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맛집(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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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월곰탕] 미쉐린 블루리본 푸딘코에 모두 선정된 맑은국물 닭곰탕 맛집 | 서울숲 성수동 계월곰탕
볼일 보러 짝꿍이랑 성수동에 갔다가 원래는 피자랑 파스타 먹으러 가려고 했다. 그런데 시간이 촉박할 것 같아 급하게 근처에 있는 계월곰탕으로 메뉴를 변경했는데 다 먹고 글 쓰려고 보니 계월곰탕은 2024 미쉐린 선정에 블루리본 서베이에 수록된 것에 더하여 푸딘코 맛집이기까지! 🫢 아주 화려한 맛집이었어. 먹레이더가 아주 제대로 작동을 했구만 ㅎㅎ 계월곰탕의 계월은 닭 계(鷄)와 달 월(月)로, 달빛이 비치는 맑고 잔잔한 호수의 느낌과 밝고 투명한 달빛의 느낌을 닭곰탕 한 그릇에 담았다고 소개하고 있다. 창문에 닭 그림이 그려져 있긴 한데 가게가 너무 깔끔하고 예뻐 밖에서 보면 닭곰탕집이 아니라 작은 갤러리 같은 느낌이 든다. 안으로 들어가면 분위기가 더 좋다. 좋아하는 우디우디한 느낌. 의자가 아주 예쁜..
2023.03.24 -
[피양콩할마니] 7년 연속 미쉐린 빕구르망! 평양 할머니의 콩비지와 피양만두 | 대치동 선릉 맛집
제일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두부, 청국장, 콩비지같은 음식으로 나는 할매 입맛이다. 👵🏻 그래서 피양콩 할마니는 예전부터 너무 가보고 싶었는데 근처 지나다가 먹으러 가게 되었다. 한눈에 보기에도 오래되고 허름해 보이는 피양콩 할마니는 선릉역 근처 대치동의 복잡한 골목에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맞이해주는 빨간 7년 연속 미쉐린 딱지들이 눈이 부시다. ✨✨✨ 평양 출신의 할머니가 수십 년간 운영해온 비지 전문점 피양콩 할마니. 두부를 빼지 않은 되비지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피양'은 평안도 사투리로 '평양'을 의미한다. 딸과 함께 운영하는 이곳에선 맷돌로 직접 간 콩만을 사용하며, 일체의 조미료를 넣지 않은 건강식을 선보인다. 콩비지와 피양 만두가 이곳의 대표 메뉴지만, 할머니가 옛날 방식을 고수하며..
2023.01.27 -
[옥동식] 정갈하고 맑은 미쉐린 돼지국밥 / 합정역 서교동 맛집 옥동식(屋同食)
수요미식회, 맛있는 녀석들에도 나오고 미쉐린 가이드 빕 구르망에 5년 연속 선정됐다고 하여 궁금했던 옥동식의 돼지국밥 혹은 돼지곰탕. 합정역 근처에 주차를 하고 조금 걸었다. 옥동식은 주택가 골목의 한 빌라의 주차장으로 사용할만한 공간을 개조하여 식당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10석밖에 없는 작은 공간이기도 하고 하루에 100그릇만 한정 판매하고 있다고 하여 서둘러 갔다. 웨이팅이 조금 있긴 했지만 단일메뉴로 돼지국밥만 판매하기 때문에 회전이 빨라 오래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다. 메뉴는 돼지국밥 단일메뉴. 보통과 특이 있는데 특은 고기양이 보통의 2배라고 한다. 보통을 시켜도 밥과 육수는 리필이 가능하다고 하니 양이 많은 분들도 보통으로 먹어도 될 듯하다. 사이드 메뉴로는 김치만두가 있다. 자리에 앉..
2022.05.08 -
[오레노라멘 본점] 미쉐린 가이드 빕 구르망에 선정된 합정 일본라멘 맛집 🍜
4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빕 구르망에 선정된 오레노라멘. 미슐랭 맛집 하면 비싸다는 편견이 있지만 빕 구르망은 유럽의 경우 35유로 이하, 서울의 경우 45000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에 부여한다고 한다. 너무 비싸지 않은 가격의 검증된 맛집을 가고 싶다면 빕 구르망 리스트에 있는 맛집으로 가면 좋다. 오레노 라멘은 합정점이 본점이고 강남점, 송파점, 인사점, 망원점, 은평점까지 지점이 많은데 맛집은 역시 본점으로 가야 제 맛이라 합정점으로 갔다. 소문난 맛집답게 마련된 웨이팅 의자들 ㅎㅎ 오레노 라멘 이용 방법도 적혀있는데 일단 온 순서대로 키오스크에서 주문, 결제까지 완료한 후 번호가 나와있는 주문서를 가지고 기다리면 순서가 됐을 때 직원분이 안내해 주신다. 1인 ..
2022.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