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하게는 원래 삼청동에 있을 때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삼청동 매장은 없어졌다. 그래서 성수동 갔을 때 성수점 소소하게를 다녀왔는데 글을 쓰려고 보니 성수점 매장도 5월 7일까지만 운영하신다고 한다. 🥹 쌀케이크 처음 먹어봤는데.... 소소하게 쌀케이크 너무 맛있어서 또 먹으려고 했는데.... 인스타그램 공지 보면 봄, 여름 쉬시고 가을에 다른 공간으로 돌아온다고 하시는데 정확히 언제, 어디인지는 모르겠다. 소소하게는 성수동 한 작은 골목의 오래된 옛날 집을 개조하여 만든 카페이다. 요렇게 완전 옛날집 대문으로 좁은 골목을 지나 들어가야 한다. 들어가면 완전 옛날 집, 레트로 감성. 저녁에 가서 아쉽게도 케이크 종류가 얼마 남아있지 않았는데 그래도 몇 개가 보여서 다행. 냉장고도 완전 레트로 갬성. ☺️ ..

요즘 마카롱에 완전 꽂혀있다. ●●● 아니- 요즘 뿐만이 아니라 살면서 마카롱에 안 미쳐있던 때가 있었을까? ㅎㅎ 아주 오래전에 셰프 친구가 만들어준 마카롱이 너무 딱 맛있어서 어느 마카롱 가게에 가든 그 정도 퀄리티를 기대하고 먹는데 아직까지 그보다 맛있는 마카롱은 먹어보질 못했다. (그 셰프 친구는 지금 어엿한 젤라또 가게 사장님이심🍦) 삼성동의 한적한 주택가 골목에 자그마한 흐비지떼가 자리하고 있다. 이번엔 제발 내 추억속의 마카롱만큼 맛있는 마카롱을 찾을 수 있기를 바라며 들어갔다. 매장에 들어서면 마카롱과 고급스런 디저트들이 반겨준다. 좀만 늦어도 왠만한건 다 솔드아웃이라고 하던데 다행히 내가 갔을 때는 종류별로 남아있었다. 마카롱은 총 6가지 종류. 레몬&로즈마리 | 피스타치오 | 딸기&마르코..

언니 사무실 근처에 양 많고, 맛있고, 가격도 좋은 완전 혜자스러운 갓성비 맛집이 있다고 하여 언니 따라 먹으러 갔다. 점심시간이 훌쩍 넘은 시간인데도 가게 안이 복작복작거렸다. 강남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가격대의 메뉴들. 메뉴들을 쭉 보면 김밥천국 정도의 가격이라 엄청 가성비는 아닌데? 싶을수도 있지만 음식이 나오고 나면 와 가격 진짜 미쳤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부대찌개 비주얼 😲 밑에 스티로폼이나 무채 깔아놓고 위에 한겹만 회인 그런 페이크 비주얼 아니구! 진짜 건더기가 가득가득 넘칠 것 같은 찐 부대찌개다.... 거기에 반찬 4가지와 개맛있는 반숙 계란후라이 2개까지 주신다. 진짜 숟가락이 들어갈 틈이 없이 꽉꽉 들어찬 건더기들... 👍🏼 맛은 뭐 이미 비주얼에서 끝났듯이 그냥 진짜 딱 맛있는 자극..

서촌에 일 보러 갔다가 언니가 데리러 온다고 해서 기다리는 동안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꽁뜨와 드 미라벨로 향했다. 프랑스 소품들을 판매하는 편집샵 Ofr seoul에서 엄선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만 모아 판매하는 공간인 '꽁뜨와 드 미라벨' 들어서는 순간 예쁜 애 옆에 또 예쁜 애. 전 세계 각국에서 온 예쁜 것들이 모여 있었는데 몇몇 브랜드 빼고는 처음 보는 것들이 많아 너무 재밌었다. 비정형 형태로 만들어진 커트러리. 나뭇가지와 잎사귀 같은 자연의 소재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고 한다. 이런 빈티지 코팅 커트러리 예전에는 하나도 안 끌렸는데 얼마 전에 코그노센티 가서 샌디치 먹을 때 예쁜 식기류들과 엄청 잘 어울리는 빈티지 포크를 써보고는 왜 사는지 알게 됐다. ☺️ 일본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포그 린..

예쁜 한옥 카페에 타르트가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한 카페 누. 서촌에 갔다가 들러봤다 🙂 이 날은 나홀로 차도 없이 버스타고 걸어걸어 카페누로 찾아갔다.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날 차 한대도 다니기 힘든 골목을 굽이굽이 다니는 마을버스를 타고 서촌 골목골목을 보는데 동네가 너무 예쁘고 분위기가 좋아 기분도 좋았다. 간판 따위는 없는 작은 한옥집의 카페누. 그냥 지나칠 수 있어 잘 봐야한다. 문도 너무 예뻐 반해버렸으 😵 묵직한 문을 밀어 안으로 들어가면 1층에 요렇게 아기자기한 공간이 있고 2층으로 올라가는 예쁜 계단도 있다. 타르트 먹으러 갔으니 타르트 재고 상황부터 파악 ☺️ 타르트들은 다행히 남아있었고 애플시나몬 크럼블 케이크와 컵케이크도 있었다. 이때부턴 이제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고민 타임. 뭐로 ..

