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RTIN] 종로 서촌 경복궁역 고급 젤라또 맛집 더마틴 🍨

 

 

 

젤라또 매니아로서 더마틴은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근처에 갈 일이 생겨 이제야 가봤다 🙂

 

경복궁역 근처에 이런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요렇게 한옥이 뿅 나타난다. 

 

 

 

 

원래 다른곳에 있다가 이사하신 거라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뭔가 예쁘고 힙한 한옥 느낌이 아니라 전통찻집 느낌? 걍 한.옥. 이다 ㅎㅎㅎㅎ 뭔가 인테리어를 새로 하거나 고친건 하나도 없이 한옥에 걍 들어와서 장사를 하시나보다.

 

 

 

젤라또는 총 11가지 맛이 있다. 젤라또도 먹고 크로아상에 하몽이랑 젤라또를 넣어준다는 하몽크로와상도 먹으려고 갔는데 자리가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그냥 젤라또 한 컵만 테이크 아웃으로 주문했다. 근데 젤라또가 한 컵에 무려 8,000원 😳 작년 올해 초까지만 해도 6,000원 ~ 6,500원이라는 블로그 글을 보고 갔는데 갑자기 8천원. 

 

 

 

 

 

더마틴의 시그니처 까망베르치즈(+오일, 후추) 그리고 바닐라(+오일). 

까망베르 치즈를 주문했더니 위에 올라가는 후추 괜찮냐고 물어보셨다. 싫으면 빼주시기도 하는 것 같다. 

 

 

 

바닐라맛에는 올리브 오일만 올라가고 까망베르 치즈맛에는 오일과 후추까지 올라간다. 바닐라 젤라또와 올리브 오일 조합은 예전에 연남동 피에트라에서 맛 보고 폭 빠졌기에 얼마나 맛있는지 이미 알고 있었고 치즈맛 젤라또는 처음. 까망베르 치즈 젤라또는 진짜 까망베르 치즈의 꼬릿꼬릿한 치즈맛이 제대로 난다. 후추까지 뿌려져 있어서 아이스크림을 먹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젤라또 질감의 치즈를 먹는 느낌이어서 바로 와인이 생각나는 맛이었다. 맛이 없는 게 아니라 맛있는 젤라또를 기대하고 먹었는데 안주를 먹는 느낌이랄까.

 

 

 

당연히 맛있었지만 8천원이나 주고 또 먹을거냐 하면 당연히 no. 최근에 가격도 좋은데 퀄리티도 나쁘지 않은 젤라또를 몇 번 먹기도 했고 또 더마틴보다 훨씬 저렴하지만 맛있는 젤라또도 많기 때문에 더마틴은 한 번 먹어본 것으로 끝. 젤라또를 다 먹어갈 때쯤엔 하몽 크로와상을 안 먹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몽 크로와상은 무려 16,000원 ㅎㄷㄷ)

 

 

 

 

 

 

THE MARTIN 🍨

주소 서울 종로구 창성동 154

영업시간 평일 12:00 - 21:00 / 주말 12:30 - 21:00

주차 불가 / 효자공영주차장 or 신교공영주차장 이용

 

 

 

 

 

 

스텔라의 지극히 개인적인 별점

4개! ★★★★

 

와인 안주로 딱인 까망베르 치즈 젤라또

 

 

별점 5개는 매일 먹어도 좋은

4개 반은 거의 완벽해요!

4개는 아주아주 좋아요

3개 반은 좋아요 추천해요

3개는 그냥 그래요

2개 반 밑으로는 싹 비추!

 

또 다른 소소한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당... 빠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