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27. 23:14ㆍWhat I love/나의 사랑 젤라또🍦
신사동 압구정역 근처에 새로 생긴 젤라또집 '탕고'
'TAANGO' 는 고대 라틴어로 '맛보다, 도달하다' 라는 뜻이라고 한다.
신사동에 발렛이 아닌 무료주차가 가능한 가게에다가 너무 예쁜 외관까지. 첫인상은 너무너무 좋았다.
가게 내부도 심플 깔끔. 나무 바닥이 너무 예뻤다.
두 가지 맛 한 컵에 7,500원. 맛 없으면 엄청 실망할 것 같은 가격. 무조건 맛있어야 되는 가격 ㅎㅎ
손글씨 메뉴 🙂
맨 위에 있는 애플 카망베르가 궁금했으나 솔드아웃. 궁금해하니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조금 남아있는거 한 스푼 주셨다 ㅎㅎ 엄청 꼬릿한 까망베르 치즈맛에 살짝 사과향이 난다. 근데 어디선가 먹어본 맛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서촌 젤라또 가게 더마틴에서 먹은 까망베르 치즈 젤라또와 비슷했다. 좀 찾아보니 탕고 사장님이 더마틴 사장님 제자인 듯하다.
젤라또 두 가지 소르베 두 가지를 주문했다. 더마틴이랑 컵도 똑같 🙃
마스카포네 치즈와 마살라 와인으로 만든 티라미수. 어어엄청 꾸덕꾸덕 쫀득쫀득하다. 더마틴 젤라또와 진짜 비슷하게 꾸덕하다. 피스타치오도 꾸덕하고 아주 진~한 맛. 더마틴 젤라또 먹고 느낀 것과 거의 똑같다. 맛있긴 하지만 이렇게 비싼 젤라또를 굳이 또 먹을거냐 하면 no. 그리고 너무 진하고 꾸덕해서 1/3까지는 맛있는데 반 이상 넘어가면 조금 물린다고 해야할까.
젤라또는 그래도 맛있었지만 문제는 소르베. 직접 짠 레몬 스퀴즈와 골드 키위로 만든 소르베라는데 셔도 너무 시다. 먹어본 소르베 중 이렇게 신 소르베는 처음. 사장님이 실수로 설탕을 빠뜨리신 것일까 싶을 정도로 단맛은 거의 없고 시기만 하다. 언니가 평소에 상큼한 소르베 좋아해서 주문했는데 이건 뭐 거의 벌칙으로 먹는 기분 ㅎㅎㅎㅎ
건강을 위한 소르베일까.. ㅎㅎㅎ 골드키위 소르베는 덜 익은 골드키위를 갈아 만든 느낌 🥲 사장님이 실수로 설탕을 빠뜨리신 것이 아니라면 이것이 진정 원하는 맛이셨을까... 휴 속상...
혹시 가신다면 소르베 말고 웬만하면 젤라또로 드시길 추천!
아 그리고 더마틴에서 까망베르 젤라또 먹었을 때도 느꼈는데 까망베르 치즈는 치즈맛이 너무 강해서 다른 맛이랑 같이 먹으면 까망베르 맛만 난다. 탕고에서도 맛보기로 딱 한 스푼 먹었을 뿐인데 다 먹고 나니 까망베르 치즈맛이 남.
탕고 🍨
주소 서울 강남구 신사동 616-2 우미빌딩 1층
인스타그램 @_taango_
영업시간 12:00 - 21:00 (월요일 휴무)
주차 건물 뒤편 주차장에 가능
스텔라의 지극히 개인적인 별점
3개! ★★★
가격도 비싸고 소르베는 음.
별점 5개는 매일 먹어도 좋은
4개 반은 거의 완벽해요!
4개는 아주 좋아요
3개 반은 좋아요 추천해요
3개는 좀 아쉬워요
2개 반 밑으로는 싹 비추!
또 다른 소소한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당... 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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