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NGER BEAR🐻] 잠실 송리단길 핫한 파이샵 미트파이 맛집 진저베어

2022. 7. 11. 23:12What I love/베이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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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으로 서울아산병원을 가야 한다.

항상 '아 병원 너무 가기 싫다' 하는 마음 반 + '송리단길에 맛있는거 먹으러 가서 신난다' 하는 마음 반으로 간다. 

아산병원 근처에 송리단길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Ginger Bear Pie Shop

예전부터 가고 싶었는데 원래도 핫플이었지만 송민호도 오픈런하는 맛집으로 소문이 나고 이제훈도 와서 미트파이를 왕 하고 씹는 사진이 퍼지면서 엄청난 웨이팅 지옥을 감수해야 한다고 하여 포기했었다. 이번에도 가보고 너무 오래 기다려야 되면 말아야지 하고 갔는데 대기가 18팀! 오후 12시 점심시간인데 18팀! 생각보다 괜찮은데 하고 기다렸다.

 

 

 

 

바깥에도 테이블이 있는데 요즘같이 찌는 날씨에는 여기에 앉으려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에 여기 앉는다면 웨이팅 없이 바로 먹을 수도 있다 😁 우리는 18팀 딱 30분 기다렸다. 

 

 

 

 

우디우디한 내부 공간과 초록초록한 온실같은 공간이 있다. 테이블이 꽤 많아 회전이 그래도 빠른 편이다. 초록초록한 공간이 사진이 더 잘 나올 것 같아 앉고 싶었으나 웨이팅 지옥 맛집에서 자리 고르기는 하늘의 별따기.

 

 

 

마싯는거 두근두근.

파이는 3가지 섹션에 나눠져 있다. 따뜻하게 먹어야 맛있는 미트 파이들에는 노란색 조명이 비춰지고 있는데 그냥 조명 역할이 아니라 파이를 따뜻하게 유지해주는 역할을 해 주는 듯하다.

클래식한 미트파이와 치킨머쉬룸 파이, 맥앤치즈라구 파이, 풀드포크 파이 같은 식사로 먹을만한 미트파이들이 있다.

 

 

 

처음 주문하고 추가 주문을 하려면 다시 줄을 서야 한다고 하니 처음에 잘 생각하고 한 번에 주문해야 한다. 이미 매장에서 먹고 있다가 추가 주문을 하려면 다시 나갔다 들어와야 한다는 걸까? 사람이 워낙 많이 와서 생긴 룰이겠지만 비효율적으로 느껴진다. 진저베어를 치면 자세한 메뉴 설명과 가격이 나와있으니 한 번에 시킬 수 있도록 계획을 미리 잘 세우고 갈 것 ㅎㅎ

 

 

 

 

세이보리하고 달달한 파이들.

 

 

 

들어가기 전부터 찜해놨던 에그 베이컨 아보카도 갈레트 🥑

다 팔릴까 후딱 담았는데 다 나가면 다시 채워놓는다 ㅎㅎ

 

 

 

시금치와 베이컨, 치즈가 들어간 키쉬도 맛있어 보이고 피칸이 왕창 올라간 스윗포테이토 갈레트도 먹음직스럽다. 

 

 

 

 

망고치즈파이, 블루베리파이, 레몬머랭파이, 피스타치오파이 같은 딱 디저트로 먹기 좋은 파이들도 있다. 

 

 

 

 

파이에 매쉬드 포테이토와 그레이비 소스가 뿌려 나오는 세트메뉴도 있고 스프도 두 종류 있다.

 

 

 

 

매장에서 파이를 먹으려면 1인 1음료 필수이다.

진저베어는 카페라기 보다는 파이샵인데 1인 1파이는 이해가 되는데 1인 1음료까지는 조금 욕심쟁이 같은 느낌.

 

 

 

 

 

클래식 매쉬 세트 12.0

클래식 미트파이와 베이컨이 들어간 매쉬드 포테이토에 그레이비 소스가 뿌려져 나온다. 

 

 

 

 

 

진저베어의 제일 기본 메뉴인 클래식 미트 파이는 갈비 양념된 소고기와 체다치즈가 들어간다고 한다. 우리 입맛에 맞춰 갈비맛 소스로 양념을 했다고 하는데 나는 고기에서 약간 동남아쪽 음식? 이국적인 향이 났다. 혹시 향에 민감한 분들은 조금 안 좋아할 수도. 나는 맛있게 먹었다.

 

 

 

 

에그 베이컨 아보카도 갈레트 7.5

딱 봐도 맛 없을 수 없는 비주얼 🥚🥑🍅🥓

 

 

 

 

갈레트에 베이컨, 토마토, 계란, 아보카도로 속을 채웠다. 크기가 크진 않지만 포만감을 주는 재료들로 채워져 있어 하나 먹으면 한 끼 식사로 좋을 듯하다. 집에서 한 번 만들어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맛있었다.

 

 

 

 

맥앤치즈 & 라구 파이 8.5

진저베어 파이들은 다 크기가 크지는 않다. 내 주먹보다 조금 작은? 와구 와구 와구 세 입이면 끝날 쁘띠 크기 ㅎㅎ

 

 

 

 

 

크기 생각하면 너무 비싼 몸값이지만 먹어보면 맛있어서 또 그렇게 가격 생각이 안 난다.

나는 원래 맥앤치즈도 라구소스도 좋아해서 이 파이가 제일 맛있었다 😋

 

 

 

 

와일드 머쉬룸 스프 8.5

여러가지 버섯이 들어간 와일드 머쉬룸 스프 🍄

표고버섯에 트러플 오일까지 잔뜩 뿌려져 있어 버섯향이 강하다. 

 

 

 

 

피스타치오 파이 8.5

피스타치오를 앉은 자리에서 30개씩 까먹는 피스타치오 덕후여서 맛있게 먹었다. 꾸덕한 피스타치오 커스터드와 크림이 듬뿍듬뿍이다. 쬐~금 덜 달면 더더 맛있긴 하겠는데 그래도 꼬숩꼬숩 마지막 디저트로 딱 맛있게 잘 먹었다.

 

 

 

 

예쁜 굿즈들도 판매 중.

 

 

 

 

내추럴 와인도 판매중 🍷

 

 

 

 

 

GINGER BEAR 🐻‍❄️

주소 서울 송파구 송파동 8-10 

인스타그램  @ginger.bear_pie

영업시간 매일 12:00 - 21:00

주차 불가 / 송파 원준 민영 주차장 이용

 

 

 

 

 

 

 

 

스텔라의 지극히 개인적인 별점

4개 반! ★★★★☆

 

다른 파이도 다 먹어보고 싶음!

 

 

별점 5개는 매일 먹어도 좋은

4개 반은 거의 100점!

4개는 아주 좋아요

3개 반은 좋아요 추천해요

3개는 그냥 그래요

2개 반 밑으로는 싹 비추!

 

다른 소소한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당... 빠잉

 

 

 

 

● 에필로그

 

월요일부터 목요일에는 3시부터 8시까지 테이블링 원격 줄서기도 가능하다고 하니 웨이팅 지옥에서 조금은 해방될 수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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