🍫🍰 짝꿍이가 선물로 조선호텔 파티세리인 조선델리의 블랙 초코 케이크를 받아왔다. 🥳🥳 개신남! 스티로폼 박스에 냉동된 상태로 배송이 왔다. 케이크 박스 위에 비닐로 한 번 더 밀봉 포장이 되어있어 냉장고 냄새가 밸 위험이 없어 보여 배송받고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며칠 뒤에 먹으려고 꺼냈다. 케이크 개봉! 두근두근 🤭 짜잔 🤗 고급진 자태의 케이크 등장! 예쁘다 ❤︎ 예쁜데 크림이 살짝 오른쪽으로 쏠렸음 ㅎㅎㅎ 배송오면서 한 번 던져졌나 😂 조금만 더 갔으면 크림이 밑으로 떨어졌을 수도 있는데 다행다행. 크기는 1호 케이크 사이즈로 지름 15cm. 근데 크림이 아주 높게 아이싱 되어 있어서 높이가 12cm나 돼서 보통 1호 사이즈 케이크보다는 좀 커보인다. 새까만 초코시트 위에 새하얀 마스카포네 크림. 블..

들기름 막국수, 참기름 막국수, 비빔 막국수, 물 막국수! 종류 상관없이 무슨 막국수든 막국수는 최애음식 중 하나이다 🤤 다녀온지 좀 된- 2월 말쯤에 다녀왔는데 당시 뱅뱅막국수는 푸디랜드에 소개된 영상 300만뷰 돌파 기원 이벤트로 메밀차(볶은 메밀)를 1병씩 주고 있었다. 근데 뭔가 좀 이상. 300만뷰 돌파 기념 이벤트가 아니라 300만뷰 돌파 기원 이벤트라니 ㅎㅎㅎㅎ 지금은 300만뷰 넘으셨네요 😆 자리에 앉으니 볶은 메밀부터 주셨다. 점심에 1일 20인 한정으로 막국수, 육전, 만두 세트가 14,000원인데 딱 점심시간에 갔는데 이미 품절 😭 그래도 만두 없는 막국수 + 미니육전 세트는 먹을 수 있다. 세트로 먹으면 육전 2조각을 천 원에 먹을 수 있으니 주문 안 할 이유가 없음! 단품 막국수만..

뚜르띠에르에서 미트파이 하나 먹고 날씨가 너무 좋아 룰루랄라 서울숲역 쪽으로 걸어가는데 엇 여기는 당도 근처쟈낭 😆 블로그하면서 제일 좋은 점은 내가 먹고 본 것들을 내 공간에 기록해 놓을 수 있다는거. 근데 단점은 새로운걸 올려야 한다는 강박에 한 번 먹었던건 아무리 맛있어도 잘 안 가게 된다는 점이다. 당도가 딱 그런 곳 중 하나. 작년 여름에 먹어보고는 홀딱 반해버려서 계속 또 오고 싶었는데 못 왔던 곳. 지나가는 길에 보여 무조건 먹고가야지 하고 들어갔다. 작년에 먹어본 당도는 젤라또도 맛있지만 홍천잣으로 만든 그라니따가 너무 충격적으로 맛있어서 그라니따를 기대하며 갔는데 그라니따는 여름에만 하시는지 아직 없었다. 🍧 작년 여름에는 자바이오네맛 와인 젤라또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말라가맛 와인 젤라또..

성수동에 일이 있어 갔는데 평소 궁금했던 뚜르띠에르 근처! 럭키 ❤︎ 언니가 떨궈주고 가서 오늘은 차도 없겠다 볼 일 끝나고 천천히 슬슬 걸어가 봤다. 성수동 올 때마다 먹어보고 싶었는데 워낙에 핫플이라 항상 실패. 그런데 이제 한풀 꺾인건지 평일 낮이라 그런건지 웨이팅 0명! 역시 맛집은 평일 낮에 가야 하는구만 🙃 송리단길 진저베어와 성수동 뚜르띠에르가 뭐 거의 미트파이의 양대산맥 느낌 ㅎㅎ 진저베어는 너무 맛있게 먹었고 뚜르띠에르도 기대하며 들어갔다.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뚜르띠에르 시그니처 포토스팟 ☺️ 그냥 파이 포장박스 쌓아놓은 것 뿐인데 뭔가 상당히 감각적이다. 파이 남아있는지 후다닥 체크! 다행히 손님도 하나도 없고 파이도 남아있었다. 메뉴는 only 미트파이 하나 🥧 하나에 6,000원이..

주기적으로 먹어줘야 하는 베이글 베이글 🥯❤︎ 몇 달에 한 번씩 아산병원에 가서 피를 7통씩 뽑히기 때문에 병원 갈 때마다 보상심리로 마싯눈거도 먹어줘야 한다. 원래는 병원 끝나고 성수 넘어가서 최애 코끼리 베이글을 먹을까 했는데 아침 일찍이라 차가 너무 막힐 것 같아 짝꿍이에게 베이글 맛집 좀 찾아놔! 했는데 송파에 있는 베이글 맛집을! 것도 심지어 화덕 베이글 맛집을! 찾아놓았다. ☺️ 베이글을 좋아하고 화덕 베이글은 특히 더 좋아한다. 화덕 베이글 중에 코끼리 베이글은 1순위로 좋아하고 BBB 베이글은 2순위로 좋아한다. 😋 런던 베이글 뮤지엄도 너무 먹어보고 싶은데 어마어마한 웨이팅 지옥이 엄두가 나지 않아 인기가 좀 사그라 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도무지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룰루 베이글도 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