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10. 18:04ㆍWhat I love/베이커리 🥐
인스타에서 우연히 보게 된 약수 빵굼터의 크림빵 비줠.... ♡
약수역의 혜자느님, 빵지순례 필수코스, 빵켓팅, 빵순이 빵돌이들의 성지 등등 뭐 좋은 수식어는 다 갖다 붙은 곳이었다 ㅎㅎ
크림빵 덕후이자 옥수에 사시는 남친님께 바로 사진 전송 ㅎㅎㅎ
크림빵 덕후 답게 남친이 빵굼터로 바로 출동했다.
블로그 올리라고 사진도 열심히 찍어다 줬다ㅎㅎ
어렸을 때 동네에 있던 빵굼터에 공갈빵을 정말 좋아했는데 빵굼터가 아직도 있을 줄이야.
주말 저녁이어서 핫한 빵집답게 빵들은 이미 대부분 품절 사태 ㅠㅠ
그래도 내가 사랑하는 공갈빵은 남아 있었다. 단돈 2000냥 😍
요즘 핫한 소금빵도 잇꾸용~
쏘세지 들어간 빵도 잇꾸용~
레트로 빵집 느낌 물씬 나는 찹쌀떡도 보인당ㅎㅎ
약수 빵굼터 시그니처 빵 중 하나인 생크림팥빵은 다행히도 남아 있었다. 얘도 2000원.
근데 인스타에 올라온 슈크림빵은 안 보여서 여쭤보니 이미 아침에 솔드아웃 됐다고 ㅠㅠ
그래서 남친이 요렇게만 사면서 사장님께 혹시 슈크림빵 남은거 없는지 한 번 더 물어봤더니 사장님이 몰래 숨겨두신 슈크림빵을 하나 꺼내 주셨다고 ㅎㅎㅎㅎㅎㅎ 대박 😋
겨우 하나 건질 수 있었던 인스타에서 난리난 비주얼의 슈크림빵.
2천원이라는 가격에는 과분한 비주얼임에는 틀림없다. 크기도 꽤 크고 슈크림이 아낌없이 들어가 있다. 맛은 솔직히 나는 막 엄청 대박이다 이런건 아니었음. 크림이 내 입맛에는 쬐금 싸구려 크림맛. (2천원이라는 가격에 뭘 더 바라겠냐만) 근데 크림빵 덕후 남친은 엄청나게 맛있다며 흡입함. 슈크림빵은 오전 10시에 나오고 1인당 2개까지만 구매 가능하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나는 슈크림빵보다는 생크림팥빵이 더 맛있었다.
아무래도 팥이 있어서 크림의 느끼함을 좀 중화시켜 준다. 빵도 촉촉하니 꽤 맛있다.
크림빵 말고 나머지 빵들은 뭐 그다지 특별하거나 엄청 맛있진 않고 무난무난.
* 영업시간
06:00 - 23:3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주차 불가 (뒷골목에 잠깐 주차하거나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
스텔라의 지극히 개인적인 별점
3개 반!
★★★☆
대박맛은 아니지만 가성비가 좋은건 확실함.
별점 5개는 매일매일 먹고 싶은
4개 반은 거의 100점!
4개는 아주 좋습니당
3개 반은 좋아요 나쁘지 않아요
3개는 그저 그래유
2개 반 밑으로는 싹 비추!
또 다른 소소한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당... 빠잉
● 에필로그
요즘 빵들이 워낙 비싸서 이만큼 빵이 2만원도 안 하는건 좀 대박이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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