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평촌점 지하 1층에 있는 시시호시. 한눈에 딱 봐도 한 번 들어가면 못 나오게 생겼다. 개미지옥 시작이다 ㅎㅎ 이런 샵을 뭐라고 해야할까. 리빙 편집샵? 라이프 스타일 편집샵? 고민하다 시시호시 사이트에 들어가 봤는데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스토어' 라고 되어 있다. 큐레이션이 여러 정보를 수집, 선별하고 이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전파하는 것을 뜻한다는데 시시호시 매장을 구경하다 보면 큐레이션이란 말이 딱이다. 요즘 인스타에서 핫하다는 건 다 모여있고 처음 보는 브랜드 제품들도 많고 옷, 그릇, 식품, 문구류 등등 온갖 것들이 다 모여 있는데 구경하다 보면 사고 싶은게 한 두가지가 아니었다 ㅎㅎ 버섯조명으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조명 브랜드 Artemide 예쁜데 가격이 후덜덜하다 ㅎㅎ 오늘 간..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날 동네에 있는 맛집 찾다가 알게된 '소코아' 일본식 카레가 메인이고 일본 가정식 메뉴들이 있는 동네에 핫한 맛집이었다. 비오는 평일 낮인데도 웨이팅이 있었다. 주차는 다들 가게 앞이나 건너편에 길가에 하시는 것 같은데 불법주차는 절대 안 된다는 우리 언니의 철칙때문에 우리는 건너편 내손2동 주민센터에 했다. 공영주차장이라 저렴하고 멀지 않으니 불법주차 불안하신 분들은 주민센터에 주차하시면 될 듯. 외부 인테리어도 일본 시골에 있는 식당 느낌 ㅎㅎ 잠깐의 웨이팅 후 들어갈 수 있었다. 소코아의 귀여운 손글씨 메뉴 그림이 그려져 있어 메뉴가 상상이 되고 또 어떤 음식인지 간단히 설명도 되어 있어서 좋았다. 요즘 키오스크 주문이나 너무 영어로만 된 메뉴들이 많아 어르신들이 주문하는데 어..

송리단길 맛집 찾아보다가 '오이스터 치킨 쉬림프 리조또' 의 미친 비주얼에 혹해 가게 된 '세컨디포레스트' 핫한 송리단길 한가운데 위치한 세컨디포레스트 여기도 무조건 웨이팅 해야 하는 붐비는 곳이라고 봤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거의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송리단길 내에는 주차할 곳이 전혀 없어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리조또나 파스타 메뉴는 대부분 만 원 초중반대 가격이다. 피자는 가격이 조금 비싸 보이나 막상 피자가 나오면 어마어마한 크기에 비쌀만도 하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스텔라 맥주가 있다 ㅎㅎㅎ 외국 있을 때 메뉴에 스텔라 맥주 있으면 친구들이 항상 스텔라야 여기 너 있어 이랬었는데 반가웠다 ㅎㅎ 신경 쓴 흔적이 보이는 기본세팅이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에 무피클과 식전빵이 나온다...

동생이 호르몬동에 꽂혀서 계속 가자고 했던 낙원테산도. 판교 현대백화점 5층에 있다. 호르몬동 말고도 다양한 일본식 메뉴가 있다. 타일이 있어서 그런지 뭔가 인테리어가 목욕탕 느낌 ㅎㅎ 여러개 시켜 먹었는데 다 담기에는 앞접시가 너무 쪼그만함 ㅠㅠ 낙원 오믈렛 11.9 계란이 오동통한 상태로 나와서 눈앞에서 칼로 배를 갈라준다. 누구나 생각하는 딱 그 오므라이스 맛이다. 쉬림프 오이스터 11.9 로제 파스타인데 맵다. 나는 핵맵찔이어서 정말 정말 매웠다. 보통 리뷰들 보면 로제인데 매콤해서 안 느끼했다는 글들이 많던데 매운 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딱 좋게 맵다고 느낄 듯. 호르몬동 13.9 맛없는 호르몬동은 대창이 너무 심하게 질겨서 안 씹히는데도 있는데 여기는 뭐 엄청 질기진 않지만 그렇다고 엄청 부드럽..

3년 전 이사하면서 새로 장만했던 음식물 쓰레기통. 사실 실용성, 기능성 이런 걸 따지고 산 게 아니라 걍 예뻐서 샀다 ㅎㅎㅎ 나는 예쁜 쓰레기 수집가이지만 락앤락 음식물 쓰레기통은 넘나 추천템임. 내 음식물 쓰레기통은 이미 3년째 주방에서 굳건하게 자리잡고 있고 요건 내 동생꺼! 동생이 올해 우리 집 근처로 이사를 해서 동생 집에 자주 가게 됐는데 얘가 음식물 쓰레기 나오는 게 싫다고 배가 터지려고 해도 밥 한 톨까지 꾸역꾸역 다 먹고 있고 어쩔 수 없이 음식물 쓰레기가 나오면 음쓰봉이 반도 안 찼는데 바로 버리는 낭비를 저지르고 있었다. 사실 음식물 쓰레기는 냄새 때문에 누구에게나 골칫거리이다. 사람들마다 처리방식이 다르겠지만 냉동실에 얼려뒀다가 버리는 사람도 있고 (음쓰를 냉동실에 넣는다는 게 뭔가..

