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AKER'S TABLE] 이태원 경리단길의 독일식 베이커리와 브런치 맛집 🍽 더 베이커스 테이블

 

 

 

삼청동에 더베이커스테이블이 있다는 글을 보고

엇 이거 이태원에 더베이커스테이블이랑 같은 가게인가! 하다가 급 먹고 싶어 져서 이태원으로 고고. 

 

 

이태원 경리단길에 있는 '더 베이커스 테이블' 에는 거의 10년 전에 처음 생기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가보고는 한 동안 잊고 살다가 정말 오랜만에 다시 갔다. 10년 전에도 사람도 많았고 진짜 맛있게 먹었었는데 이런 힘든 시기에 2호점까지 만들 정도로 여전히 잘 되고 여전히 맛있나 보구나 하고 갔다 ㅎㅎ

 

 

 

 

THE BAKER'S TABLE

더베이커스테이블은 독일식 베이커리와 브런치 메뉴가 있다.

오너 셰프인 독일인 미샤엘 리히터 아저씨가 계셨는데 이 분이 독일에서 최고의 장인을 뜻하는 마이스터라고 한다. 우리나라에 독일식 베이커리가 많지 않아 더베이커스테이블은 굉장히 유니크하다. 독일식 빵 특유의 큼지막하면서 투박한 느낌이 좋다. 빵이 진짜 빵이 아니라 모형 같은 느낌. 심지어 가격도 저렴한 편.

 

 

 

 

빵수니 빵돌이들은 여기 가면 눈 돌아간당 😵‍💫

식사로 먹기 좋은 빵부터 디저트류들까지 종류도 다양하고 빵도 참 크다 ㅎㅎ

사진에 보이는 저 하드롤은 더베이커스테이블에서 맛있기로 유명한 빵인데 하나에 1,200원 ㅎㅎ

 

 

 

 

 

내가 좋아하는 피타브레드도 있고 독일식 버터케이크도 맛있게 생겼고 브라우니는 시식빵으로 먹어봤는데 브라우니치고 많이 달지 않아 좋았다.

 

 

 

 

코코넛 커스터드와 에끌레어의 비주얼 😍

뭔가 정통 프렌치는 아니고 독일식으로 풀어내서 뻥튀기한 느낌인데 맛이 궁금하게 생겨서 에끌레어 먹어봤는데 프렌치 에끌레어처럼 달달한 딱 디저트 느낌은 아니고. 크림이 많이 안 달고 담백하다. 

 

 

 

 

밀푀유도 큼직큼직 참 투박투박 하게 생겼다.

 

 

 

 

 

달달 상콤한 애프리콧 크럼블도 시식빵으로 먹어봤는데 맛있었다. 

 

 

 

 

 

참 담백하게 생긴 당근 케이크 🥕🥕🥕

 

 

 

 

독일식 크리스마스 케이크인 슈톨렌.

더베이커스테이블 말고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다보니 요즘 카페가면 슈톨렌이 자주 보이던데 한 번도 안 먹어봤당.

슈톨렌 맛있나용?

 

 

 

 

 

빵을 쓸어담고 싶었지만 브런치 메뉴도 먹어야 했기에 엄선해서 에클레어, 피타브레드, 하드롤 딱 3개만 고름.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만 주문이 가능한 아침메뉴가 있고 올 데이 다이닝 메뉴와 수프와 샌드위치도 있다.

 

 

 

 

 

빵을 골라서 계산하고 자리를 잡고 앉으면 직원분께서 잘라서 가져다 주신다. 

 

 

 

 

 

 

마싯눈거 ♡

 

 

 

 

THE BAKER'S TABLE 13.5

우리는 1시 이전에 가서 아침메뉴 중 하나인 더 베이커스 테이블을 시켰다.

웨지감자와 베이컨과 시그니처 메뉴라는 브라버스트 소세지가 나온다. 소세지에서는 이국적인 향이 나는데 거부감이 드는 향은 아니다. 계란은 서니사이드업과 스크램블드 에그 중에 선택할 수 있다.

 

 

 

 

 

JAEGER SCHNITZEL 19.5

진짜 맛있는 예거 슈니첼 ㅎㅎ

두툼한 독일식 돈까스에 버섯 크림소스를 올려서 매쉬드 포테이토와 함께 나온다. 크림소스도 매쉬드 포테이토도 자극적이지 않고 상당히 담백한 넘나 맛있는 맛이다.

 

 

 

 

 

고기 두툼두툼하고 버섯 잔뜩 들어간 크림소스 🍄

 

 

 

 

 

TOMATO SOUP 7.5

오늘의 수프로 토마토, 브로콜리, 버섯, 감자, 단호박이 있다.

버섯 수프도 예전에 먹어봤는데 맛있었고 진짜 맛있는 건 이 토마토 수프.... 🍅

진짜 진짜 진짜 최고로 맛있음 ㅎㅎ 새콤하면서 크리미하면서 그냥 먹어도 맛있고 빵 찍어 먹으면 더 맛있다.

 

 

 

 

 

하드롤 빵에 토마토 수프 찍어서 드세용.... 👍

하드롤 빵은 소문만큼 맛있구먼. 식빵보다 살짝 단단한데 촉촉하고 부드럽고 수프랑 먹기에 짱 조은 빵.

 

 

 

 

 

고수가 들어간 모호 소스와 후무스, 바질 페스토도 판매 중이니 빵이랑 먹으면 좋을 듯.

 

 

 

 

 

버터와 치즈, 하몽, 초리조와 소세지도 판다. 

 

 

 

 

안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가 많지는 않고 사람들이 항상 북적북적 거려서 웨이팅 해야 할 수도 있다. (삼청동점이 좀 더 넓고 비교적 한가해 보입니당ㅎㅎ)

 

 

 

 

 

THE BAKER'S TABLE

주소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 244-1

인스타그램  @thebakerstable_seoul

영업시간 매일 8:00 - 21:00

주차 가게 앞 2대 가능

반려동물 동반 가능 🐾

 

 

 

 

 

 

 

 

스텔라의 지극히 개인적인 별점

5개!

★★★★★

 

독일식이라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 것도 같은데 저는 완전 호호호 입니다.

 

 

 

별점 5개는 완전 100번 1000번 또 먹고싶은

4개 반은 거의 100점!

4개는 아주 조아욧

3개 반은 좋아요 나쁘지 않아요

3개는 그저 그래유

2개 반 밑으로는 싹 비추!

 

 

 

또 다른 소소한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당... 빠잉

 

 

 

 

 

● 에필로그

 

독일식 빵 크기 만큼이나 푸짐한 시식빵 인심 ㅎㅎㅎ

코로나 때문에 노출된 시식빵을 먹는게 쬐금 꺼려지기도 했지만 비주얼 때문에 안 먹어볼 수가 없었음.

시식빵 몇 개 집어 먹었는데 이미 배가 1/3은 차버림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