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ras] 스페인 남부에서 츄러스보다 많이 먹는 포라스 만들기 🇪🇸

2022. 9. 15. 21:54얼렁뚱땅 베이킹 🍪

반응형

 

 

 

어떤 여행 유튜버가 스페인 남부에서 '포라스(Porras)' 라는 것을 먹는데 너무 맛있게 먹어서 도대체 포라스는 무슨 맛일까가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 포라스는 츄러스와 비슷하긴 한데 생긴 건 츄러스보다 더 뚱뚱하고 투박하다. 스페인 남부지방에서는 츄러스보다 포라스를 더 많이 먹는다고 하는데 맛이 너무 궁금한데 지금 당장 스페인을 갈 수도 없고 만들어 먹어보기로 결심. 근데 나의 베이킹 스승님인 유튜브를 아무리 찾아봐도 포라스 만드는 법은 나오지를 않아 구글링도 하고 여기저기에서 스페인어 번역까지 해가면서 레시피를 찾아봤다. (먹을거에 너무 진심 ㅎㅎ)

 

Porras

 

 

INGREDIENTS

 

강력분 300g 

드라이이스트 3g  

소금 10g  

물 350g (37 ~ 40도)

 

 

 

 

포라스가 생소해서 어려울 것 같지만 재료도 간단하고 레시피도 간단하다.

오히려 츄러스보다 만들기에 훨씬 쉽고 편하다.

 

강력분 300g에 이스트 3g을 넣고 잘 섞어준다.

 

 

 

소금 10g도 넣고 잘 섞는다.

 

 

 

37도에서 40도 정도의 따땃한 물 350g을 가루에 넣고 잘 섞어 랩으로 덮어 30분간 휴지.

 

 

 

30분 후 반죽을 짤주머니에 담아준다.

 

 

 

180도 정도의 뜨거워진 기름에 반죽을 짠다.

 

 

 

예쁘게 쭉 짜야되는데 반죽이 엄청나게 끈적거려서 잘 짜기가 쉽지가 않다. 어느 정도 짜고 반죽은 가위로 끊어준다.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튀겨준다. 

 

 

 

포라스를 찍어먹을 초콜릿 소스도 만들어준다.

초콜렛 60g에 우유 25ml를 넣고 전자렌지에 돌려 녹인다. 30초 단위로 끊어 돌리면서 녹여준다.

 

 

시나몬설탕도 만들어준다. 설탕과 시나몬 파우더의 비율을 20:1 정도로 필요한 만큼 만든다.

 

 

 

포라스 완성 😉

만들어놓고 보니 모양이 좀 잘못되긴 했지만 (짤주머니 구멍이 너무 컸음) 포라스가 아니라 찹쌀 꽈배기에 가깝지만 완성 ㅎㅎ

 

 

 

맛도 찹쌀 꽈배기, 찹쌀 도너츠와 상당히 비슷한데 포라스는 속이 조금 비어있어서 찹쌀 꽈배기보다 좀 더 가벼운 느낌. 겉은 살짝 바삭하고 안은 쫄깃쫄깃하다. 나는 설탕 묻혀서 초코소스 찍어 먹었는데 스페인에서는 초코소스에 찍어먹기도 하고 라떼에 찍어먹기도 하고 심지어는 소금을 찍어서 해장으로 먹기도 한다고 한다. 츄러스보다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도 훨씬 쉬워서 집에서 도전해볼 만 😎

 

 


● 에필로그

 

포라스 꽂히게 만든 여행 유튜버님 ㅎㅎ

 

https://youtu.be/ctE4ORwi5bc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