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 마일스톤 커피는 지나갈 때마다 들어가고 싶었는데 항상 사람이 꽉꽉 차 있어서 실패했다. 이 날도 지나가다 자리 있으면 커피 한 잔 마셔야지 했는데 웬일로 비교적 한산해서 바로 들어갔다 🙂 11월에 갔다 왔는데 바깥 자리에도 앉아 있을 수 있는 따땃한 날씨였다. 안에도 자리가 있었는데 우리는 강아지랑 같이 가서 바깥 자리가 더 편할 것 같아서 바깥으로 나갔다. 마일스톤 커피는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다 🐾 마일스톤 커피 한남점에서 플랫 화이트를 너무 맛있게 마셔서 기대하면서 플랫화이트 한 잔, 비엔나커피 한 잔을 주문했다. https://what-she-loves.tistory.com/190 [Milestone Coffee☕️] 플랫화이트가 맛있는 마일스톤 커피 한남점 / 이태원 한남동 반려동물 동..

전국 빵지도에도 있는 유명하고도 유명한 안양 동편마을의 곰이네 고래빵 🐋 한 5년전인가... 언젠지 기억도 잘 안 나는데 고래빵집 단골이었던 친구가 사온 빵을 몇 번 먹어보고는 와 진짜 맛있다고 생각했다. 이후로 계속 가고 싶었지만 오픈런해도 힘들다는 엄청난 웨이팅 후기들을 보고는 마음을 접었다. 이날은 짝꿍님과 오픈런 하기로 마음먹고 아침 8시로 알람을 맞춰놓고 잤다. 근데 멍청이처럼 아침 8시가 아니라 저녁 8시로 맞춰놓고 자는 바람에 9시가 다 되어서 일어나 헐레벌떡 씻고 모자 뒤집어쓰고 9시가 조금 지나갔는데 사람들이 이미 줄을 서고 있었다. 그래도 다행히 기다려볼 만은 한 정도! 가게 내부가 보이는 유리 창문으로 되어 있어서 기다리는 동안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밖에까지 빵냄새가 진동을 하는..

오랜만에 영화를 보고 왔다. 얼마 전에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GV를 모두 놓치고 너무 아쉬워 다음 꺼는 꼭 가야지 했는데 'Bones And All' 언택트톡도 또 놓쳐버림. 그런데 운 좋게 본즈 앤 올 추가 언택트톡이 열려 야탑 CGV에서 보고 왔다. 스포주의 🙅🏻‍♀️🙅🏻‍♀️🙅🏻‍♀️🙅🏻‍♀️ 영화를 보러 갈 때 장르 정도만 알고 줄거리도 안 보고 가는 편이라 본즈 앤 올도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에 티모시 샬라메가 나오네, 이동진 평론가님이 언택트톡 하네, 그럼 보러 가야겠다 하고 보러 갔다. 왓챠에서 장르에 분명 드라마, 로맨스라고 되어 있다고 생각했는데 영화를 다 보고 제대로 보니 공포도 있었다는 걸 뒤늦게 알았다 🥹 비슷한 작품에 렛미인, 경계선이 있을..

껠끄쇼즈 마카롱과 바닐라 타르트가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하여 계속 궁금했는데 휴무일이 월/화/수 여서 가려고 하면 오늘 월요일이네? 가려고 하면 오늘 화요일이네? 가려고 하면 오늘 수요일이네? ㅎㅎㅎ 해서 계속 못 가다가 근처에서 밥 먹고 갈까 해서 보니 마침 쉬는 날이 아니어서 성공했다 🙂 바닐라 타르트는 오픈런해도 먹기 힘든 종류의 것인 것 같고 🥲 마카롱이라도 남아있길 바라며 갔다. 껠끄쇼즈(quelquechose)는 프랑스어로 놀라운 것, 대단한 것 뭐 이런 뜻인 것 같다. 고급스러운 마카롱 가게 인테리어. 매장이 작아 테이블은 2개밖에 없지만 마카롱 먹는데 10초면 되기 때문에 테이블은 2개로도 충분해 보인다 😊 오후 4시쯤 가니 타르트는 당연히 다 품절이고 이거 하나 남아 있는데 손가락 두 개 ..

머리가 길어서 잘 엉켜서 헤어 오일은 필수품이다. 향으로 힐링하는 편이어서 헤어오일은 매일 쓰는 제품이니 만큼 향이 중요한데 그동안 딱 좋은 향의 헤어 오일을 찾지 못했다. 그래서 아무거나 대충 쓰다가 아모레몰 보는데 Longtake라는 브랜드의 헤어오일이 눈에 들어왔다. 먼저 고급스럽고 깔끔한 패키지가 마음에 들었고 우디한 향이라는 설명에 향이 너무 궁금했다. 롱테이크 제품은 향이 딱 2가지인데 하나는 블랙티앤피그 다른 하나는 샌달우드이다. 둘 중에 뭐로 살까 고민하다 블랙티 앤 피그향이 우디한 향을 베이스로 플로럴한 향이 난다고 하여 너무 우디한 향보다 그래도 익숙한 향이겠다 싶어 블랙티앤피그 소프트닝 헤어 오일로 구매했다. 50ml에 24,000원. 용량에 비해 조금 비싼 감이 있지만 너무 마음에 ..

