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 서울 🇹🇼 | 성수동에서 느끼는 대만 현지 바이브! 대만 스트리트 푸드 맛집 바오서울 | 뤄보까오(무떡) 최고

2023. 5. 5. 18:06What I love/맛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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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서울 

주소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275-14

영업시간 11:30 - 22:00 (평일BT 14:30 - 18 | 일월 휴무)

인스타그램  @bao_seoul_restr

주차 불가 | 성수2가3동 공영주차장 이용

반려동물 동반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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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에 완전 대만 현지 느낌 팍팍 나는 대만 야시장 스타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맛집이 있다고 하여 다녀왔다. 

 

바오 서울

딱 이렇게만 보면 여기가 성수동인지 대만인지 😆 분위기가 이미 한몫을 한다.

2시 반 부터 6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어서 성수동에서 놀다가 6시 10분 전쯤 갔는데도 이미 웨이팅이 있었다.

 

 

 

바오서울 메뉴

기다리는 동안 메뉴를 보며 뭐 먹을지 완벽한 플랜을 짜고 있었다. 

 

 

 

출처 바오서울 인스타그램

이게 바오의 시그니처 클래식 바오인데 이게 너무 먹고 싶어서 갔다. 

바오는 대만식 버거인데 일반 햄버거 번과 달리 호빵처럼 쪄서 만든 번을 사용하여 쫀득하고 더 부드러운 맛이 나는 버거로 대만의 스트릿 푸드라고 한다. 클래식 바오 안에는 동파육이 들어간다.

호빵 같은 번에 동파육이라니! 사진만 봐도 군침 돌고 맛이 궁금해서 너무 먹어보고 싶었다.

 

 

 

자리에 앉자마자 바오부터 주문해야지! 하고 열심히 체크했는데 사장님이 오셔서 바오 메뉴 4가지는 이미 다 품절이고 나머지 메뉴도 몇 가지 품절이라 슬픈 엑스표를 쳐주고 가셨다. 🥺🥺 바오 먹으러 왔는데...... 바오는 이미 점심에 품절된 듯....

바오서울 인스타그램에 보니 바오를 하나하나 직접 만드시기 때문에 일손이 부족해 보였다. 더 많은 바오를 만들기 위해 직원도 더 뽑고 계신다고 하니 앞으로는 저녁에도 먹을 수 있지 않을까. 남은 메뉴 중 열심히 다시 골라봤다.

 

 

 

벽에 붙어있는 그림의 떡 바오.

바오는 총 4가지 종류가 있다. 다음에 가면 꼭 먹어봐야지.

내부에 테이블이 많지가 않아 우리가 먹는 동안 웨이팅 줄이 계속 길어졌다.

 

 

 

완전한 오픈 키친이라 바 자리에 앉으면 요리하시는 것도 구경할 수 있다. 

 

 

 

대만 우육미엔 13.0

아롱사태를 푹 고아 만든 육수에 사태 소힘줄과 갓절임, 고수 등등이 들어간 우육미엔이다.

 

 

 

면이 일본 3대 우동 우동면이라는데 약간 두툼한 짬뽕면 같은 느낌이었다. 짬뽕면 좋아해서 면발이 너무 맛있었음.

보통의 우육면보다 국물에서 살짝 시큼한 맛이 났는데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고기를 얼마나 푹 삶았는지 엄청 부드럽다.

그냥 입에 넣는 순간 녹아 없어져서 이가 없어도 먹을 수 있는 고기 ㅎㅎ

 

 

 

지파이 프라이드 치킨 10.0

대만식 닭다리살 튀김인 지파이. 가라아게 같은 치킨에 고추마요 소스가 뿌려져 있고 바질 튀김이 올라간다.

고기가 촉촉하고 맛있는데 저 고추마요 소스가 너무 매워서 나는 소스를 다 걷어내고 먹는데도 매웠다. 맵찔이들은 뿌리지 말고 소스 따로 달라고 요청하셔야 할 듯!

 

 

 

동파육 덮밥 6.9

팔각향을 입힌 밥 위에 3시간 동안 익힌 동파육관 오이 피클, 갓 피클, 쪽파, 고수 등등이 올라가는 동파육 덮밥.

바오에서 판매 중인 음식들은 양이 많지 않아 1인당 2~3개 정도 먹기를 추천한다고 쓰여있다. 그래서 동파육 덮밥도 비교적 적은 양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인데 생각보다 양이 적지 않았다.

그리고 덮밥 같은 경우에는 양이 많으면 먹다가 좀 물리는데 저렴한 가격으로 여러 개 시켜 나눠 먹을 수 있게 메뉴가 구성되어 있는 점이 좋았다. 

 

 

 

 

고기 부드러운건 말할 필요도 없고 오이 피클도 너무 맛있어용 🥒

원래 오이 헤이터였는데 요즘 엄청 맛있는 중국식 오이무침, 일본식 오이무침 먹으면서 오이 러버가 되어가고 있다.

 

 

 

양고기 덮밥 8.9

양고기 덮밥도 팔각향을 입힌 밥에 3시간 동안 구운 양고기와 코울슬로, 할라피뇨, 쪽파 등등이 올라간다.

이 양고기 덮밥은 딱 양고기 케밥에 고수만 추가된 맛이라 평소에 양고기 케밥 좋아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좋아할 맛이다. 혹시 고수 못 먹으면 고수는 빼달라고 하면 된다. 양고기에서 양냄새도 하나도 안 나서 양고기 못 먹는 사람들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고추기름이 들어가서 조금 매우니 맵찔이들 조심.

 

 

 

뤄보까오 5.0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란 뤄보까오.

뤄보까오는 무떡인데 대만 사람들이 아침으로 자주 먹는 메뉴라고 한다. 

 

 

 

무로 만든 떡이라니.... 😲

무떡 진짜 아예 처음 먹어보는데 너무너무너무 맛있다. 다른거 하나도 안 먹고 무떡만 몇 접시 먹고 싶을 정도.

 

 

 

겉은 완전 바삭하고 안은 완전 촉촉하다. 참기름으로 구웠는지 참기름 향이 솔솔 나면서 무 맛과 어우러져 너무 고소하고 담백하고 맛있다. 먹다가 스리라차 소스도 찍어서 먹어보라고 설명해 주셨는데 간이 짭짤하게 잘 되어 있어서 따로 소스도 필요 없고 그냥 먹는게 훨씬 맛있었다.

무떡 너무 맛있게 먹어서 집에서 한 번 만들어 먹어봐야겠음. 무 잘 익혀서 쌀가루랑 섞어서 모양 잡아 구우면 될 것 같다.

새로운 취향저격 음식을 알게되어 기뻤음 ☺️

대만 가야겠는걸..?

 

 

 

 

 

 

 

 

 

스텔라의 지극히 개인적인 별점 4개 반! ★★★★☆

 

무떡 너무 맛있쟈낭 🥹

 

 

별점 5개는 매일 먹어도 좋은

4개 반은 거의 완벽해요!

4개는 아주아주 좋아요

3개 반은 좋아요 추천해요

3개는 조금 아쉬워요

2개 반 밑으로는 싹 비추!

 

 

또 다른 소소한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당... 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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