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4. 22:27ㆍWhat I love/맛집 🍽
들기름 막국수, 참기름 막국수, 비빔 막국수, 물 막국수!
종류 상관없이 무슨 막국수든 막국수는 최애음식 중 하나이다 🤤
다녀온지 좀 된- 2월 말쯤에 다녀왔는데
당시 뱅뱅막국수는 푸디랜드에 소개된 영상 300만뷰 돌파 기원 이벤트로 메밀차(볶은 메밀)를 1병씩 주고 있었다.
근데 뭔가 좀 이상. 300만뷰 돌파 기념 이벤트가 아니라 300만뷰 돌파 기원 이벤트라니 ㅎㅎㅎㅎ
지금은 300만뷰 넘으셨네요 😆
자리에 앉으니 볶은 메밀부터 주셨다.
점심에 1일 20인 한정으로 막국수, 육전, 만두 세트가 14,000원인데 딱 점심시간에 갔는데 이미 품절 😭
그래도 만두 없는 막국수 + 미니육전 세트는 먹을 수 있다. 세트로 먹으면 육전 2조각을 천 원에 먹을 수 있으니 주문 안 할 이유가 없음!
단품 막국수만 5종류에 샤브샤브, 만둣국 같은 메뉴들도 있다.
무절임과 열무김치가 반찬으로 나온다.
젓가락을 꺼내려고 보니 LED 살균 수저통이 있었다 ㅎㅎ
어디선가 본 글에 보통 고기집이나 식당 카운터에 있는 통에 들어있는 입가심용 박하사탕을 모아 성분을 조사해 봤는데 충격적이게도 소변 성분이 검출되었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ㅎㅎㅎ 그 글을 본 이후로는 왠지 수저통도 찝찝했는데 저 LED 살균 수저통이 진정으로 작동을 하는 것이라면 꽤 좋은데?
육전 4조각이 먼저 나왔다. 🫓🫓🫓🫓
천 원짜리 육전치고는 퀄리티가 너무 좋음!
무슨 작품같은 들기름 막국수가 나왔다 ㅎㅎ
메밀면에 자박한 소스와 들기름, 궁채 장아찌, 뱅뱅 막국수의 시그니처 뱅뱅 도는 계란말이와 감태 7장까지!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뽑는다는 황금비율의 메밀면은 들기름칠이 되어 아주 빤딱빤딱 ✨
소스에 잘 비벼 한 입 딱 먹었는데! 아주 슴슴- 하니 맛있고 꼬수운 들기름향이 너무 좋다.
면과 소스가 심심- 해서 살짝 짭쪼롬한 궁채 장아찌와 궁합이 좋다. 궁채는 줄기상추인데 강원도에서 많이 사용하는 식재료인지 예전에 속초에서 황태구이 정식 먹을 때도 반찬으로 나와 처음 먹어봤다. 식감이 약간 무말랭이 같은? 오도독 오도독하는 식감이 좋다.
그리고 감태는 정말 신의 한 수! 들기름 막국수랑 너무너무너무 잘 어울린다. 감태가 없었으면 막국수가 끝까지 조금 심심하기만 했을 것 같다. 아주 살짝 짭짤하면서 바다향이 은은하게 나는 감태는 들기름 막국수를 한층 고급지게 만들어 준다.
감태는 1,000원만 내면 추가가 가능하니 들기름 막국수 드실 때 반드시 추가하세용....!
참기름 막국수에는 강원도 영월에서 공수해 오셨다는 곤드레 나물 무침이 들어가는데 존맛 🤤
야무지게 비벼서 포크로 돌돌말아 호로록 ~
간은 전혀 세지 않은데 맵찔이인 나에게는 꽤 매웠다.
매우면 중간 중간 황태육수로 혀를 진정시켜주고
이미 충분히 꼬소하지만 한 번 더 깨를 갈아 넣으면 꼬수움 폭발!
짝꿍이는 아주 야무지게 들기름 막국수는 감태에 싸서
참기름 막국수는 육전에 싸서 먹음 😝
참기름 막국수는 마지막에 조금 남겨 뜨거운 황태육수를 부어 먹으면 또다른 존맛탱.
뱅뱅막국수 😵💫
주소 서울 강남구 도곡동 943-2
영업시간 11 - 21 (평일만 브레이크 타임 15 - 16:30)
인스타그램 @bangbang_mks
주차 서한빌딩 유료주차장 이용 | 평일 30분 2천원, 주말 30분 무료주차
스텔라의 지극히 개인적인 별점
4개! ★★★★
막국수도 막국수지만 감태가 진짜 신의 한 수 !
별점 5개는 매일 먹어도 좋은
4개 반은 거의 완벽해요
4개는 아주아주 좋아요
3개 반은 좋아요 추천해요
3개는 조금 아쉬워요
2개 반 밑으로는 싹 비추!
또 다른 소소한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빠잉
● 에필로그
이벤트로 주신 볶은 메밀로 메밀튀일 만들어서 자알 먹었습니당 ☺️
https://what-she-loves.tistory.com/343
[메밀튀일] 볶은 메밀로 구수하고 달달하고 빠삭한 튀일 만들기 | 계란흰자 처리 베이킹 👩🏻
볶은 메밀 2통이 생겼는데 얘를 어떻게 먹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고민하기 시작했다. 보통은 차로 많이 먹는 것 같은데 차로 마시기 뭔가 아까웠다. 조금 집어 먹어보니 메밀이 빠삭빠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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