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적으로 땡기는 소스에 폭~ 쩔은 옛날 돈까스! 언니한테 먹으러 가자고 했더니 언니가 완전 진짜 제대로 옛날식 돈가스 맛집을 써칭했다며 가보자고 해서 안양 일번가까지 고고. 모이세 분식은 안양에서 학교를 다녔던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오래되기도 했다고 하고 또 가성비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3호점까지 있을 정도로 잘 되던 곳인데 지금은 안양에는 본점만 남아있다고. 학생 때 한 번쯤은 가봤을 것 같은 진짜 옛날 느낌의 분식집. 예전에 비해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여전히 저렴한 편이다. 다 먹고 싶어 뭘 시켜야 할지 인생 최대 고민에 빠진다. 장국과 단무지, 김치가 반찬으로 나온다. 나는 왜 이렇게 이 브라운 소스에 쩔어있는 경양식 돈까스가 좋은지 ☺️ 크기도..

지나다니다 나오리장작구이 매장을 보고 메뉴를 찾아봤는데 '생오리 차돌구이'가 궁금해서 다녀왔다. 🙂 나오리장작구이 평촌점은 안양 동편마을 근처에 있다. 나오리장작구이는 평촌점, 사당점, 서초점, 군포점, 수지점 등등 여러 군데 매장이 있는 체인점이다. 나오리장작구이는 사실 이날이 두 번째 방문! 처음 가서 먹어보고는 너무 맛있어서 얼마 안 지나 또 갔으니 맛집이 확실하다. 나오리장작구이의 시그니처 메뉴는 생오리 차돌구이이다. 그 외에 참나무 장작가마에서 구웠다는 오리 장작구이도 있고 통삼겹 장작구이도 있고 순대전골도 있지만 우리는 생오리 차돌구이만 먹어봤다. 오리차돌을 생깻잎 + 쌈무 조합이나 곱창김에 싸먹으면 꿀맛이라고 🍯 주문하면 머리에 오리를 달고 있는 로봇 알바생이 반찬들을 가져다준다. 🐤🐤🐤 여..

전국 빵지도에도 있는 유명하고도 유명한 안양 동편마을의 곰이네 고래빵 🐋 한 5년전인가... 언젠지 기억도 잘 안 나는데 고래빵집 단골이었던 친구가 사온 빵을 몇 번 먹어보고는 와 진짜 맛있다고 생각했다. 이후로 계속 가고 싶었지만 오픈런해도 힘들다는 엄청난 웨이팅 후기들을 보고는 마음을 접었다. 이날은 짝꿍님과 오픈런 하기로 마음먹고 아침 8시로 알람을 맞춰놓고 잤다. 근데 멍청이처럼 아침 8시가 아니라 저녁 8시로 맞춰놓고 자는 바람에 9시가 다 되어서 일어나 헐레벌떡 씻고 모자 뒤집어쓰고 9시가 조금 지나갔는데 사람들이 이미 줄을 서고 있었다. 그래도 다행히 기다려볼 만은 한 정도! 가게 내부가 보이는 유리 창문으로 되어 있어서 기다리는 동안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밖에까지 빵냄새가 진동을 하는..

동생이 안양에 블루리본 태국 음식 맛집이 있다고 해서 궁금해서 찾아갔다. 타이마실은 안양 1번가 댕리단길에 있다. 댕리단길은 처음 들어보는데 예전에는 여기가 '대농 단지' 였다고 한다. 그래서 대농대농하다 댕리단길? 태국너낌 나는 인테리어 🐘🐘🐘 메뉴가 아주 많은건 아니지만 꼭 있어야 하는 태국음식들은 다 있다. 그리고 서울 타이음식 맛집에 비해 가격은 조금 저렴한 편. 똠얌꿍이 펄펄 끓는 뚝배기째 나온다. 동생이 똠얌꿍 매니아여서 같이 태국음식 먹으러 가면 똠얌꿍을 꼭 시킨다. 타이마실 똠얌꿍은 레몬그라스 향이 엄청 강해서 제대로 신~~~~맛이 나는 똠얌꿍인데 맛있었다. 건더기도 많이 들었고 맛있게 신 똠얌꿍. 2,000원에 면추가도 가능하다. 뿌팟퐁 커리 최애♡ 타이마실 뿌빳뽕 커리는 살이 아주 꽉꽉..

시간이 많지 않아 빠르게 국수 흡입하자 하고 동생이랑 '인덕원 비빔국수'에 갔다. 웨이팅이 항상 길다고 들었지만 우리가 갔을 때는 다행히 한산~했다. 들어가면서 카운터에서 주문하고 결제까지 하고 자리 잡으면 된다. 비빔국수 / 잔치국수 / 동치미국수 국수만 3종류와 만두가 있다. 비빔국수랑 같이 먹으면 좋을 삶은 계란이나 구운 계란 500원. 동생은 이 육수가 너무 맛있어서 계속 육수 마시러 가고 싶다고 했었다 ㅎㅎ 밴댕이로 정성껏 끓인 육수라는데 색도 맛도 정말 찐~해서 맛있다. 육수를 떠오는 동시에 초스피드로 국수가 나왔다. 반찬으로 김치 두 종류. 비빔국수인데 살짝 국물이 자박자박 있다. 새콤달콤매콤 입맛이 확 도는 맛있는 비빔국수였다. 많이 매운 비빔국수는 아닌데 나는 워낙에 맵찔이라 내 입맛에는..

