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레브숙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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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전국일주 vol.14] 크로아티아 한달살기의 마지막 이야기 / 다시 자그레브로
(드디어 게으름 부리며 느릿느릿 쓴 크로아티아 여행기의 마지막편입니다. 코로나로 여행을 못 가는 아쉬운 마음을 달래려 오래된 여행사진으로 쓴 기록인데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당 😚) 홍콩 - 자그레브 - 자다르 - 스플리트 - 두브로브니크까지의 여정을 마치고 다시 자그레브로 돌아갔다. 크로아티아 여행은 한 달짜리의 길다면 긴 여행이었다. 그런데도 여행은 끝나가면 늘 아쉬워서 '디베 가기 시렁~~~' 을 외치게 된다. 두브로브니크에서 국내선을 타고 자그레브에는 저녁에 도착했는데 숙소가 사진보다 훨씬 좋고 예쁘고 깔끔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두브로브니크의 낡고 비싼 숙소에 있다 와서 더 감동적이었다. 자그레브에는 자다르나 스플리트처럼 새로 지은 아파트가 많지는 않고 대부분 오래된 낡은 아파트를 리모델링하여 ..
2021.11.22 -
[크로아티아 전국일주vol.4] 돌라치 시장의 도넛피치🍑 그리고 자다르를 향하여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반지하 원룸에서 첫 아침을 맞이했다. 반지하 원룸이지만 하루에 인당 만 원의 가격에는 훌륭한 방이다 ㅎㅎ 무엇보다 나를 깨우는 아침 알람이 저 멀리 어딘지 모를 성당에서 들려오는 종소리라니. 내가 진짜 유럽에 와 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해주는 아주 낭만적인 알람이다. 자그레브에서 가장 큰 시장이라는 돌라치 시장에서 장을 봐서 아침을 차려 먹으려고 부지런히 나갔다. 돌라치 시장은 옐라치치 광장 가운데 골목으로 올라가면 계단이 보이는데 계단을 올라가면 이런 전경이 펼쳐진다. 크로아티아에서 처음 먹어보고 미친 사랑에 빠져버린 도넛피치다. 우리 말로는 납작 복숭아라고도 하고 납작하게 생겨서 UFO복숭아라고도 하는데 이게 정말 말도 안되게 맛있다. 백도보다 사알짝 더 말랑한 복숭아인데 ..
2021.08.07 -
[크로아티아 전국일주vol.2] 트램이 다니는 도시 자그레브의 첫인상 첫느낌 첫기억
자그레브 공항에서 예약한 숙소까지 찾아가야 했다. 일단은 자그레브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공항셔틀을 타고 가면 되고 시내에서 정확한 목적지까지는 트램을 이용하면 된다. 그렇다. 자그레브에는 트램이 있다.🚋🚋🚋🚋 트램은 홍콩이랑 일본 구마모토에서도 타봤는데 올드한 느낌이 너무 좋다. 트램은 귀엽다.. >
2021.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