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10. 18:41ㆍWhat I love/맛집 🍽
가성비 좋은 태국 음식 맛집을 찾다가 발견한 수원의 '타이 스마일'
타이스마일은 수원 고등동 수원역 근처에 있다.
요즘 수원에 행리단길이 핫플이라는데 행리단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매장 내부는 태국 현지 느낌 물씬~
서빙하시는 분도 태국분이시고 요리도 태국 현지인이 하시고 매장에는 태국 제품들도 판매하고 있어서 태국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 🐘🐘🐘
한국 사람들보다 태국 사람들이 더 많다는 후기를 보고 진짜 현지인 맛집이구나 하고 기대하고 갔다.
서울 유명 태국 음식 맛집들에 비하면 전체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그리고 메뉴도 훨씬 다양하다.
쏨땀 종류만 6가지. 우리나라에서 저렇게 다양한 쏨땀을 파는 태국 음식점은 못 본 것 같다. 궁금해서 조금 찾아봤는데 쏨땀 타이가 우리가 흔히 태국 음식점에 가면 먹을 수 있는 새콤달콤매콤한 기본 쏨땀이고 쏨땀 카이켐은 쏨땀에 소금에 절인 달걀을 올려주는 쏨땀이라고 한다. 쏨탐 뿌빠라는 게가 들어간 쏨땀인 것 같은데 태국 음식의 끝판왕이라고 할 정도로 젓갈이 많이 들어간 약간 우리나라의 간장게장 같은 쏨땀이라고 한다. 쏨땀 뿌마는 꽃게를 넣은 쏨땀이고 쏨땀 빠는 해산물이 들어간 쏨땀인 듯. 그리고 쏨땀 탓은 탓이 쟁반이란 뜻인데 쏨땀과 야채, 고기, 해산물, 소면까지 한 쟁반에 담아 먹는 쏨땀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태국분들이 손님으로 많이 와서 이렇게 많은 쏨땀 메뉴가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로 치면 배추김치, 무김치, 열무김치 등등 같은 느낌일까.
볶음밥과 면요리, 똠얌꿍, 생선요리 등등도 있다.
메뉴가 많기도 하고 궁금한 메뉴들도 많아 미리 좀 보고 공부해서 전략적으로 시키면 좋을 것 같다 🤔
제일 먼저 나온 팟타이 🙂
가격도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하지만 양도 많다. 타이스마일 음식이 전체적으로 조금 달다는 글을 몇 개 보고 갔는데 진짜 달긴 달다. 근데 또 팟타이는 원래 좀 달아야 맛이지.
신 걸 잘 못 먹어서 똠얌꿍을 원래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데 타이스마일 똠얌은 단 맛이 강해서 오히려 나는 더 좋았다. 달달 시큼 매콤.
안에 쌀국수도 해산물도 잔뜩 잔뜩 들어있다.
팟 크라파우 무쌉은 10,000원 짜리가 있고 15,000원 짜리가 있는데 우리는 여러명이 먹을거라 조금 더 양이 많은 15,000원짜리로 주문했다.(계란 후라이는 없음 🥲) 팟 크라파우 무쌉 너무 좋아하는데 맵찔이라 너무 매우면 잘 못 먹는데 타이스마일은 많이 안 매워서 맛있게 먹었다.
마지막 팟씨유. 팟씨유는 예~~~전에 처음 먹어봤을 때 너무 별로였어서 아예 안 먹다가 이 날은 왠지 모르게 땡겨서 주문했는데 너무 맛있었다. 팟씨유가 제일 맛있었음.
팟씨유는 면이 넓적해서 금방 불어버리는데 간이 딱 맞게 잘 배서 불면 또 불은대로 맛있다. 팟씨유도 달긴 단데 나는 단거 좋아해서 너무 맛있었다. 새우도 오징어도 고기도 야채도 많이 들어있다. 당근, 양배추, 알배추, 브로콜리 다 내가 좋아하는 야채들만 들어있어서 더 좋았다.
다 맛있게 먹었지만 전체적으로 아주 살짝만 덜 달아도 훨씬 맛있을 것 같다. 나는 또 가고 싶을 정도로 맛있게 먹었는데 우리 언니는 너무 달아서 마지막에는 좀 물린다고 했다. 단 것 때문에 호불호가 좀 있을 듯!
타이스마일 🐘
주소 경기 수원시 고등동 74-34
영업시간 11:00 - 20:30 (매주 목요일 정기휴무)
주차 가게 옆 2대 정도 가능
스텔라의 지극히 개인적인 별점
4개 반! ★★★★☆
팟씨유 맨날 먹고 싶음
별점 5개는 매일 먹고 싶은
4개 반은 거의 완벽해요!
4개는 아주아주 좋아요
3개 반은 좋아요 추천해요
3개는 그냥 그래유
2개 반 밑으로는 싹 비추!
또 다른 소소한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당.... 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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