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28. 00:16ㆍWhat I love/맛집 🍽
최자로드에 나와 유명하기도 하고 또 셰프 친구의 강력 추천으로 가게 된 '월래순교자관'
월래순 교자관은 구로 가리봉동에 있다. 이 동네는 처음 가 봤는데 간판에 중국어가 더 많이 보인다 ㅎㅎ
웨이팅 길기로 유명해서 걱정하며 갔는데 평일이고 브레이크 타임 딱 끝날 시간인 4시에 갔더니 손님이 한 명도 없었다.
메뉴판 공부를 시작해 볼까용~
월래순교자관은 가성비 좋고 비주얼 쩌는 만두 맛집으로 유명하다.
만두 외에도 아주 먹음직스러운 여러 요리들이 있다. 너무 다 먹고 싶은데 종류가 너무 많아서 한참을 들여다봤다.
이런데는 최대한 여러명이 가서 여러개를 시켜서 모두 맛 보는게 개이득.
테이블에 간장과 흑식초, 양념다데기, 마늘이 세팅되어 있다.
미리 찾아보고 간 황금비율대로 만들어봤다 ☺️
간장:흑식초:양념다데기:마늘 = 3 : 1 : 0.5 : 0.5
소스는 취향껏 가감해서~
짜사이와 깍두기가 기본반찬!
인당 한 개씩 귀여운 컵계란찜이 나온다.
이게 또 어찌나 맛있는지. 짭쪼롬하고 보들보들한게 애피타이저로 딱이다.
오후 4시인데 첫끼여서 일단 밥을 시켰다.
두툼~한 계란볶음밥. 얜 또 왜케 맛있는거니.
계란찜이 짭조롬할 때 이미 알아봤는데 월래순교자관 음식들은 간이 쪼금 쎄다.
남친이 마파두부를 워낙 좋아해서 중국음식 먹으러 가면 꼭 시킨다.
많이 맵지 않고 깔끔한 맛. 맛있었다. 계란볶음밥이랑 찰떡궁합.
고기를 하나 시키려고 하는데 다 너무 맛있어 보여서 고민고민하다 고른 즈란양고기.
아주 얇게 썰린 양고기를 즈란양념으로 야채들과 볶은건데 존맛... 양냄새 많이 안 나고 짭짤하고 맛있다.
드뎌 마주한 군만두 🥟🥟🥟
바로 이 만두를 먹으러 월래순교자관을 간 것이었다. 무려 25개에 7천원. 와우.
바닥은 바삭하게 구워져있고 윗부분은 촉촉하게. 군만두 + 찐만두. 안에 고기도 촉촉하당.
그런데 아주 살짝 중국 본토의 향이 나는 만두이다. 월래순교자관 음식은 전체적으로 중국향이 쬐금 난다. 평소 고수도 잘 먹고 이국적인 향이 나는 음식도 잘 먹는 사람들은 좋아할 것이고 냄새에 예민한 사람들은 못 먹을수도 있을 정도.
유명한 군만두님은 가성비도 좋고 분명 맛도 있지만 생각보다는 별로였고 오히려 나머지 음식들이 더 맛있었다.
* 영업시간
11:00 - 22:00 (15:20 - 16:00 브레이크 타임)
월요일 휴무
주차는 가게 앞 1대 가능. 옆 건물에 주차 가능하다고 하니 가게 문의.
스텔라의 지극히 개인적인 별점
4개!
★★★★
중국음식 먹으러 항상 자양동으로 가는데 자양동 중국음식과는 또 다른 중독적인 맛.
별점 5개는 매일매일 먹고 싶은
4개 반은 거의 100점!
4개는 아주 좋습니당
3개 반은 좋아요 나쁘지 않아요
3개는 그저 그래유
2개 반 밑으로는 싹 비추!
또 다른 소소한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당... 빠잉
● 에필로그
무서운 쭝국 술 비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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