용~

 

 

 

마싯눈 마제소바 완성 🤗

면 양이 엄청나다. 보통으로 먹는 여자 혼자 한 그릇 다 먹기 힘든 양.

 

 

 

마제 '소바' 라는 이름 때문에 메밀면일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던데 마제소바의 면은 칼국수 면 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다 비비면 굉장히 꾸덕꾸덕하다. 청양고추로 볶은 민찌 때문에 살짝 매콤한 맛이 도는데 맵찔이도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매운 맛이다. 고등어가루 때문인지 살짝 꼬릿한 맛도 나면서 짭짤하고 먹을수록 중독적인 맛이다.

 

 

 

 

맛은 있는데 다진 고기에 들어가는 고기 뼛가루가 자꾸 씹히고 어금니에 껴서 먹으면서 조금 짜증이 났다. 밥을 워낙 천천히 먹는 편이어서 고기에 뼛가루가 들어가면 잘 느껴지고 씹히는 순간 식욕이 확 떨어진다... 

 

 

 

 

매뉴얼대로 다시마 식초도 뿌려 먹었다.

식초 안에 다시마가 들어 있는데 뿌리니까 진짜 감칠맛이 확 나는게 식초가 너무 맛있었다. 

 

 

 

소량의 밥을 서비스로 준다.

밥 비벼 먹는 맛도 궁금해서 배가 찢어질 것 같은 언니보고 비벼 먹어보라고 했다 ㅎㅎㅎ 양은 푸짐해서 조오~타.

혹시 더 먹고 싶으면 비용을 내고 밥추가, 면추가 다 가능하다.

 

 

 

 

 

평일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일찍부터 시작해서 빨리 가야해용.

 

 

 

멘야하나비 송파본점은 매월 셋째 주 화요일 정기휴무인데 이 외에 휴무도 있을 수 있어 미리 확인하고 가는편이 좋을 것 같다.

 

 

 

매장 앞 주차 불가. 유료 주차장 안내판이 붙어 있다. 송리단길은 항상 주차 헬.

 

 

 

 

 

 

 

 

스텔라의 지극히 개인적인 별점 

3개 반! 

★★★☆ 

 

뼛가루만 안 씹혔어도 진짜 맛있게 먹었을텐데 아쉽. 

 

별점 5개는 매~일 먹고 싶은 

4개 반은 거의 100점! 

4개는 아주 조아욧 

3개 반은 좋아요 나쁘지 않아유 

3개는 그냥 그냥 

2개 반 밑으로는 싹 비추! 

 

 

또 다른 소소한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당... 빠잉 

 

 

 

● 에필로그

 

멘야하나비 스탬프 카드가 있는데 일본내 직영점과 나고야주부공항점에도 사용 가능하다고 ㅎㅎㅎㅎ 대박.

 

 

 

 

 

 

카카오뷰로 더 쉽고 편하게 글을 볼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