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13. 23:48ㆍWhat I love/디저트 🍰
소소하게는 원래 삼청동에 있을 때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삼청동 매장은 없어졌다.
그래서 성수동 갔을 때 성수점 소소하게를 다녀왔는데 글을 쓰려고 보니 성수점 매장도 5월 7일까지만 운영하신다고 한다. 🥹
쌀케이크 처음 먹어봤는데.... 소소하게 쌀케이크 너무 맛있어서 또 먹으려고 했는데....
인스타그램 공지 보면 봄, 여름 쉬시고 가을에 다른 공간으로 돌아온다고 하시는데 정확히 언제, 어디인지는 모르겠다.
소소하게는 성수동 한 작은 골목의 오래된 옛날 집을 개조하여 만든 카페이다.
요렇게 완전 옛날집 대문으로 좁은 골목을 지나 들어가야 한다.
들어가면 완전 옛날 집, 레트로 감성.
저녁에 가서 아쉽게도 케이크 종류가 얼마 남아있지 않았는데 그래도 몇 개가 보여서 다행.
냉장고도 완전 레트로 갬성. ☺️
진짜 그냥 바스크 케이크랑 아예 똑같이 생겼는데 쌀로 만든 케이크라니. 너무 신기하다.
케이크 놓은 접시도 넘나 레트로 ㅎㅎㅎ
쌀로 만든 케이크 무드와 어울린다.
케이크 시트를 전부 쌀로 만들었으니 사실은 떡인 셈!
모든 케이크와 디저트를 100% 쌀가루와 유기농 원당으로 만들어 글루텐 프리이다.
뽀오얀 백설기 시트 사이에 뽀오얀 우유크림을 넣어 두부 같은 비주얼의 백설기 케이크가 시그니처여서 먹어보고 싶었으나 저녁에 간 내가 잘못. 초코설기만 남아있었다.
프레지에도 쌀로 만들다니 😲
겉보기엔 진짜 쌀케이크라고는 상상도 못 할 정도.
그 옛날 어른들이 좋아하던 우리가 상상하는 그 올드한 떡케이크가 아니다 ㅎㅎ
요즘 없어서 못 먹는다는 약과도 쌀로 만든 구운 약과이다.
식빵, 마들렌, 다쿠아즈까지 전부 쌀로 만들었대요 👐🏼
호박라떼, 쌀라떼 같은 소소하게스러운 카페 메뉴들도 있다.
흑실곶감을 하나 고르고,
쑥절미 하나를 골랐다.
케이크 상자가 무지개떡이 떠오르는 색감 ㅎㅎ 귀여워.
케이크 포장해서 나오는데 요 귀여운 냥이가 문 앞에 있었다. 다가오지도 도망가지도 않는다.
이 냥이 이름이 '소소'라고 한다. 소소하게 인스타그램에 보니 지금은 가정으로 입양되었다고 ☺️
소소야 행복하게 살아 🧡
집에 오니 밤이어서 양심상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다음날 먹었다. 😆
호지 쌀시트에 프리미엄 곶감인 흑실 곶감으로 만든 곶감 크림이, 그리고 크림 속에는 로스티드 호두가 들어있다.
크게 한 숟가락 푸욱 퍼서 먹어봤는데 첫 입은 음- 쌀케이크가 이런 맛이구나, 살짝 심심한데? 이런 느낌이었는데 두 입, 세 입 먹을수록 점점 맛있다. 단 맛이 강하지 않아 다 먹을 때까지 질리지가 않고 쌀로 만든 시트는 식감이 떡보다는 진짜 빵 시트 같은 느낌이어서 신기하면서 맛있다.
쑥으로 만든 쌀 케이크 시트 사이사이에는 팥 크림이, 위에는 인절미 크림과 인절미 쌀 쿠키가 올라간다.
인절미 쌀 쿠키가 3개이니 3명까지 같이 먹을 수 있다. 😁
녹차랑 팥이 찰떡궁합인건 알고 있었지만 쑥이랑도 이렇게 잘 어울리는지 몰랐다!
너무 맛있어... 🤤 쌀로 만든 케이크가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진짜 맛이 깨끗하고 건강하고 담백한데 그렇다고 맛이 없는 게 아니라 그냥 진짜 맛있는 케이크와 다름없다. 단점이라면 너무 담백하고 먹고 나서도 왠지 속이 편안해서 바로 한 조각이 더 먹고 싶어진다는거? ㅎㅎ
소소하게 사장님 가을에 제발 꼭 다시 돌아오세요.... 🙏🏼
소소하게 🍰
주소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104
영업시간 11:00 - 20:00 (일/월 휴무)
인스타그램 @cafesosohage
주차 불가 | 성수1가1동 공영주차장 이용
스텔라의 지극히 개인적인 별점
4개 반! ★★★★☆
디저트가 건강한데 맛있기까지 하다니
별점 5개는 매일 먹어도 좋은
4개 반은 거의 완벽해요
4개는 아주 좋아요
3개 반은 좋아요 추천해요
3개는 조금 아쉬워요
2개 반 밑으로는 싹 비추!
또 다른 소소한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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