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 love/ETC(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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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New Year 🎉 스텔라의 지나간 새해 일상
1월에 이사를 하느라 매우 매우 바빠서 블로그도 많이 못 하고 정신없이 지나갔다. 이사한 새 집, 새 침대에 누워서 보는 파란하늘. 이사한 지 한 달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식탁이 도착을 안 했다. 하하. 로봇이 알아서 청소를 해 주는 21세기 최첨단 시대에도 유선 청소기를 고집하는 울 언니. 밀레는 여전히 예쁘다. 힘이 아주 장사여서 바닥에 붙어서 떨어지질 않는다 ㅎㅎㅎㅎㅎ 이사할 땐 역시 이케아. 이케아에서 파는 김치볶음밥이 의외로 존맛이다. 웬만한 건 다 샀고 이제 러그를 사야 하는데. 이케아에 가면 너-어무 이쁘지만 가격이 후덜덜한 페르시안 러그를 파는 섹션이 있는데 딱 거기에서만 마치 진짜 페르시아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음악이 흘러 나오는데 너무 재밌다 ㅎㅎㅎ 딱 거기만 딴 세상. 사진에 있는 러..
2022.02.22 -
허리가 긴 강아지 닥스훈트 바르게 안는 법 🐾 How to Hold a Dachshund Properly
동생이 키우는 이름은 마카롱, 나이는 10살, 견종은 닥스훈트인 반려견이 있다. 아주 예민하고 깔끔쟁이여서 절대로 집 안에서는 배변을 하지 않아 하루에 4~5번은 실외배변을 하러 산책을 나가줘야 하는 까탈쟁이다. 동생과 가까이 살아서 의도하지 않은 공동육아(😁)를 하는 중이다. 소세지독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닥스훈트는 아주 긴 주둥이와 허리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놈이 얼마전부터 가슴에 손을 넣고 안아 올릴 때 가끔 '낑' 혹은 '깽' 하는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가슴 쪽이 어딘가 아픈건가 걱정이 되서 이것 저것 찾아보던 중에 글 하나를 발견했다. Don't ignore any signs of distress from the dog. 강아지가 알려주는 어떠한 고통의 사인도 무시하지 마세요. Dachshu..
2022.02.13 -
Stella's Last Freezing December 0f 2021 ☃️
험난하고 다사다난한 12월이 지나갔다. 오랫동안 해왔던 유일한 운동인 요가를 복강경 수술 후 회복하느라 강제로 5개월이나 쉬었다. 이제 좀 배가 거의 붙은 것 같아 12월부터 다시 시작했는데 5개월 쉬었다고 실력이 리셋이다. 쌤한테 너무 속상하다고 했더니 쌤이 안되면 안 되는대로 또 다시 하면 된다고 하셨다. 휴🧘🏻♀️ 남산에 원래는 자주 올라갔었는데 수술 후에는 한참 못 가다가 처음으로 걸어 올라갔다. 아무래도 체력이 예전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남산타워까지 올라가는데 성공했다. 남산타워에 걸어서 올라갈 때 보통은 계단 길로 올라가는데 계단길로 가면 헬이다 ㅎㅎㅎㅎ 물론 운동삼아 계단길로 올라가도 너무 좋지만 걸어서 남산타워까지 가고 싶은데 너무 힘든 길은 자신이 없다 하시는 분들은 남산타워 주차장 들어..
