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코아] 일본가정식 카레 맛집 SOKOA / 의왕 내손동 숨은 맛집

2021. 8. 30. 16:45What I love/맛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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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날

동네에 있는 맛집 찾다가 알게된 '소코아'

 

 

소코아 내손점

 

 

일본식 카레가 메인이고

일본 가정식 메뉴들이 있는

동네에 핫한 맛집이었다.

비오는 평일 낮인데도 웨이팅이 있었다.

 

주차는 다들 가게 앞이나 건너편에 길가에 하시는 것 같은데

불법주차는 절대 안 된다는 우리 언니의 철칙때문에

우리는 건너편 내손2동 주민센터에 했다.

공영주차장이라 저렴하고 멀지 않으니

불법주차 불안하신 분들은 주민센터에 주차하시면 될 듯. 

 

 

 

 

 

 

외부 인테리어도 일본 시골에 있는 식당 느낌 ㅎㅎ

 

 

 

 

 

 

 

 

 

 

잠깐의 웨이팅 후 들어갈 수 있었다.

 

 

 

 

 

소코아 메뉴

 

 

소코아의 귀여운 손글씨 메뉴

그림이 그려져 있어 메뉴가 상상이 되고

또 어떤 음식인지 간단히 설명도 되어 있어서 좋았다.

요즘 키오스크 주문이나 너무 영어로만 된 메뉴들이 많아

어르신들이 주문하는데 어려움을 많이 겪는다고 하던데

이런 친절한 메뉴가 있으면 어르신들도 어려움 없이 주문 가능할 듯.

 

웨이팅 하는 동안 혼자 온 아주머니 한 분이

지나가다 항상 사람이 많아서 궁금해서 왔다고

여기 뭐가 맛있냐고 물어보셔서

저희도 처음 와서 잘 모르지만

카레맛집으로 알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주문하실 때 보니 메뉴보고 척척 잘 주문하셨다. 

 

 

 

 

 

 

2인이나 3~4인 세트메뉴도 있는데

세트로 먹으면 약간 싸긴 한데

조합이 내가 먹고 싶은 조합이 아니어서 패쓰~

 

 

 

 

 

 

매장이 총 9개인 체인점이었다.

서울에는 홍대점만 있는 것 같고

나머지는 다 약간 어딘지 잘 모를 동네 위주로 있는 듯 하다 ㅎㅎ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깔끔하다.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김치와 피클

 

 

 

우리가 시킨 메뉴

소코아 냉우동도 특이하고 맛있다고 해서 고민하다가

카레 두 개와 소코동을 시켰다.

 

 

 

 

 

반반카레 10.0

 

 

반반카레는 에비카레와 토리카레가 반반씩 나오는 카레이다.

나는 에비카레가 먹고싶고

언니랑 동생은 매운 토리카레를 좋아할 것 같았는데

반반카레가 있으니 딱 좋다.

 

에비카레는 새우가 들어간

크림스프처럼 부드럽고 고소한 순한맛 카레이다.

나는 코코넛 밀크 잔뜩 들어간 스타일의

완전 순한 카레를 좋아해서

에비카레가 너무너무 맛있었다.

 

토리카레는 닭고기가 들어간 매운맛 카레이다.

다섯가지 이상 향신료를 블렌딩해서

한국인 입맛에 맞춘 매콤한 카레라고 한다.

개맵찔이인 나에게는 엄청 매웠지만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매운맛 카레였다.

후기들 찾아봤을 때 매운거 좋아하는 분들도

의외로 에비카레가 훨씬 맛있었다는 의견이 많았으니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들도 반반카레 드셔보시는 게 좋을 듯.

 

 

 

 

 

키마카레 9.0

 

 

키마카레는 양파와 다진 돼지고기를 볶아

밥 위에 올려주는 드라이 카레이다.

국물있는 카레와는 또 다른 색다른 카레.

맛있다.

와사비도 같이 나오는데 조금씩 곁들여 먹으면 맛있다.

반반카레 하나와 키마카레 하나를 시키면

소코아의 모든 카레를 맛 볼 수 있다ㅎㅎ

 

 

 

 

소코동 12.0

 

 

부드럽게 구운 소고기에 특제소스를 얹은

소코아만의 특별한 스테이크 덮밥이라고 하는데

먹은 메뉴중 이게 제일 별로였다.

계란 노른자는 날것으로 올라가고

흰자는 머랭을 쳐서 올려주는 것 같다.

비주얼은 참 좋은데 일단 고기가 좀 얇고

고기에도 밥에도 간이 안 된 느낌.

소스를 뿌려준다고는 하는데 소스가 부족한건지

그냥 맨밥에 간이 거의 안된 구운 소고기 먹는 느낌이었다. 

 

 

 

 

 

 

소코아가 대박인건 처음에 메뉴 나올 때

'카레랑 밥 부족하시면 말씀하세요' 라고 하는데

다 먹고 에비카레가 너무 맛있어서

조금 더 먹고 싶어서 말씀드렸는데 더 주셨당!! 

 

 

 

 

 

 

스텔라의 지극히 개인적인 별점

4개!

★★★★

 

카레는 정말 정말 맛있었어요.

카레 맛만으로는 거의 5점이지만

스테이크 덮밥이 좀 실망스러웠고

포장 주문이 너무너무너무 많아서

음식 나오는데 30분이 넘게 걸린거...

그것만 빼면 카레는 너무 맛있어서 자주 갈 것 같아용.

 

 

 

별점 5개는 완전 100번 1000번

또 가고 또 먹고 또 쓰고 싶은

4개 반은 완전 좋긴 한데 뭔가 약간 부족한

4개는 아주 조아욧!

3개 반은 한 번쯤은 경험해볼 만합니다.

3개는 그냥 그래유

2개 반 밑으로는 싹 비추!

 

 

 

또 다른 소소한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당... 빠잉

 

 

 

 

 

 

● 에필로그

 

 

횡단보도 장수의자

 

 

밥 다 먹고 주차해 놓은 주민센터로 가려고

횡단보도에서 기다리는데 보인 장수의자.

어르신들 신호 기다리실 때 힘드시니

앉아서 쉬시라고 장수의자인가 했는데

 

 

 

 

 

무단횡단 안 하고 앉아서 기다렸다

신호 바뀌고 건너면 장수한다고 장수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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