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식당 주소 서울 용산구 용산동2가 1-555 영업시간 매일 11:30 - 21:45 (BT 15:50 - 17) 인스타그램 @hbc.restaurant 주차 불가 | 근처 공유주차장 이용 원래 계획은 해방촌 신흥시장 안에 있는 태국 음식점 팟카파우를 먹으러 가는 거였다. 그런데.... OMG .... 😭😭😭 팟카파우 너무 먹고 싶었는데.... 배고픈데..... 주차도 이미 너무 잘해놨고 배고 너무 고파서 다른데 가기도 귀찮아서 신흥시장 바로 앞에 있는 해방식당이 재빨리 찾아보니 리뷰가 괜찮아서 먹기로 했다. 해방식당 주차꿀팁! 모두의 주차장 앱으로 해방식당 바로 앞에 있는 주택가들 공유 주차 자리를 찾아 주차할 수 있다. 근데 여기 완전 해방촌 끝 개언덕이어서 차 끌고 가실 때 헬언덕 롤러코스터 타야..

남친한테 낼 브런치 먹게 브런치 맛집 하나 찾아놔~ 하고 밤에 뭐 찾았는지 검사하니 여러 개 찾은 것 중 제일 먼저 나온 오띠젤리. 오띠젤리에 대해 듣자마자 나머지는 더 볼 것도 없이 무조건 거기 가자! 하고 바로 오띠젤리로 결정했다. 오띠젤리는 녹사평역에서 가까운 이태원, 용산구청 근처에 있다. 인테리어도 깔끔 깔끔 너무 예쁘다. 띠젤리는 이탈리아 볼로냐 지방의 전통 빵이라고 한다. 잉글리쉬 머핀처럼 생기기도 했고 호떡처럼 생기기도 했고 ㅎㅎ 띠젤리 빵은 이런 특별한 팬을 사용하여 굽는다고 한다. 그렇게 구운 띠젤리 빵 사이에 샤퀴테리를 넣어 만든 샌드위치가 오띠젤리의 메뉴이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샤퀴테리인 잠봉과 초리조부터 모르타델라, 코파크루다, 코파코타, 판체타라는 샤퀴테리까지! 익숙하지 않은 샤..

따팡(Taffin)은 2012년 프랑스 리옹의 조용한 주택가에서 시작한 베이커리 (프랑스어로는 파티세리 브랑제리)라고 한다. 그러다 7년 후 2019년에 용산 후암동으로 와 프랑스인 남편분과 한국인 아내분이 쭉 프랑스 전통 빵과 디저트를 만들고 계시다고 한다. 자그마한 가게를 나무 한 그루가 가리고 있는데 그것까지 인테리어인 듯 너무 예쁘다. 남산 산책하러 간 김에 언니랑 강아지 데리고 따팡으로 🐕🐕🐕 가게도 자그마하고 쇼케이스도 자그마한데 빵과 디저트가 알차게 들어있다. 오후 늦게 가서 남아있는 빵이 많지는 않았다. 프랑스 전통 빵과 디저트들이 한가득. 일찍 가야 먹고 싶은 것들을 골라 먹을 수 있을 듯하다. 남아있는 디저트 중에 먹어보고 싶은 것이 많았는데 해가 엄청 뜨거운 날 강아지 산책 중이었어서..

베트남 쌀국수, 태국식 쌀국수는 많이 먹어봤지만 한국식 쌀국수는 들어본 적도 먹어본 적도 없다. 한국식 쌀국수가 도대체 무슨 맛인지 궁금해서 찾아간 미미옥 신용산점. 한국식 쌀국수라는 메뉴에 걸맞는 한옥 식당. 미미옥은 용산역에서도 가깝고 신용산역에서도 가깝다. 미미옥 디너는 미미밤. 샤브샤브와 미나리 육전튀김은 디너에만 먹을 수 있다 🙃 먹어보고 싶게 생긴 수제 전통주들도 판매 중이다.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많은 테이블에서 샤브샤브를 먹고 있었는데 맛있어 보였지만 쌀국수가 더 궁금해서 패쓰. 양지와 차돌박이 둘 다 들어간 한국식 쌀국수. 뭔가 한국식 쌀국수다운 정갈한 비주얼. 근데 딱 받자마자 든 생각은 사진이랑 쬐금 다른데?? 사진에는 고기가 이렇게나 듬뿍듬뿍인데 실물에는 너무 업쟈낭.... ㅎㅎㅎ 얼..

용리단길에 가면 해외여행을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여러 나라의 음식점들이 몰려 있는데 그중 용리단길을 이국적으로 만드는 데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곳이 '꺼거(哥哥)' 인 것 같다. 꺼거는 형, 오빠, 사랑하는 그대 라는 뜻으로 홍콩의 길거리에서 볼법한 음식점을 모티프로 한 식당이라고 한다. 용리단길에는 꺼거 말고도 로컬 느낌이 물씬 나는 베트남 음식점 효뜨와 남박, 일본식 캐주얼 스탠딩 바인 키보까지 있는데 모두 꺼거의 남준영 셰프님과 그의 아내 박지은 대표님이 만든 식당이라고. 완전히 헝컹너낌 뿜뿜 매장 곳곳에 그리고 심지어 접시에도 있는 뭔가 홍콩스러운 느낌의 여자아이 사진이 누구 사진일까 계속 궁금했는데 대표님의 어린시절 사진이라고 한다 ㅎㅎㅎㅎㅎ 토요일 저녁 7시쯤이어서 웨이팅 너무 많을..

포카치아 델라 스트라다. '거리의 포카치아' 라는 뜻으로 포카치아 빵으로 만든 이탈리아식 샌드위치와 피자, 살라미, 치즈를 잔와인, 스프리츠와 먹을 수 있는 너무너무 이탈리아스러운 곳이다. 사장님이 이탈리아에서 유학하고 오셔서 직접 만든 가게라고. 전부터 너무 궁금했는데 드디어 가봤다. 사장님이 엄청 젠틀하시고 친절하셔서 기분이 좋았던 🥰 보통은 점심시간, 주말에는 오전에도 솔드아웃이 될 정도로 입소문이 자자한 곳인데 우리는 무려 주말 그것도 주말 저녁!!!에 갔는데도 피자 메뉴는 거의 남아 있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덕에 사람들이 많이 안 나온 듯 하다. 제일 궁금하고 먹어보고 싶었던 프로슈토 크루도와 루꼴라 샌드위치가 딱 한 개가 남아 있었다. 다행다행 ㅠㅠ 포카치아델라스트라다의 모든 메뉴는 루꼴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