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25. 23:38ㆍWhat I love/ETC
머리가 길어서 잘 엉켜서 헤어 오일은 필수품이다.
향으로 힐링하는 편이어서 헤어오일은 매일 쓰는 제품이니 만큼 향이 중요한데 그동안 딱 좋은 향의 헤어 오일을 찾지 못했다. 그래서 아무거나 대충 쓰다가 아모레몰 보는데 Longtake라는 브랜드의 헤어오일이 눈에 들어왔다.
먼저 고급스럽고 깔끔한 패키지가 마음에 들었고 우디한 향이라는 설명에 향이 너무 궁금했다.
롱테이크 제품은 향이 딱 2가지인데 하나는 블랙티앤피그 다른 하나는 샌달우드이다.
둘 중에 뭐로 살까 고민하다 블랙티 앤 피그향이 우디한 향을 베이스로 플로럴한 향이 난다고 하여 너무 우디한 향보다 그래도 익숙한 향이겠다 싶어 블랙티앤피그 소프트닝 헤어 오일로 구매했다.
50ml에 24,000원.
용량에 비해 조금 비싼 감이 있지만 너무 마음에 들어 다 쓰면 재구매 의향 100%.
베티버의 다크한 향을 베이스로 플로럴한 꽃 향기도 같이 섞여있어 달콤한 향도 느껴진다.
처음엔 용량이 너무 적은거 아닌가 싶었는데 긴 머리에도 두 번 펌핑만으로도 충분하여 매일 사용 중인데 3개월 넘게 쓰고 있다.
오일은 머리에 바르고 나면 손에 끈끈함이 전혀 남아있지 않고 좋은 향만 남는다. 향이 너무 좋아 샤워하고 머리에 바르면서 기분도 좋아진다. 잔향은 오래 가지는 않고 머리에 코를 대고 맡아야 살짝 날 정도로 은은하게 남아있다. 요가할 때 아기자세하면 머리에서 은은하게 나는 좋은 향에 기분이 좋다.
헤어오일 너무 마음에 들어서 샌달우드향 트라이얼 키트 12월에 일본 여행가서 쓰려고 구매했다 🙂
샌달우드향 30ml짜리 샴푸와 트리트먼트 10ml짜리 헤어오일 구성.
트라이얼 키트 패키지도 너무 예뻐용... ♡
샌달우드향은 블랙티 앤 피그 향보다 훨씬 우디 우디하고 중성적인 향이다.
처음에는 스파이스하면서 스모키한 향이 확 올라오면서 우디한 향이 나는데 갑자기 숲이 떠오르기도 하면서 ㅎㅎㅎㅎ 블랙티 앤 피그 향과는 또 다른 매력.... 이것도 좋자낭.... 🪵🪵🪵
나는 원래 엄청난 로열 컨슈머여서 한 번 꽂히면 단종될 때까지 써서 헤어 오일은 이제 롱테이크로 완전 정착할거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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