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11. 00:40ㆍ얼렁뚱땅 베이킹 🍪
인기있는 직구 과자 중 하나로 유명한 브라우니 브리틀.
브리틀(brittle)은 '잘 부러지는' 이라는 뜻으로 브라우니 브리틀은 브라우니에서 제일 맛있고 바삭한 부분만 골라 구운 쿠키 느낌🙂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쿠키이지만 해외직구로 사 먹어야 해서 비싸기도 하고 번거로우니 지금 당장 직접 만들어 보자!
INGREDIENTS (20 x 30 cm 3판 분량)
박력분 or 중력분 60g
코코아파우더 30g
베이킹파우더 1g
소금 0.5g
설탕 90g
초콜릿 50g
물 20ml
우유 10ml
버터 55g
실온 계란 1개
바닐라 익스트랙 3g
커피가루 5g (optional)
중력분 or 박력분 60g / 코코아 파우더 30g / 베이킹파우더 1g / 소금 0.5g 체 치기.
다른 볼에 설탕 90g / 버터 55g / 초콜릿 50g 넣기.
물 20ml / 우유 10ml 넣어주기. (전량 물로 대체 가능)
중탕이나 전자렌지로 녹여준다.
전자렌지가 편함 😎 20초 정도씩 끊어서 돌리면서 완전히 녹여주기!
실온 계란 1개와 바닐라 익스트랙 3g을 넣고 휘퍼로 잘 섞어준다.
잘 섞은 다음 아까 체 쳐놓은 가루류들을 넣어준다.
고무주걱으로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섞섞~
오븐 팬에 종이호일을 깔고 팬닝.
미니오븐이라 팬이 작아 반죽의 1/3 정도만 먼저 패닝했다. (팬 사이즈 20 x 30 cm)
브라우니 브리틀은 반죽을 얇게 펴는 것이 핵심!
얇을수록 바삭바삭 과자 같은 식감이 나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과정이다.
고무주걱으로 그냥 쓰윽쓱 밀어주면 어렵지 않게 펼 수 있다.
꽤 얇게 잘 폈다. 뿌듯뿌듯 ☺️
위에 초코칩이나 원하는 견과류를 올려도 된다. 나는 그냥 베이직한 게 좋아 아무것도 안 올림.
160도 예열 오븐에서 14분 굽기.
골고루 구워주기 위해 절반 정도 구운 후 중간에 팬을 한 번 뒤집어 주면 좋다.
첫 판 살짝 태워먹었다 😣😣😣
이게 오븐마다 굽는 시간이 천차만별이고 또 브라우니 브리틀은 두께에 따라 시간이 다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굽는 시간은 알 수가 없다. 미니오븐으로 여러 판 굽는다면 첫 판은 약간 테스트용으로 구울 수밖에. 덜 구우면 바삭하지가 않고 더 구우면 타 버리기 때문에 딱 적정 시간을 찾기가 쉽지가 않다.
오븐에서 나오자마자 칼집을 살짝 넣어주면 식고 나서 예쁘게 자를 수 있다.
남은 2/3 반죽에는 커피 가루 3g을 추가해줬다.
두 번째 판은 조금 더 얇게 잘 폈다.
취향에 따라 조금 퐁신한 식감으로 먹고 싶으면 조금 두껍게 펴서 구워도 된다.
두 번째 판은 적정 시간을 찾아 구워 타지 않고 아주 잘 구워졌다.
칼집을 미리 내지 않고 식히고 손으로 부수면 바삭- 하면서 자연스럽게 잘 부서진다.
초콜렛 15g 정도를 전자렌지로 녹여서 짤주머니나 지퍼백에 넣고 끝에를 살짝 잘라 가로 세로로 마구마구 뿌려주면 한층 있어 보인다.
얇게 잘 펴서 아주 바사삭하게 잘 구워졌다.
커피가루를 넣은 브라우니 브리틀은 조금 더 살짝 쌉싸름한 맛이 난다. 개취로는 커피가루 넣은 버전이 맛있음!
재료 다 섞어서 잘 펴서 굽기만 하면 끝나는 아주 쉬운 레시피이다. 한 번 만들어 놓고 냉동실에 왕창 얼려 놓으면 부자가 된 느낌. 직구해서 먹는 브라우니 브리틀은 너무 단데 이 레시피는 많이 달지 않아 훨씬 더 맛나당. 커피 한 잔이랑 같이 먹으면 더 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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