2022.01.01 -
스텔라의 소소한 11월의 기록 👣
하루에 만보씩 걸으면 있던 당뇨병도 없어진다는데 매일 만보를 걷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 ㅠㅠ 이번 달 평균 하루에 5천보밖에 걷지 못 했지만 그래도 가능하면 매일 걸으려 하고 있고 예전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이당 🥳 거의 인생 첫 등산인데 관악산 갔다가 죽을 뻔 😱 가을의 막바지의 꽃게같은 단풍잎들 🍁🍁🍁 남치니 로또되게 해 달라고 돌 하나 올리고 그 날 바로 인생 첫 로또 5등 당첨 ㅎㅎㅎㅎ 나름 높이 올라가니 과천 시내가 보인다. 싱기방기한 연리지. 관악산 길을 마지막으로 두루누비 3개 코스 다 채워서 15,000원 벌어서 맛난거 사먹었당 >< 다음달에 또 했음 좋겠당 ㅎㅎ 노브랜드 에그파스타. 1,480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맛있음. 그냥 파스타면보다 훨씬 꼬소. 오랜만에 간 문원동 아재김밥. 마싯써용..
2021.11.30 -
🏥 서울아산병원 신관 2인실 8박 9일 입원후기 / 수술후기 / 병실료
감기도 잘 안 걸린다고 너무 건강하다고 자만하고 평생 병원에 가 본 일이 손에 꼽을 정도로 없다가 올해 갑자기 큰 병에 걸리게 되면서 연달아 두 번의 큰 수술을 하게 되었다. 같은 병으로 투병중인 분들이 자세하게 남겨주신 글들 덕분에 많은 정보를 얻어 나도 치료과정에 대해 기록을 남겨볼까 했지만 치료하고 수술하고 병원을 왔다 갔다 하는것만도 혼이 쏙 빠져서 치료과정을 남기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님을 깨달았다. 또 힘들었던 과정을 상기하는 것이 나한테는 힘든 일이기도 해서 다른건 못하겠고 수술과 입원을 준비하면서 나도 그랬고 사람들도 많이 궁금해하는 2인실 병실 후기나 남길까 한다. 🤗 코로나 때문에 입원하려면 48시간 내에 시행한 코로나 검사 결과가 있어야 한다. 수술을 두 번을 하고 두 번째 수술은 전날..
2021.11.17 -
스텔라의 지나간 10월의 소소한 일상 🍁
갑자기 추워진 지난 10월의, 가을의 기록 화가당 호떡. 기름에 튀기는 게 아니라 구운 호떡이라 담백하고 맛이 깔끔하다. 배고픈데 멀리 가기도 귀찮고 뭐 먹을지도 모르겠어서 그냥 들어갔는데 의외로 맛있음. 까르보나라 12,700원. 가격도 괜춘 나 원래 촉촉한 빵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몽슈슈 도지마롤은 왜케 맛있... 비싸지만 너무 맛있다. 운동하다 올리브영에서 산 모구모구 사과맛. 모구모구가 오물오물, 냠냠 이라는 일본어라 일본제품인 줄 알았는데 태국제품 ㅎㅎ 안에 젤리같은 사과가 엄청나게 들어있어서 맛은 있는데 운동하면서 갈증 해결은 잘 안 됐음 ㅎㅎ 카스테라 봉봉의 반숙카스테라와 쑥 콩가루, 스모어 쿠키 🍪 카스테라 진짜 별로 안 좋아하는데 반숙카스테라는 짱맛임. 카스테라 배를 가르면 안에 노란 ..
2021.11.01 -
[두루누비] 두루누비로 걸으면서 15000원도 벌고 건강도 챙기고🏃🏻♀️🏃🏻🏃🏼♂️
수술 이후 회복 중이라 할 수 있는 운동이 '걷기' 뿐이라 요즘 정말 열심히 걷고 있다. 하루 만 보 이상 걷고 싶지만 8천 보 정도 걸으면 조금 힘들다. 암튼 요즘 최고의 관심사 중 하나가 걷기인데 걸으면서 돈도 버는 쏠쏠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어플을 발견해서 공유하려고 한다. '두루누비' 라는 어플에서 진행되는 캠페인인데 두루누비 어플에서 추천하는 루트에서 필수 경유지를 3개 이상 통과하면 온누리상품권 5,000원을 받을 수 있다. 한 사람 당 총 3회 응모 가능하여 최대 15,000원까지 받을 수 있는 이벤트로 11월 30일까지 진행하지만 선착순으로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두루누비 어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걷기는 어차피 해야 하는데 걸으면서 돈도 벌 수 있다니 너무 신이 나서 바로 ..
