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8. 16:48ㆍ소소한 요리생활 🍳
여름되면 생각나는 수박수박 🍉
근데 수박이 원래 이렇게 비쌌는지 올해 특히 비싼건지 이마트에 가니 한 통에 20,000원이나 해서 안(못) 샀다. 그러다 시장엘 갔는데 마트보다 수박이 조금 더 아담하긴 한데 4,000원이라는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팔고 있는게 아닌가! 대박대박 😆
바로 사와서 먹어봤는데 맛이 밍밍. 그래서 갈아서 수박주스를 몇 잔 해 먹었는데도 수박이 남아서 수박셔벗을 만들기로 결정!
Ingredients 🍉
- 밍숭맹숭맛 수박
- 황설탕
- 민트 (생략가능)
사실 레시피랄것도 없는 그냥 수박을 잘라서 갈고 얼리면 끝나는 아주 간단한 과정이다.
나는 요즘 집에서 스피아 민트를 키우고 있는데 이 놈이 너무 잘 자라주고 맛도 좋아서 혹시 수박이랑 어울릴까 해서 추가했다.
큰 이파리 몇 장 떼서 식초 살짝 탄 물에 담가 놓았다.
수박은 4,000원 주고 한 통 사서 잘라도 먹고 갈아서 수박주스도 해 먹었는데도 아직도 냉장고에서 이 만큼이 남았다.
수박씨를 열심히 발라서 조각내 믹서에 담아준다. 수박 셔벗 만들 때 제일 힘든 과정 씨 바르기 😁
황설탕도 조금 넣어준다.
여기까지 하면 맛있는 수박주스, 땡모반 완성! 이렇게만 먹어도 충분히 맛있다. 수박주스 만들 때 꿀로도 해보고 흰설탕으로도 해봤는데 수박은 황설탕이랑 제일 잘 어울린다. 설탕양은 수박 당도에 따라 개인의 취향에 따라 가감하면 된다. 너무 달아질 수도 있으니 조금 넣고 갈아서 맛보고 또 넣고 하는 게 좋다.
민트잎도 조금 넣어 갈기. 민트잎은 취향껏 가감.
갈아서 살짝 맛을 봤는데 민트랑 수박이랑 너무 잘 어울려서 바로 민트 때려넣기 😣😣
다 갈아서 체에 한 번 걸러준다.
컨테이너에 담아 그대로 얼려주면 된다.
완전히 얼기 전에 두세 번 정도 꺼내서 포크로 긁어서 한 번씩 섞어주면 좋다고 하는데 귀찮아서 걍 얼림!
짜잔~ 민트 수박 셔벗 완성 🍉
완전히 얼면 살짝 꺼내놨다 스푼이나 포크로 긁긁긁해서 담아주면 된다. 스피아 민트를 넣은 것은 아주 잘한 선택. 수박으로만 해도 엄청 시원한데 민트까지 넣으니 시원한 맛이 배가 된다. 민트향과 수박맛이 엄청 잘 어울린다.
수박 별로 맛없다고 실망할 필요 없다. 더 맛있는 수박주스나 수박 샤베트 만들어 먹으면 된당 😆
여름에만 먹을 수 있는 초간단 여름간식 민트 수박 셔벗 맛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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