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동식] 정갈하고 맑은 미쉐린 돼지국밥 / 합정역 서교동 맛집 옥동식(屋同食)

2022. 5. 8. 21:48What I love/맛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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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맛있는 녀석들에도 나오고

미쉐린 가이드 빕 구르망에 5년 연속 선정됐다고 하여 궁금했던 옥동식의 돼지국밥 혹은 돼지곰탕.

 

옥동식 서교점

합정역 근처에 주차를 하고 조금 걸었다.

옥동식은 주택가 골목의 한 빌라의 주차장으로 사용할만한 공간을 개조하여 식당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10석밖에 없는 작은 공간이기도 하고 하루에 100그릇만 한정 판매하고 있다고 하여 서둘러 갔다.

웨이팅이 조금 있긴 했지만 단일메뉴로 돼지국밥만 판매하기 때문에 회전이 빨라 오래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다.

 

 

 

 

옥동식 메뉴

메뉴는 돼지국밥 단일메뉴.

보통과 특이 있는데 특은 고기양이 보통의 2배라고 한다.

보통을 시켜도 밥과 육수는 리필이 가능하다고 하니 양이 많은 분들도 보통으로 먹어도 될 듯하다.

사이드 메뉴로는 김치만두가 있다.

 

 

 

자리에 앉기 전에 그릇과 보리차와 고추지가 미리 세팅되어 있다.

 

 

 

 

김치는 앞에 놓인 그릇에서 먹을 만큼 덜어 먹으면 된다.

원래 김치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옥동식 김치는 깔끔하고 돼지국밥과 딱 잘 어울리는 맛이어서 몇 번이나 퍼서 먹었다 ☺️

 

 

 

 

 

주문하면 미리 지어진 밥을 담고 국물로 몇 번 토렴해서 나온다. 

 

 

 

돼지국밥 보통 10.0

보통의 일반적인 뽀얀 돼지국밥과 달리 맑은 곰탕같은 느낌의 돼지국밥이다. 

그래서 돼지곰탕이라고도 불리는 옥동식의 돼지국밥.

방짜유기에 담겨 있어 한층 더 정갈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든다.

 

 

안에 밥이 그대로 보일 정도로 국물이 정말 맑다.

맑은데 또 간은 딱 잘 맞고 김치랑도 너무 잘 어울린다. 너무 맛있어서 한 그릇 뚝딱 순삭이다.  

옆을 둘러봐도 아무도 남기는 사람이 없이 그릇째 들고 국물을 쭉쭉 들이킨다. 

 

 

 

보통으로 시켜도 얇게 저며진 돼지고기가 꽤 많이 들어있어 부족하지 않다.

고기는 남원 지리산에서 자란 버크셔K라는 국내산 순종 흑돼지라고 하는데 냄새도 안 나고 부드럽고 맛있었다.

고기를 80%만 익혀 놓고 방짜유기에 담아 뜨거운 육수를 부으면서 마저 익힌다고 한다. 그러면 육수가 더 깊게 우러나 담백하면서 감칠맛이 난다고 한다. 

 

 

 

고추지는 국물에 넣지 말고 고기와 함께 드시라고 메뉴판에 쓰여있다.

생긴건 약간 쌈장 같은데 쌈장과는 전혀 다른 맛이다. 단 맛은 전혀 없는 고추 풋내가 확 나는 매운맛인데 나는 맵찔이라 몇 번 먹고는 매워서 못 먹었다. 근데 고기랑 국물이 워낙 맛있어서 고추지가 없어도 맛있고 김치랑 먹어도 맛있다.

 

 

 

밥알도 고슬고슬 너무 맛있었다.

맛있고 건강한 한 끼. 잘~~ 먹었다 😋

 

 

 

 

 

옥동식 

주소 서울 마포구 양화로7길 44-10

인스타그램  @okdongsik

영업시간 월 - 금 11:00 - 22:00 / 주말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주차 불가

 

 

 

 

 

스텔라의 지극히 개인적인 별점

5점!

★★★★★

 

 그릇, 밥, 고기, 육수, 김치까지 전부 정성이 느껴지는 맛있는 돼지국밥.

 

 

별점 5개는 매일 먹고싶은

4개 반은 거의 100점!

4개는 아주 좋아용

3개 반은 좋아요 추천해요

3개는 그저 그래유

2개 반 밑으로는 싹 비추!

 

 

또 다른 소소한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당... 빠잉

 

 

 

 

● 에필로그

 

옥동식은 사장님 성함이라고 😆

돼지국밥집이랑 넘나 잘 어울리는 이름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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