2021.10.31 -
스텔라의 소소한 지난 일상
지난 일상이지만 주로 지난 먹은 것들의 기록 ㅎㅎ 최애골목 자양동 양꼬치거리 양꼬치 말고도 맛있는 거 천국이다. 뭐 먹으러 갔다 꼭 들르는 마트. 항상 과일을 싸게 판다. 파파야 하나에 1900원. 초록색이 노란색이 될 때 까지 기다렸다 먹어야 한다. 진짜 딱 메론이랑 참외랑 반반 섞은 맛. 지난 6주동안 센 치료를 받느라 내내 속이 니글니글 거렸는데 부대찌개가 있어 다행. 부대찌개 웬만하면 다 좋아하지만 그중 최애 '이태리 부대찌개' 흑미밥 주는 것도 좋고 밥, 라면, 버터가 다 무한리필 >< 그냥 부대찌개 말고 부대전골이 짱맛. 찌개보다 1000원 비싼데 훨씬 맛있고 햄 양도 많다. 요거트 중 최고로 맛있는 상하목장 유기농 요거트. 이거 먹으면 다른 요거트는 맛 없어서 못 먹음. 꿀이랑 과일 넣어서 ..
2021.10.16 -
TEVA VOYA ZILLESA🩴 | 착화감 좋은 너무 편한 쪼리 스트랩 샌들 추천 | 테바 보야질레사 사이즈 후기
시시호시 갔다가 발견한 테바 보야 질레사. 테바는 누구나 다 아는 기본 샌들만 신어봤는데 보야 질레사는 쪼리도 아닌것이 샌들도 아닌것이 특이하게 생겨서 한 번 신어봤는데 엄청 편해서 바로 겟겟 😵 심지어 원래 39,000원인데 세일 중이라 19,500원에 득템했다. 테바 보야 질레사는 리프리브(repreve) 소재로 만들어졌다. 리프리브 소재는 미국 Unifi사의 요즘 핫한 지속 가능한 리사이클 소재인데 매년 200억 병의 페트병을 재활용하여 만든다고 한다. 🙂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이렇게 많은 브랜드들이 repreve소재를 사용하고 있었다. 누구나 다 아는 브랜드인 나이키, 파타고니아, 갭 등등도 리프리브 소재 사용 중이다. 밑창은 요렇게 생겼당. 생긴건 엄청 미끄럽게 생겼는데 전- 혀 미끄럽지 않다. ..
2021.09.22 -
[동탄 롯데백화점] 시시호시/더콘란샵 (feat. cafe A.P.C/mtl 실패)
동탄 롯데백화점의 인기가 엄청나다는 소문은 들었는데 동탄은 딱히 갈 일이 없어 가보고 싶다는 생각만 하던 와중에 신희타에 당첨되서 서류접수 하러 가야하는 곳이 마침 딱 동탄 롯백 바로 맞은편 ㅎㅎ 주차가 헬이다 주차장 들어가는데만 40분이 걸린다 등등 무서운 소리만 잔뜩 듣고 갔지만 주말 오후에 갔음에도 주차하는데는 별로 오래 걸리지 않음. 오픈하고 반짝으로 딱 몇 주 엄청나게 붐비고 이제는 좀 괜찮은가 보다. 모어댄레스 mtl 카페 가려고 했는뎅... 줄 서 있는데 직원분께서 얼음이 다 떨어져서 뜨거운 음료만 된다고 소리치셨다 ㅠㅠㅠㅠ 아쉬운 마음에 아페쎄카페라도 가자 하고 갔는데 ㅎㅎㅎㅎㅎㅎ 여기는 대기가 75팀이란다. 미쵸따. 카페는 포기. 내려가는 길에 발견한 더콘란샵.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들이 ..
2021.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