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20. 20:59ㆍWhat I love/나의 사랑 젤라또🍦
의왕에는 진짜 젤라또 맛집이 하나도 없었는데 타임빌라스에 젤라떼리아도도가 생겼다 🎉 🎉
예전에 송파 젤라떼리아 도도에서 바질 올리브오일 젤라또를 맛있게 먹었어서
젤라떼리아도도에 대한 이미지가 좋았는데 타임빌라스에 생겨서 너무 반가웠다 ☺️
두 가지 맛 작은 컵은 5,000원 세 가지 맛 큰 컵은 7,000원.
그리고 송파에는 없었던 그라니따가 타임빌라스 젤라떼리아 도도에는 잇엇따!!!!
얼마 전에 성수동 당도에서 '잣 그라니따'를 너무너무너무 맛있게 먹어서 도도에도 그라니따가 있다니 무조건 먹어봐야지 했다.
송파 도도에서 맛있게 먹었던 바질 올리브오일 맛은 아쉽게도 없었다.
젤라또는 이스파한과 자스민 그리고 레몬 그라니따를 주문했다.
그런데 주문을 하고 둘러보다 보니 보이는 슬러시 기계.
갑자기 불안감이 엄습해오기 시작했다.
설마 저 문방구나 놀이공원에나 가면 있을법한 슬러시 기계로 만든 슬러시를 그라니따라고 파는 건 아니겠지.....
불안한 예감은 틀린 적이 없지.
이(딴)걸 이탈리안 프리미엄 페이스트를 사용해 만든 그라니따라고 하다뇨...
그냥 컵은 4,500원 캐릭터 컵에 먹으면 7,500원. 놀이공원 가면 보이는 애기들 먹는 바로 그 캐릭터 컵.
이건 완전 그냥 아울렛에 애기들 많이 오니까 슬러시 팔아 먹으려는 상술에 지나지 않았는데 젤라또 가게에서 '그라니따' 라고 거창하게 이름 붙여 놓고 파니까 완전 속아버렸다.
맛은 그냥 완전 상상하는 그 맛. 초딩 때 문방구 앞에서 팔던 엄청나게 달달한 불량식품 같은 머리가 띵하게 단 슬러시 맛.
뭘 팔든 자유이다만 '자연에서 온 재료를 끓이고 졸여 정성스레 제조한 자연주의 젤라또입니다.' 라고 떡하니 써놓고는 설탕물 수준으로 자극적으로 단 불량식품을 아울렛 놀러온 애기들 공략해서 캐릭터 컵에 슬러시 담아서 그라니따라고 하고 7,500원에 파는 건 너무 결이 다른데? 자연주의를 표방하지나 말든가. 난 애도 없지만 괜히 괘씸.
젤라또는 나쁘지 않았지만 그라니따에서 이미 입도 배리고 맘도 배려 송파 젤라떼리아 도도에서 먹었을 때 만큼의 감동은 없었다. 좀 단 편이긴 하지만 그라니따에 비하면 나름의 '자연주의'를 느낄 수는 있는 맛.
이스파한에서는 장미향이 자스민에서도 꽃향이 진하게 나서 좋았다.
의왕에 젤라또 맛집이 없기도 하고 젤라떼리아 도도 좋아하기도 하고 그래서 자주 갔을 것 같은데 그라니따 때문에 괜히 빈정만 상하고 이미지 안 좋아짐.
젤라떼리아 도도
주소 경기 의왕시 학의동 1039
인스타그램 @dd.gelateria
영업시간 매일 10:30 - 21:00
주차 가능
반려동물 동반가능 🐾
스텔라의 지극히 개인적인 별점
3개! ★★★
불량식품 같은 슬러시만 없었더라도
별점 5개는 매일 먹어도 좋은
4개 반은 거의 완벽해요
4개는 아주 좋아요
3개 반은 좋아요 추천해요
3개는 조금 아쉬워요
2개 반 밑으로는 싹 비추!
또 다른 소소한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빠잉
● 에필로그
서울숲 성수동에 있는 젤라떼리아 당도
젤라또는 당연히 맛있고 잣 그라니따가 너무 고급스럽고 맛있어서 감동했던 곳.
그라니따는 꼭 당도에서 드세요!
https://what-she-loves.tistory.com/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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