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호시 갔다가 발견한 테바 보야 질레사. 테바는 누구나 다 아는 기본 샌들만 신어봤는데 보야 질레사는 쪼리도 아닌것이 샌들도 아닌것이 특이하게 생겨서 한 번 신어봤는데 엄청 편해서 바로 겟겟 😵 심지어 원래 39,000원인데 세일 중이라 19,500원에 득템했다. 테바 보야 질레사는 리프리브(repreve) 소재로 만들어졌다. 리프리브 소재는 미국 Unifi사의 요즘 핫한 지속 가능한 리사이클 소재인데 매년 200억 병의 페트병을 재활용하여 만든다고 한다. 🙂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이렇게 많은 브랜드들이 repreve소재를 사용하고 있었다. 누구나 다 아는 브랜드인 나이키, 파타고니아, 갭 등등도 리프리브 소재 사용 중이다. 밑창은 요렇게 생겼당. 생긴건 엄청 미끄럽게 생겼는데 전- 혀 미끄럽지 않다. ..

예전 살던 집 바로 앞에 핫한 카페가 생겼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간 카페언트 (cafe unt) 카페 언트는 완전 주택가 속에 있고 심지어 주택 건물에 있다 ㅎㅎ 1층과 지하1층은 카페이고 나머지는 집인 특이한 구조의 건물. 주차는 건물 뒤쪽 주차장이 넓어서 걱정없음. 여기 카페가 뷰랑 인테리어가 예쁘다는 소문을 듣고 갔는데 인테리어가 갤러리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르떼미데 조명도 넘 이뿌당. 저기 딱 저 자리가 완전 초록뷰 맛집인데... 딱 인스타용 사진 찍어야 하는 자리인데 저 자리는 하나밖에 없당 ㅠㅠ 아마 블로그나 인스타에서 저 자리에서 찍은 사진 보고 혹해서 가시는 분들 많을 것 같은데 저 자리를 사수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음료와 빙수도 있고 잠봉뵈르도 판다. 계산대 옆에 자그마한 베이커리. ..

스플리트 라바거리. 스플리트 너무 예쁜 도시인데 쇼핑에 정신이 팔려서 도시를 구경한 기억이 거의 없다 ㅎㅎㅎ 오래된 건물처럼 보이는데 그 건물들에 빼곡히 샵들이 들어와 있어서 스플리트는 은근히 쇼핑 천국이다 ㅎㅎ 우리는 이 때 자라에 꽂혀가지고... 자라에서만 꼬박 하루를 다 보낸 것 같다. 쇼핑하다 아이스크림 먹고 쇼핑하다 케이크 먹고 ㅎㅎ 자라가 우리나라보다 심각하게 싸고 옷이 훨씬 많았기 때문에 쇼핑지옥에서 빠져 나올수가 없었다. 특히 겨울 옷, 비싼 옷들이 우리나라랑 비교해서 훨씬 저렴했는데 우리는 이미 한 달 살이 캐리어 빵빵하게 들고 온 상황이라 여기서 겨울 옷을 사면 어떻게 들고 들어가야 하나 카페에 앉아서 계속 고민했다. 그래도 너무 저렴해서 겨울 옷들을 잔뜩 구매해서 캐리어가 터질만큼 넣..

맛있는 밥과 맛있는 디저트가 모여있는 백화점 지하 1층은 천국이다. 판교 현대백화점 지하 1층에 있는 1880년부터 시작되어 5대에 걸쳐 이어지고 있다는 이탈리아 정통 젤라또 지파시 (G.FASSI) 젤라또 종류가 많아서 젤라또 덕후는 무슨 맛을 먹을지 고민이 많아진다. 젤라또 먹으러 가면 맛 고르는데만 100년 걸리는 분들을 위해 모든 맛을 찍어왓슴당. 확대해서 미리 보고 결정하고 가세용 ㅎㅎ 멘타(민트맛) 바치오(헤이즐넛 들어간 초코맛) 스트라챠텔라(우유 + 초코칩) 카페라떼(커피맛) 피스타치오 블루베리 요고라또(블루베리 + 요거트) 초콜라또(다크 초콜릿) 요고라또(요거트) 쿠키앤크림 녹차 리조(백미) 리조 네로(흑미) 포르마지오(크림치즈) 밀크 끄레마(바닐라) 망고 자몽 한라봉 딸기치즈 아나나스(파..

뉴요커들의 소울푸드라는 '할랄가이즈' 메뉴는 단순하다. 크게 플래터를 먹을거냐 샌드위치를 먹을거냐를 먼저 결정하고 플래터를 먹을거면 사이즈를 정하면 된다. 플래터 사이즈는 스몰, 레귤러, 뉴욕 사이즈 이렇게 3가지이다. 그 다음 안에 들어갈 고기를 고르면 되는데 치킨, 비프, 팔라펠 이렇게 3가지 중 하나를 고르거나 콤보를 고를 수 있다. 콤보는 치킨 + 비프이다. 팔라펠은 맛이 궁금하면 사이드로 3조각에 3500원에 판매중이니 사이드로 먹어봐도 될 듯. 사이드에는 허머스, 프렌치 프라이, 팔라펠이 있다. 할랄가이즈 히든메뉴인 '시크릿 프라이즈' 원래 감자튀김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건 진짜 맛있다. 그냥 감튀 먹을거면 요거 꼭 드셔보시길. 세트메뉴로 먹으면 좀 더 저렴하네유~ 생소할 수도 있는 팔라펠과 ..

