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9. 16:56ㆍWhat I love/맛집 🍽
언니가 갑자기 옷 정리를 하겠다고
그래서 이케아 수납 박스가 필요한데
온라인으로 주문하려고 보니
배송비만 만 원이 넘는다고 직접 가야겠다고 했다.
난 수납 박스에는 관심이 없고
'이케아 갈거면 나는 밥 먹으러 갈랭!!!'
하고 따라갔다 온 이케아.
사 먹는 한 끼 한 끼에 진심인 나는
이케아에 레스토랑도 있었징 비스트로도 있었징
뭐가 맛있었더라 하면서
미리 뭐 먹을지 정하고 가려고 써칭하는데
생각 외로 이케아 먹을 거에 대해
사람들이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아.. ㅎㅎ
제가 직접 다녀왔습니당 ㅎㅎ
울 언니는 수납 박스를 샀고
나는 이케아에 파는 모든 먹을 것들을 다 찍어 올거야! 하며
호기롭게 갔지만 초저녁쯤에 가서 그런지
케익이나 빵 등등 먹을 것들이 많이 빠진 상태여서 아쉬웠당 ㅠㅠ
야채, 감자 샐러드, 레몬 조각,
연어 소스를 곁들인 절인 연어 샐러드.
ASC 인증이 뭔진 모르겠지만
인증을 받은 연어를 쓴다고 한다.
이케아에서 판매하는 음식은
서비스 차원으로 판매하는거라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고 한다.
그래서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딱 그 가격만큼의 맛이다.
뭐가 엄청 특별하지도 엄청 맛있지도 않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또 나쁘지는 않다.
방울토마토, 크랜베리, 발사믹 소스,
아몬드, 리코타 치즈를 곁들인 리코타 치즈 샐러드.
케이크가 3종류밖에 없었다.
이케아에서 이케아 패밀리에게 생일이 되면
초코케익 무료쿠폰을 주는데
나는 딱 그 초코케익이 먹고 싶었는데
그 케이크는 남아있지 않았다 ㅠㅠ 힝
착즙주스와 문스비트라는 귀리스무디도 판다.
나도 요즘 미숫가루 대신에
귀리가루로 귀리쉐이크 해서 자주 먹는데
문스비트는 무슨 맛일지 궁금.
스크린에 먹을 것들이 휙휙 지나가니
재빠르게 스캔하고
단 돈 1000원의 아란치니 치즈볼
팬케익 2조각 2.0
딸기스콘 2.5
식사랑 같이 먹기 좋은 기본빵들 🥖🍞
가격도 착해용
원산지가 다 프랑스
시나몬 번 1.5
치즈 달라호스쿠키 0.7
치즈쿠키 좋아하는뎅 하나 먹어볼 걸 그랬당 ㅠㅠ
메이플 딜라이트 데니쉬 2.5
뺑오쇼콜라 1.9
크로와상 1.9
탄산음료와 커피는 무제한 리필 가능
먹을 거 쇼핑 끗!
이케아 라탄조명 밑에 자리를 잡았다.
손으로 뜯어질 정도로
연하게 오래 구운 돼지고기여서
이름이 풀드 포크인 돼지고기가 들어간 버거.
나는 풀드 포크 좋아해서 맛있었당!
으깬 감자, 그린베지믹스,
링곤베리잼, 크림소스를 곁들인 미트볼.
매쉬드 포테이토가 맛나용.
줄기콩, 콩믹스, 크림소스를 곁들인 연어필레.
연어필레 구워서 바로 먹으면 냄새 거의 안 나는데
이케아 연어필레는 이렇게 미리 구워놓고
오래되서 그런지 비린내가 좀 났다.
아란치니는 밥알은 거의 없어서
그냥 튀김 먹는 느낌이었지만
1000원이라는 싼 가격을 생각하면 맛있었음 ㅎㅎ
초콜렛 무스와 생크림, 크림치즈 무스 레이어 위에
스펀지 큐브, 코코아 크림, 헤이즐넛 토핑이 올라간 케이크.
