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gdo🍦] 서울숲 성수동 젤라또 맛집 젤라떼리아 당도 (feat. 그라니따)

 

 

 

망원동에 있는 '당도'가 계속 가보고 싶었는데 성수동에 당도 서울숲 매장이 생겼다고 해서 다녀왔다 🍧🍧🍧

 

당도 서울숲점은 서울숲역 근처에 있는 동아아파트 상가에 있다. 주차도 동아 아파트로 들어가서 상가 주차장에 하면 된다. 아파트 상가에 배라도 아니고 젤라또샵이라니. 완전 부러움.

간판도 따로 없고 당도라고 쓰여 있지도 않고 그냥 'GELATO' 라고만 쓰여있다. 원래는 당도가 아니라 NDD 젤라또였는데 이름을 바꿔서 다시 오픈한 것 같다.

 

 

 

당도 메뉴

성수동 당도에는 젤라또와 그라니따도 있다 😆

메뉴는 매일 매일 바뀌고 인스타그램으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공간이 넓지는 않다. 바로 된 테이블이 전부.

성수동 당도는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다.

 

 

 

젤라또들이 밖에서는 안 보이는 쇼케이스에 들어 있어서 인스타그램으로 미리 메뉴 보고 뭐 먹을지 생각하고 가는 게 좋다. 나는 가기 전부터 계속 '홍천 잣 그라니타' 가 너무너무 궁금했다. 그라니따 하면 보통 과일로 만들어서 상큼한 그라니따가 떠오르는데 잣 그라니따라니. 너무 궁금해서 안 먹어볼 수 없었다.

 

 

 

홍천잣 그라니따 4.5

그라니따는 이탈리아식 슬러시이다.

과연 잣 그라니따가 맛있을까 두근두근하면서 먹어봤는데 와 진짜 너무 맛있어 ><

 

 

 

먹어보기도 전에 나오는 순간 비주얼만 봐도 이미 맛있을 줄 알았다. 진짜 고소함의 끝판왕. 잣의 고소한 맛이 아주 찐하게 나면서 달콤하고 또 시원하기까지 하다. 엄청 고급스러운 맛의 아침햇살에 잣까지 추가된 맛? 미숫가루보다 훨씬 더 꼬소한 맛? 암튼 진짜 진짜 너무 맛있게 먹었다. 

 

 

 

소금 / 자바이오네 4.5

어쩌다 시키다보니 3가지 맛 전부 하양하양하다.

크리미한 젤라또가 개취라 젤 궁금한 맛 3가지로 고르다 보니 요렇게 돼버림. 근데 3개 다 대성공.

 

 

 

하얀게 소금맛이고 조금 더 누르스름한게 자바이오네맛이다.

소금은 그냥 딱 솔티바닐라맛인데 짠맛도 단맛도 딱 좋게 짜고 달고 고급스럽게 맛있다. (간이 잘 맞음)

자바이오네는 와인이 들어가서 19금이다 🥂

자바이오네는 원래 마르살라 와인이 들어간 이탈리아식 따뜻한 커스터드 디저트라고 한다. 당도 자바이오네는 젤라또 버전이다. 너무너무 맛있었다. 과하게 달지 않게 커스터드 맛이 은은하게 나면서 마지막에 와인 맛이 딱 때려주는데 지인짜 고급스럽게 맛있다. 

 

 

 

진짜 맛있는 젤라또가 아니면 이렇게 크리미한 것만 몽땅 먹으면 먹다가 중간에 약간 물리고 느끼할 때가 있다. 근데 당도 젤라또는 크리미 3단 콤보로 먹었는데도 다 먹을 때쯤엔 심지어 아쉬웠다.

근데 지금 다시 보니 가격도 4,500원. 물론 이 쪼그만 아이스크림 한 컵에 4,500원이나 한다고? 라고 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겠지만 요즘 서울에 젤라또샵 중에 4,000원대 젤라또는 보기 힘들다. 5천, 6천, 7천, 8천 심지어 한 컵에 9천원 까지도 한다. 가격이 저렴한게 중요한게 아니라 진짜 맛있는데 4,500원이라는 가격이 엄청 메리트 있다는거. 당도는 다른 젤라또도 맛보러 계속 계속 가고 싶다. 

 

 

 

 

 

당도🍦

주소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656-320

인스타그램  @gelateria_dangdo

영업시간 평일 12:00 - 21:00 / 주말 12:00 - 20:00 

주차 가능 / 동아아파트 상가 주차장

반려동물 동반가능 🐾

 

 

 

 

 

 

스텔라의 지극히 개인적인 별점

5개! ★★★★★

 

오랜만에 진짜 맛있는 젤라또 + 그라니따 🍧

 

 

별점 5개는 매일 먹어도 좋은

4개 반은 거의 완벽해요

4개는 아주 좋아요

3개 반은 좋아요 추천해요

3개는 그냥 그래요

2개 반 밑으로는 싹 비추!

 

 

● 에필로그

 

젤라또 글씨 위에 저 풀들은 심은걸까 저절로 난걸까? 인테리어 마냥 너무 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