동탄 롯백 지하 1층 시시호시 바로 옆에 전국 3대빵집으로 유명하다는 '이성당'이 있다. 맨날 뭐 사려고 하면 안 된다고 하는 언니가 이성당에서는 내가 빵을 마구 담아도 조용하길래 봤더니 가격이 빵 가격이 꽤나 합리적이다 ㅎㅎ 웬만하면 가격이 보이게 찍었으니 빵순이들 빵 구경하고 가세요ㅎㅎ 마늘바게트 3.5 롤치즈 허니바게트 3.0 프리미엄 명란 바게트 4.0 귀여운 깜빠뉴 ♡ 블루 빵과 마콘빵 블루 빵은 그냥 맨 빵이라고 하고 마콘빵은 마요네즈와 콘이 들어간 빵이라고 한다. 똥글똥글 귀여운 튀긴 빵들 라이스볼 1.2 찹쌀도넛 1.2 생도넛 1.3 설탕 앙금 도넛 1.8 야채 크로켓 2.2 메론빵은 안 먹어봐서 맛이 너무 궁금한데 맛있을까 햄치즈 크로와상 4.0 쇼콜라 크로와상 3.5 코코아 크로와상과 ..

동탄 롯데백화점의 인기가 엄청나다는 소문은 들었는데 동탄은 딱히 갈 일이 없어 가보고 싶다는 생각만 하던 와중에 신희타에 당첨되서 서류접수 하러 가야하는 곳이 마침 딱 동탄 롯백 바로 맞은편 ㅎㅎ 주차가 헬이다 주차장 들어가는데만 40분이 걸린다 등등 무서운 소리만 잔뜩 듣고 갔지만 주말 오후에 갔음에도 주차하는데는 별로 오래 걸리지 않음. 오픈하고 반짝으로 딱 몇 주 엄청나게 붐비고 이제는 좀 괜찮은가 보다. 모어댄레스 mtl 카페 가려고 했는뎅... 줄 서 있는데 직원분께서 얼음이 다 떨어져서 뜨거운 음료만 된다고 소리치셨다 ㅠㅠㅠㅠ 아쉬운 마음에 아페쎄카페라도 가자 하고 갔는데 ㅎㅎㅎㅎㅎㅎ 여기는 대기가 75팀이란다. 미쵸따. 카페는 포기. 내려가는 길에 발견한 더콘란샵.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들이 ..

백종원의 3대천왕과 맛있는 녀석들에 나와 유명한 경양식 돈까스 '에버그린' 이름답게 외관도 그린그린하다 ㅎㅎ 주차는 매장앞에 비어 있으면 4대 정도 가능한데 바로 옆에 관양2동복개 공영주차장이 있어 거기에 세우고 걸어가면 된다. 유명한 집이어서 원래 웨이팅이 엄청 많나보다. 우리 갔을 때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줄은 안 섰는데 줄이 있든 없든 저 기계로 미리 주문을 하고 결제까지 하고 들어가야 한다. 웨이팅이 있을 경우 결제순으로 들어간다고 하니 빨리 결제부터 하세용 ㅎㅎ 결제를 마치면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셀프바에서 식기류 챙기고 밥이랑 단무지, 깍두기, 샐러드를 먹을만큼 가져오면 된다. 샐러드는 소스가 핵심인뎅... 과일맛이 나는 뭔가 정성들인 소스인 듯 한데. 난 옛날식 경양식 돈까스는 그냥 케찹마요..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 당첨 문자를 받은 바로 다음 날 서류접수를 해야 한다는 문자를 받았다. 서류 미제출시 사전청약 당첨포기로 간주됨에 유의하라는 문자와 4일 안에 접수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마음이 급해진다. 서류제출은 직접 가서 해야한다. 인천계양, 남양주진접, 성남복정, 위례는 제출일자가 8일이나 되는데 의왕청계는 4일밖에 안되서 부랴부랴 예약 신청을 했다. 나머지 서류들은 직접 준비하면 되고 2번에 있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제3자 동의서와 금융정보 등 제공 동의서, 자산 보유 사실확인서는 사전청약 사이트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손으로 직접 작성해야 한다. 이게 다 뭔지 읽기만 해도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나는 내 이름으로 청약을 신청했고 남친을 예비배우자로 썼다. 서류유형에 필수라고 되어 있는 서류는 ..

우리는 스플리트에서의 하루를 브라치 섬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앞 포스팅에 썼듯이 흐바르섬(Hvar Island)과 브라치섬(Brac Island) 중 어디로 갈까 고민했는데 블라고제가 현지인들은 브라치섬만 간다고 브라치섬을 더 추천한다고 하여 친절한 블라고제의 말을 믿고 브라치 섬으로 가기로 했다. 브라치섬을 가든 흐바르섬을 가든 당일치기로 다녀올 예정이라면 최대한 아침 일찍부터 움직이는게 좋다. 아니 만약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브라치섬은 당일치기보다는 하루 자고 오면 더 좋다. 나는 여행을 다닐 때 아주 세세한 계획은 세우지 않지만 전체적인 큰 계획은 미리 세우고 간다. 비행기, 렌트카, 숙소, 꼭 가야 하거나 꼭 먹어봐야 할 곳. 이 정도는 여행을 떠나기 전에 아예 싹 예약을 해두고 떠난다. 특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