케익이 3종류밖에 안 남아서 고른건데
초코 크런치 케이크 존맛!
이케아 케이크 치고 좀 비싸다 싶었는데
역쉬 비싸야 맛있는가 보다 ㅎㅎ
다른건 그냥 다 뭐 가격대비 이 정도면 괜찮지 이랬는데
얘는 가격 상관없이 걍 맛있음.
커피랑 같이 먹으면 더 존맛.
이케아 커피 맛있음.
교과서에서만 보던 스마트팜 도심형 농장.
이케아에 있다 ㅎㅎ
파르마레는 스웨덴어로 농부라는 뜻이라고 한다.
탄소배출을 줄이면서
더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매장 내에 도심형 농장을 만들었다고 함.
초록초록한 귀욤귀욤 채소들이 자라나고 있는 중 🌱
이케아 광명점은 계산대를 나가면
이케아 비스트로가 나온다.
이케아 비스트로는 이케아 레스토랑보다
좀 더 간편한 음식들을 판다.
비스트로 메뉴는 레스토랑 메뉴보다 더 가성비 갑👍
다른건 몰라도 800원짜리 핫도그랑
3000원짜리 마르게리따 피자는 꼭 먹어봐야 함.
🌭🌭🌭🌭🍕🍕🍕🍕
우리는 레스토랑에서 배 터지게 먹어서
커피랑 밀크셰이크만 먹음.
커피는 역시 맛있구 밀크셰이크는 쏘쏘.
이케아 비스트로 옆쪽으로는
이렇게 식자재와 간식들을 파는 조그만 마트가 있다.
근데 우리나라 마트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제품들을 판매중이어서 꿀잼이당.
뭐 파는지 제가 다 찍어왔슴당 😎
마라보우랑 다임 미니 초콜렛만 먹어봤었는데 맛있었다.
알록달록 예쁜 드링크들.
술 한모금도 못 먹는 우리 언니도 먹을 수 있는
0.3% 알콜이 들어간 애플 사이다.
이름이 사이다지만 술이니 조심조심.
요즘은 오트밀 드링크가 확실히 많이 보인다.
보플로르 냉동와플 5.9
포테이토볼 2.9
뢰스티 감자 팬케이크 3.9
파능카코르 냉동 팬케이크 6.9
파이 오스트 치즈파이 5.9
카페레프 초콜릿 케이크4.9
냉동 감자 그라탕 14.9
아니 내가 이 때 이케아 레스토랑에서 많이 먹어서 미쳤었나 보다.
왜 이거 하나도 안 샀을까. ㅠㅠ
역시 마트는 배 부를 때는 가면 안 된다...
놓치는 게 많다...
유기농 마르게리타 피자 3판에 6.9
이거는 맛있습니다... 나는 왜 안 샀을까 ㅠㅠ
집에 오븐 있고 담백하고 깔끔한 피자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사세용...
연어필레도 팔고 있구용.
2900원짜리 케찹과 머스타드.
사워크림 & 어니언 감자칩
딜 & 차이브 감자칩
둘 다 할인 중이라 3.9
사워크림 감자칩은 흔하고...
딜 앤 차이브 감자칩은 한 번도 못 먹어봤는데...
나 왜 이제야 본걸까...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었다...
이케아 다시 가야겠는데... ㅠㅠ
프리즈비처럼 생겼는데 빵이다 ㅎㅎ
쨈이나 치즈 발라 먹는 호밀빵.
세 가지 맛의 생강쿠키.
오리지널 / 바닐라 / 레몬
오가닉 파스타면과 오가닉 바질 토마토 소스.
아무래도 나는 배고픈 상태로
다시 한 번 이케아 쇼핑을 다녀와야 할 것 같다.
다시 보니 먹고 싶은게 너무 많군용.
● 에필로그
이케아 레스토랑의 창가 자리 창밖뷰ㅎㅎ
다 먹고 나오다가 발견 ㅠㅠ
다음번에 가면 여기서 먹을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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