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에 소개된 참나무 장작으로 굽는 화덕피자가 있는 '라몬타냐' 지난번 강원도 여행 때에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휴무날이랑 겹쳐 실패했다가 드뎌 방문♡ 라몬타냐는 이탈리아 최고 요리학교라는 I.C.I.F 출신의 형제가 운영하는 피자리아이자 북카페이자 가구쇼룸이기도 하다. 제일 왼쪽이 이렇게 식사를 하는 공간이고 가운데 공간은 북카페이다. 판매중인 책들 📚 이렇게 예쁜 공간에서 책도 보고 커피도 마시고. (강릉 사시는 분들 부럽) 창가에 만들어 놓은 바 형태의 테이블도 너무 예쁘다. 제일 오른쪽 공간은 가리모쿠 가구 쇼룸이다. 라몬타냐는 가리모쿠 가구 공식 판매점이라고 한다. 예쁜 가구들이 한가득. 창 밖으로 보이는 저 한옥도 라몬타냐 카페 공간이라고 하는데 몰랐다 ㅠㅠ 알았으면 저기서 커피 한 잔 했을..

강원도에 젤라또라고는 원래 순두부 젤라또밖에 없었는데 최근에 젤라또집이 많이 생겼다. 꽤 많이 생겨서 강원도 여행하는 동안 어디부터 갈까 젤라또 덕후는 행복한 고민을 하다가 강원도 지역 특색이 물씬 나는 로컬 재료로 젤라또를 만든다는 '설악젤라또' 에 제일 먼저 갔다. 영랑호 근처에 있는 산요가에서 요가하고 설악젤라또 먹으러 고고 🚙 설악 젤라또 메뉴는 '설악라인' 과 '클래식라인' 으로 나뉜다. 설악라인의 젤라또는 강원도의 맛과 향을 담은 설악 젤라또만의 로컬 젤라또이고 클래식 라인은 설악라인에 비하면 조금은 평범하면서 익숙한 메뉴들이다. 나는 설악라인의 평창 라벤더와 봉평 메밀리조 맛이 너무 궁금했다. 리뷰를 남기면 꼬마 젤라또를 주는 리뷰 이벤트를 해서 앗싸 개이득 하면서 당연히 리뷰해야지 하고 했..

요가 수련 4년 차. 요가에 매우 매우 진심인 요가인이다. 한 8개월 전에 수술하면서 복부에 림프절을 절제했다. 절제술 후에 흔히 생기는 복부 부종과 다리 부종이 걱정이 되어서 재활치료를 받았는데 요가 동작들과 상당히 비슷해서 굳이 치료를 받을 필요 없이 요가를 더 열심히 하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어느 정도 회복한 이후에 거의 매일 요가를 했다. 덕분에 부종은 생기지 않았고 오히려 종아리는 더 얇아졌다. (복부, 하체 부종 생기신 분들은 재활치료보다 요가 진짜 꼭 해보세요!) 나름 전사자세 ㅎㅎㅎ 머릿속으로는 팔을 일자로 뻗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항상 뒷팔이 떨어진다. 동해에 있는 동생 집으로 여행을 가게 되면서 매트를 챙겨갈까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산요가를 갈까 고민하다 산요가를 가기로 결정하고 원데이 클..

문래동에는 사실 갈 일이 잘 없는데 문래동에 ' 유아마이젤라또 ' 가 생긴 이후로는 자주 가게 된다. 이 날도 유마젤 한 박스 먹어주고~ 유아마이젤라또 🍨🍨 진짜 젤라또 매니아로서 개인적으로 최고 👍🏻 디저트를 먼저 먹고 배가 고파져서 '갈빗'에 가게 되었다. 매장 앞에 화분들이 잔뜩 있어서 여기가 고깃집인지 꽃집인지 싶은데 고기도 팔고 화분도 파니 고깃집도 맞고 꽃집도 맞는 것 같다 🤣 저 화분들을 누가 살까 싶은데 밥 먹고 나가면서 실제로 화분을 사는 사람들을 목격했다 ㅎㅎㅎ 메뉴는 간단하게 한우모듬을 먹을 것이냐 갈빗살을 먹을 것이냐 한우육회를 먹을 것이냐. 우리는 갈빗살로 결정. 갈빗살은 수입 냉장이다. 연탄구이여서 연탄부터 넣어준다. 추억의 연탄구이. 어렸을 때는 친구들이랑 연탄이랑 석쇠 사서 ..

바나나그릴 🍌 주소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67 영업시간 월 - 토 11:00 -20:00 주차 불가 바나나 그릴은 한남동의 엄청 오래된 10년도 더 된 수제버거 가게이다. 바나나 그릴 근처에서 일했던 언니(햄버거 매니아)가 맛있다고 해서 가게 되었다. 일찍 병원에 갔다가 가느라 오픈하기 10분전에 도착했는데 친절한 사장님이 일찍 오픈하겠다고 들어오라고 하셔서 들어갔다. 안에 다섯 테이블 정도, 밖에 테라스에 두 테이블이 있는 자그마한 매장. 바나나 그릴은 블루리본 서베이에 6번이나 선정되었고 이영자의 맛비게이션에도 있을 정도로 유명 맛집 😆 버거와 샌드위치 그리고 밥과 함께 나오는 햄버거 스테이크도 있다. 점심(11:00 - 14:00)에는 버거나 샌드위치에 4,000원을 추가하면 프렌치 프라이와 음료와..

