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30. 23:28ㆍWhat I love/디저트 🍰
낮에는 싸돌아 다니면 벌써 조금씩 덥기 시작해서 홍팥집으로 빙수를 먹으러 갔다. 🍧
가마솥으로 끓인 100% 국산 팥으로 디저트를 만들기로 유명한 홍팥집!
2014년 송파의 문정점을 시작으로 오금점, 강남 세곡점, 에이치큐점, 양재점까지 총 5곳의 매장이 있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가마솥.
시간 맞춰 오면 가마솥으로 팥을 끓이는 장면도 목격할 수 있다고 한다 🙄
단팥죽, 단팥빵부터 빙수 그리고 식혜, 곶감 수정과 같은 할매 입맛 저격할 메뉴가 한가득이다.
생크림 단팥빵도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다행히 몇 개 남아 있었다.
내가 하나 주문한 이후에 테이크 아웃 손님들이 줄지어 들어와 10분도 지나지 않아 바로 솔다웃! 휴휴.
그냥 팥빵은 1,800원 🫘
녹차 팥빙수도 하나 주문했다.
기계로 직접 얼음을 갈아 주시는 장면 포착!
점점 커지는 나의 빙수 🍧💚
얼음이 우유 얼음이라는 얘기도 있고 물 얼음이라는 얘기도 있고 우유 얼음, 물 얼음 섞는다는 얘기도 있는데...
우유 얼음이든 물 얼음이든 상관엄써!
맛있으면 끝 😋
이날 낮에 좀 더웠어서 한입 먹으니 천국 🫠
내 생각엔 맛있는게 분명 우유 얼음인 것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사이즈가 작아 보였는데 은근히 깊어 혼자 먹으면 좀 많고 둘이 먹으면 딱 맛있게 즐기기 좋은 정도의 양.
팥은 역시 녹차랑 먹을 때 제일 맛있는 것 같다.
개취로 팥이 너무 살아있는 팥빙수보다는 좀 오래 끓여 흐물흐물 입에서 부서지듯 없어지는 팥의 식감을 좋아하는데 홍팥집의 팥은 그런 팥이어서 좋았다.
조금만 늦었으면 못 먹을뻔한 생크림 단팥빵.
빵에서 윤기가 촤르르르...
빵수니는 안 먹어봐도 이미 맛있을 것을 직감.
겉으로 보기만 해도 이미 빵 식감이 야들야들 촉촉한 느낌이 온다.
빵터짐 🤣🤣🤣🤣
예상적중. 빵은 아주 야들야들~ 촉촉~ 하고 적당히 들어있는 팥은 고급지게 맛있고 흘러넘치게 들어있는 생크림은 느끼하지 않고 딱 좋아하는 맛! 진짜 맛있는 크림빵이었다.
사실 나는 이날 뭐를 너무 많이 먹고 다녀서 이미 배가 너무 불러 빵은 짝꿍이 먹으라고 주문한건데 한입 먹고는 너무 맛있어서 다 먹을뻔 ㅎㅎㅎ
나는 다음 일정이 있어 말차빙수만 몇 입 더 먹고 나만큼 디저트 좋아하는 짝꿍이에게 남은거 다 먹으라고 하고 혼자 남겨둔 채 홍팥집을 나왔다. (나 가고 바로 순삭 되었다는 빙수 🍧)
홍팥집 🫘
주소 서울 강남구 도곡동 950-5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인스타그램 @hongpotzip_yangjae
주차 불가 | 언주초등학교 공영주차장 이용
스텔라의 지극히 개인적인 별점
4개! ★★★★
고급스런 팥 디저트 맛집 🫘
별점 5개는 매일 먹어도 좋은
4개 반은 거의 완벽해요
4개는 아주아주 좋아요
3개 반은 좋아요 추천해요
3개는 조금 아쉬워요
2개 반 밑으로는 싹 비추!
또 다른 소소한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빠잉
● 에필로그
팥 전문 디저트 가게인데 난 이 딸기그릇이 너무 먹고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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