동생이 강아지 산책시키다 지나가면서 밀키샵을 봤는데 가게가 예뻐서 궁금해서 사왔다면서 도넛과 파이를 가져와서 먹어봤었다. 밀키샵 도넛은 그냥 그랬는데 크렘 브륄레 치즈 파이를 맛있게 먹어서 계속 생각나서 다녀왔다 🙂 빨갛고 파란 가게 안에 도넛, 크로넛, 패스츄리 꽈배기, 파이가 진열되어 있다. 맛있게 생긴 도넛이 많았지만 지난번에 먹었을 때 도넛은 그냥 그랬어서 패쓰. 밀키샵 도넛이 맛이 없다기보다는 원래 튀긴 빵이 취향이 아님니당. 밀키샵 꽈배기는 특이하게 패스츄리로 된 꽈배기. 크로넛도 있지만 내 목표는 오로지 파이 ㅎㅎ 오후에 가서 솔드아웃 됐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하나 남아있는 크렘 브륄레 치즈 파이 ♡ 바질과 토마토 조합은 항상 맛있다. 특이한 부추 크림 파이. 특이해서 먹어볼까 고민했는데 뭔..

의왕에는 진짜 젤라또 맛집이 하나도 없었는데 타임빌라스에 젤라떼리아도도가 생겼다 🎉 🎉 예전에 송파 젤라떼리아 도도에서 바질 올리브오일 젤라또를 맛있게 먹었어서 젤라떼리아도도에 대한 이미지가 좋았는데 타임빌라스에 생겨서 너무 반가웠다 ☺️ 두 가지 맛 작은 컵은 5,000원 세 가지 맛 큰 컵은 7,000원. 그리고 송파에는 없었던 그라니따가 타임빌라스 젤라떼리아 도도에는 잇엇따!!!! 얼마 전에 성수동 당도에서 '잣 그라니따'를 너무너무너무 맛있게 먹어서 도도에도 그라니따가 있다니 무조건 먹어봐야지 했다. 송파 도도에서 맛있게 먹었던 바질 올리브오일 맛은 아쉽게도 없었다. 젤라또는 이스파한과 자스민 그리고 레몬 그라니따를 주문했다. 그런데 주문을 하고 둘러보다 보니 보이는 슬러시 기계. 갑자기 불안감이..

오스트리아에서 크리스마스에 만들어 먹는다는 아몬드 크리스마스 쿠키. 버터바를 자주 만들어 먹어서 집에 아몬드 가루가 잔뜩 있어서 아몬드 가루 활용해서 뭐를 만들 수 있을까 찾아보다 유튜버 하다앳홈님의 아몬드 크리스마스 쿠키가 맛있어 보여 만들어봤다. INGREDIENTS (16개 분량) 박력분 120g 아몬드가루 50g 소금 1g 실온 무염버터 110g 슈가파우더 30g 바닐라 익스트랙 5g 아몬드 가루 50g / 박력분 120g / 소금 1g 을 볼에 담는다. 가루가 전부 섞이도록 휘퍼로 잘 섞어준다. 실온에 두어 말랑해진 버터 110g을 마요네즈처럼 부드러워질 때까지 휘퍼로 휘핑해준다. 슈가파우더 30g을 체쳐 넣는다. 바닐라 익스트랙 5ml를 넣는다. 휘퍼로 잘 섞어준다. 미리 섞어놨던 가루류(아몬..

지난번에 분당 정자동 예돈에서 돈까스를 먹다 문득 건너편을 봤는데 뼈칼국수 간판이 보였다. 뼈칼국수가 뭔지 궁금해서 먹으러 가봤다. 🙂 분당 정자동 먹자골목에 있는 평이담백 뼈칼국수. 정자동 말고도 여러군데 매장이 있다. 깔끔~한 칼국수집 인테리어. 메뉴가 단순해서 좋다. 짜장이냐 짬뽕이냐처럼 국물있는 칼국수로 먹을 것인지 비빔으로 먹을 것인지만 결정하면 된다. 김치와 고추, 양파가 귀엽게 소쿠리에 담겨 나온다. 김치는 칼국수와 잘 어울리는 겉절이인데 살짝 맵다. 고기 찍어먹는 소스. 고추기름에 다진 마늘과 겨자가 들어있는데 많이 맵지 않고 고기 감칠맛을 확 올려주는 맛. 넓은 유기그릇에 뜨끈뜨끈한 뼈칼국수가 나왔다. 유기그릇에 나와 왠지 더 맛있어 보이는 느낌. 큼지막한 돼지고기 등뼈 두 개가 들어있는..

먹잘알 친구가 진짜 맛있는 그래놀라라며 사다 줬는데 진짜 너무 맛있어서 어디서 샀는지 물어봤더니 공덕 비파티세리에서 샀다고 했다. 어디서 많이 들어봤다 했더니 가로수길에도 있는 비파티세리였다. 사실 비파티세리는 가보고 싶은 곳 리스트에도 있었고 가로수길 가면 신구초등학교 공영주차장에 꼭 주차를 하는데 비파티세리가 바로 앞에 있어서 갈 때마다 보기도 했는데 뭔가 가게 외관이 별로 빵이 맛있을 것 같지가 않아서 그동안 안 갔다 ㅎㅎㅎㅎ 그런데 그래놀라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계속 생각나서 그래놀라 사러 다녀왔다 🙂 1층부터 4층 테라스까지 전부 비파티세리여서 자리는 넉넉하다. 먼저 들어가자마자 그래놀라 남았나부터 확인 😆 그래놀라부터 확인하고 찬찬히 빵을 둘러보는데 눈에 들어오는 퀸아망. 기본 퀸아망부터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