요즘 내손동이 심상치 않다. 힙한 카페가 하나 둘 늘어나는 추세이다. 그 중 하나가 '에센셜 커피' 이다. 지나다니면서 보고 계속 궁금했던 카페. 복층으로 된 카페인데 분위기도 좋고 인테리어도 좋다. 특히 2층 자리는 앉아서 노트북 하기에 참 좋다. 카페메뉴와 몇 가지 디저트 메뉴도 있다. 르뱅쿠키, 스모어 쿠키와 까눌레, 애플파이도 있다. 아인슈페너와 흑임자크림라떼 그리고 말차슈페너 한 잔을 주문했다 ☺️ 음료와 함께 주는 Customer guide. 1인 1음료 주문해야 하고 카페 이용은 2시간 까지만 가능하다. 4인석은 2인 이상만 가능하고 등등 여러가지 규칙들이 있다. 아무래도 작은 동네 카페이고 이런 저런 일들도 많다보니 아예 규칙을 정해놓은 듯 하다. 일회용 컵 보다는 유리잔이 사진이 더 잘 ..

그냥 가정식 백반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화려한 ㅎㅎ 맛이 너무 궁금한 메뉴들이 많아 가고 싶었던 '미자식당' 소문난 맛집이라 어마어마한 웨이팅이 있을줄 알았으나 다행히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먹을 복이 있는지 항상 웨이팅 지옥에서 잘 피해간다 😊 테이블이 대여섯 개 정도 있는 자그마한 가게인데 분위기가 완전 레트로 뿜뿜이다. 옛날 가정집 느낌 나는 인테리어와 조명 ㅎㅎ 나무 벽과 나무 천장 그리고 할머니네 집에 가면 천장 쪽에 꼭 걸려 있던 사진들 ㅎㅎㅎ 저 분이 혹시 미자님이실까 ㅎㅎ 컵도 레트로. 따뜻한 보리차를 줘서 좋았다. 총 10가지 메뉴가 있는데 전부 익숙한 듯 안 익숙하고 궁금한 메뉴들이다 ㅎㅎ 가지 고기 고추장 덮밥을 시키면 이렇게 한 상 차림으로 나온다. 반찬으로 나오는 깍두기, 나물무침..

서촌에 놀러 갔다가 동글동글 귀여운 '스쿠퍼 젤라또' 를 먹으러 갔다. 젤라또 덕후여서 어디 놀러 가면 젤라또 가게가 있는지부터 확인하고 먹으러 간다 ☺️ 스쿠퍼 젤라또는 마제소바 맛집으로 유명한 칸다소바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이 날도 칸다소바에는 엄청난 긴 줄이 있었지만 나의 목표는 젤라또... ♡ 어떤 맛이 판매중인지 밖에서 볼 수 있게 붙어 있다. 아니면 스쿠퍼 인스타그램에서도 판매중인 메뉴가 확인 가능하다. @scooper_gelato 스쿠퍼 젤라또는 한 컵 또는 콘 하나에 4,500원. 결제를 먼저 하고 맛을 고르면 된다. 한 컵에 두 가지 맛이 들어가는데 한 가지 맛을 조그맣게 뽀너스로 더 주셔서 총 3가지 맛을 맛 볼 수 있다 🥰🥰 서리태와 토마토, 바질 올리브오일이 들어가는 '서프레제..

뚝딱뚝딱 공사하기 시작할 때부터 궁금했던 '자가제면 백운동' 백운호수에 엄청난 일본식 우동 맛집이 생기는 것인가 하고 기대기대 하다가 이제서야 가 봤다. 백운호수 바로 앞에 본점이 있고 의왕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타임빌라스 안에도 매장이 하나 있다. 직접 제면한 면으로 우동을 만든다는 백운동. 1층은 제면실이고 식사는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차가운 우동과 따뜻한 우동 그리고 수제 돈카츠가 있다. 우동과 돈카츠가 세트로 나오는 정식은 평일 점심 2시 이전에 가면 2,000원 할인된다. 메뉴가 완전 일본식 우동이라 기대하며 붓가케우동과 어묵우동, 돈카츠를 주문했다. 모든 메뉴에 계란밥이 하나씩 나온다. 계란후라이는 반숙으로 나와서 완숙을 원하면 미리 말해야 하고 추가로 더 먹고 싶으면 2000원 💵 차가운 ..

초이고야는 스콘이 유명하다 잠봉뵈르가 유명하다 슈톨렌이 유명하다 등등등 뭐 그냥 초이고야 빵들이 다 유명한 듯 한데 나는 초이고야 무화과 크림치즈 바게트가 너무 먹어보고 싶었다. 게으른 블로거여서 초이고야 갔던 날은 눈이 오던 날... 😅 눈이 와서 더 예쁘다. 초이고야는 전국 빵지도에 있을 정도로 군자동에서 유명한 빵집이었는데 방배동으로 이전해서 이제는 방배동에서 유명한 베이커리이다. 초이고야는 앞에서 봐도 이쁘고 옆에서 봐도 이쁘다. 😍 주말 저녁에 갑자기 간거라 빵이 남아있을까 걱정하며 갔는데 많진 않아도 다행히 빵이 몇 가지 남아있었다. 빵이 쇼케이스 안에 이쁘게 진열되어 있어서 먹고 싶은 빵을 고르면 꺼내 주신다. 소금빵, 치즈스콘, 브라우니, 뺑오쇼콜라, 헤이즐넛 데니쉬. 전시품 같이 조금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