곱창을 좋아하는데 가격적으로 부담스럽기도 하고 먹기에도 부담스러운 음식이라 자주 먹지는 못한다. 그래도 요즘 곱창이 너무 먹고 싶어서 곱창 곱창 노래를 하다가 인덕원역 근처에 가격도 많이 부담스럽지 않고 처음 먹어보는 부위인 '홍창' 이라는 내장이 있다는 곱창집으로 갔다. 인덕원역 근처 먹자골목 내에 있지만 이름은 '부산곱창' 인덕원 먹자골목 항상 너무 복잡해서 가기 싫었지만 홍창이 궁금해서 갔다. 곱창, 대창, 막창, 홍창은 모두 1인분에 22,000원. 다 먹고 싶어서 뭘 먹을지 고민될 때에는 다 들어있는 모둠 1인분 22,000원으로 시키면 된다. 우리도 넷이 가서 일단 모둠으로 3인분을 먹고나서 제일 맛있는거로 1인분 더 주문하기로 했다. 곱창전골과 곱창라면 그리고 무조건 먹어줘야 하는 볶음밥도 ..

안양 4동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쭉~ 걷다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비주얼의 닭들이 나온다 🐔🐔 튀긴 치킨은 별로 안 좋아하지만 기름 쫙~ 빠진 전기구이 통닭은 사랑 ♡ 안양 중앙시장 끝자락에 있는 삼덕바베큐. 지금은 이렇게 가게가 있지만 예전에는 시장에 있는 포차였다고 한다. 예전에 포차였을때는 돼지 바베큐가 10,000원 정도 하는 진짜 가성비 맛집이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가격이 많이 올랐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면 소금, 쌈장, 겨자소스와 간단한 밑반찬들을 가져다주신다. 제일 먼저 나온 돼지바베큐. 예전 글들을 보면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아 진짜 가성비 최고라고 했는데 현재는 가격도 많이 오르고 양도 와 엄청 많다 하는 느낌은 없다. 근데 먹다 보면 은근 배부름 ㅎㅎㅎ 그래도 맛은 있다. 목살인..

셰프친구가 포일동에 고래빵이씨오가 생겼다며 빨리 가보라며 연락이 와서 바로 달려갔다 ㅎㅎ고래빵이씨오 혹은 고래빵에코 혹은 고래빵eco는 동편마을에 있는 전국 빵지도에도 나오는 정말 유명한 곰이네 고래빵의 에코버전이다. 고래빵집은 너무 유명해서 아주 7시부터 줄을 선다는 소문에 고래빵집 생겼던 아주 초반에 바게트 먹어보고는 가까이 살면서도 지금까지 먹어볼 엄두도 못 낸 빵집이다. 그런데 그런 엄청난 빵집의 애기버전이 포일동에 생겼다니. 대박사건. 간판도 이름도 없어 지나치지 쉽상 ㅎㅎ 밖에 붙어있는 고래모양 보고 들어가면 된다. 🐳 8시에 문을 열어서 빵이 소진되면 끝. 요즘 맛있는 빵집들 너무 일찍 열어서 순식간에 품절된다ㅠㅠ 마싯는 빵 먹으려면 새벽같이 일어나야 가능... 고래빵집이랑은 다르게 에코버전..

뭘 먹으려고만 하면 왜 항상 맛있는 건 다 서울에만 있는지... 동네에 있는 맛집 열심히 써칭하다 알게된 중식 / 홍콩식 요리 맛집이라는 '스팀하우스' 모던 아시아 홍콩식 퓨전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는 스팀하우스 ㅎㅎ 우리 동네에 이런 맛집이 있다닝? 중식, 홍콩식 요리, 딤섬 요런것들 다 좋아하고 후기들이 좋아서 기대감을 가지고 갔다. 메뉴에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 잔뜩이다 ㅎㅎ 언니랑 동생이랑 셋이 가서 이것저것 시켰다. 차를 주는 집은 맛집일 가능성이 확 올라간당. 기대기대하며 기다림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짜사이와 당근과 오이와 양배추와 무와... 등등의 무침ㅎㅎ 끔찍한 혼종까지는 아니지만 뭔가 알 수 없는 혼종 ㅎㅎ 제일 먼저 나온 딤섬 3가지. 새우 들어간 딤섬 2가지 사실 딤섬이 맛 없기는 힘든데..

백종원의 3대천왕과 맛있는 녀석들에 나와 유명한 경양식 돈까스 '에버그린' 이름답게 외관도 그린그린하다 ㅎㅎ 주차는 매장앞에 비어 있으면 4대 정도 가능한데 바로 옆에 관양2동복개 공영주차장이 있어 거기에 세우고 걸어가면 된다. 유명한 집이어서 원래 웨이팅이 엄청 많나보다. 우리 갔을 때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줄은 안 섰는데 줄이 있든 없든 저 기계로 미리 주문을 하고 결제까지 하고 들어가야 한다. 웨이팅이 있을 경우 결제순으로 들어간다고 하니 빨리 결제부터 하세용 ㅎㅎ 결제를 마치면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셀프바에서 식기류 챙기고 밥이랑 단무지, 깍두기, 샐러드를 먹을만큼 가져오면 된다. 샐러드는 소스가 핵심인뎅... 과일맛이 나는 뭔가 정성들인 소스인 듯 한데. 난 옛날식 경양식 돈까스는 그냥 케찹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