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카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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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커피] 강릉 명주동 카페거리 적산가옥 카페 오월커피 ☕️
적산가옥을 리모델링한 인테리어로 유명하고 바닐라 아인슈페너가 맛있기로 소문나 가보고 싶었던 '오월커피' 주차하고 차 한 대 겨우 지나갈만한 좁은 골목을 걷는데 요렇게 예쁜 오월커피가 나타나 심쿵. 동네가 조용하고 오월커피 말고도 예쁜 카페와 와인샵들이 있어 골목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일제시대에 지어진 100년 쯤 된 적산가옥을 리모델링했다고 한다. 한옥과는 또 다른 매력. 이번에 강원도를 여행하면서 적산가옥이 꽤 많이 봤다. 요즘은 네거티브 헤리티지(Negative Heritage), 다크 투어리즘의 일환으로 아픈 역사일지라도 흔적을 없애기보다 오히려 기억하고 과오를 반복하지 말자는 뜻으로 여행지로 복원하기도 한다고 한다. 1층과 2층 모두에 창문이 정말 많은데 어디서 찍어도 그림이다. 특히 이 초록초..
2022.05.07 -
[강릉 농가의 하루/테라로사] 파스타 먹고 커피&수박주스 마시러 (This is 실망시리즈)
강원도에 며칠 있다 보면 강원도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들을 먹다보면 느끼느끼한 음식들이 땡긴다. 그래서 열심히 강릉, 양양, 속초쪽에 수제버거를 알아보다가 가격이 비싼 수제버거는 아.. 이 가격이면 서울에서 맛있는 수제버거 먹고도 남을 돈인데 조금 그나마 저렴한 수제버거는 별로 맛이 없어보이고 이 생각을 계속 계속 반복하다 파스타로 넘어간다. 강릉에 있는 여러 파스타집을 알아봤는데 진짜 가고 싶은 한 곳은 휴무 나머지는 다 전부 안 땡기지만 그나마 한 가지 꽂히는 게 있어 '농가의 하루'를 갔다. um... 들어가기 전부터 저 옥상에 있는 철 지난 달 인테리어부터 입구에 있는 커다란 곰인형을 보는 순간 약간 마음이 불안해졌다 ㅎㅎㅎ 그래도 블로그에서 미리 본 식전 수프에 꽂혀서 꼭 먹어봐야 했다 (내가..
2021.07.22 -
[강릉카페 퍼베이드] 무화과바게트가 맛있는 채광 좋은 카페 pervade
나는 커피도 물론 좋아하지만 지독한 디저트순이에 빵순이어서 카페를 갈 때에도 뭔가 꽂히는 빵이나 꽂히는 케익이 있어야 간다. 이 날은 무화과 크림치즈 바게트에 꽂혀서 강릉에 있는 카페 '퍼베이드' 에 갔다. 카페 이름이 pervade 우리 말로 만연하다, 스며들다 라는 뜻인데 무화과 바게트가 정말 내 마음속으로 스며들어 지금도 먹고 싶은 마음이 만연한다. 퍼베이드는 인테리어 예쁘고 빵 맛있고 채광 좋기로 유명하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우드톤의 인테리어가 참 이쁘고 빵도 정말 맛있고 채광도 정말 좋다. 베이커리로도 유명한 카페인만큼 빵 종류가 다양하다. 종류는 다양한데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오후에 갔는데도 빵이 많이 남아 있지는 않아서 무화과 바게트가 없을까 마음 졸였는데 딱 2개가 남앗따!!! 다행 ㅠㅠ ..
2021.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