디저트 레이더를 요리조리 돌려보다 쑥 갸또에 반해 가게 된 카페 '엘레멘츠' 율동공원 근처에 있는 카페로 4월에 오픈한 따끈따끈한 신상 카페이다. 여기가 갤러리인가 싶은 카페 외관과 주변에 빽빽한 빌라들이 상당히 이질적으로 느껴진당 ㅎㅎ 안에서 밖을 봐도 갤러리 느낌 인테리어가 참 좋다. 근데 카페 외관을 둘러싸고 있는 저 인디핑크 이중벽이 참 예쁘긴 한데 카페 안에 채광을 막아서 안이 약간 어두컴컴한 느낌이다. 저 예쁜 나무 문 안으로 들어가면 화장실이 나온다. 인테리어 구경보다 더 중요한 나의 쑥 갸또가 남아있나가 관건이다. 오리지널 브라우니 5.0 블랙 세사미 브라우니 5.0 헤이즐넛 갸또 6.5 얼그레이 갸또 6.5 블루베리 치즈 타르트 7.0 스위트 펌킨 타르트 6.5 으잉 쑥 갸또는??? 다 ..

부암동에 핫하다는 수제버거 맛집 '레이지 버거 클럽' 🍔 외관부터 미쿡갬성 팍팍이다. 아마 본점은 고양시에 있는 매장인 것 같고 부암동 매장이 2호점인 듯. 주차는 딱 4대만 가능. 우리가 갔을 때는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평소에는 사람이 꽤 많아 주차가 힘들 듯 매장 내 인테리어가 미국 영화에 나오는 옛날 미국 레스토랑 느낌 ㅎㅎ 레이지버거클럽 메뉴 음.. 좀 비싸다. 유명 타 수제버거와 비교해보면 확실히 전체적으로 가격이 비싸다. 버거 가격도 그렇지만 사이드 메뉴 가격이 좀 사악하다. 우린 클래식 치즈버거, 메이킷 더블 버거, 레이지 미 버거 이렇게 버거 3개와 프렌치 프라이와 어니언링을 포장했다. 레이지버거클럽 버거는 다운타우너 버거처럼 박스안에 버거가 세워진 채 나온다. 다운타우너랑 상당히 비슷한 ..

오다가다 보고 뭔가 빵이 맛있어 보여 꼭 가야지 했던 카페 과천 이마트 갔다가 급하게 들러서 올리브 치아바타 하나만 사와서 먹었는데 응??? 맛있자낭??? 빵이 뭔가 고급스러운 맛이 나서 반해버림. 빵순이가 올리브 치아바타에 반해 제대로 빵구경하러 다시 갔다. 사실 다시 또 간 나의 진짜 목표는 잠봉뵈르였다... 프롬더어스에서 소금집 잠봉으로 잠봉뵈르를 만들어 판다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이다... 근데 오후 3시쯤 갔는데 이미 잠봉뵈르는 솔드아웃 ^^ 이 바게트로 잠봉뵈르를 만드는거겠쥬? 잠봉뵈르는 놓쳤지만 다른 빵들을 구경해보장 프롬더어스는 천연발효종으로 빵을 만든다고 한다. 천연발효종이 정확히 뭔지 뭐가 다른지 잘 모르지만 올리브 치아바타 하나 딱 먹어봤을 때 확실히 맛이 고급스러웠다. 여러가지 맛의 ..

디저트에 미친 나에게는 주변에 늦게까지 하는 디저트 가게를 알아두는 것은 필수... 서울이야 워낙 맛있고 늦게까지 하는 디저트 가게가 많지만 동네에서는 밤에 디저트가 먹고싶다? 하는데 주변에 미리 알아놓지 않으면 어쩔 수 없이 편의점 가야 한다 ㅎㅎ 그렇다고 또 그냥 무조건 늦게까지 하면 되는 것도 아니고 늦게까지 하면서 맛있는 집을 찾아야 한다. 그러다 알게 된 동편마을 '카페더줌' 카페더줌을 처음 가게 된 날엔 밤 10시 정도 됐으려나.. 난 마카롱이 먹고 싶었다 ^^ 왜 밤이 되면 단게 더 땡기는 것일까ㅎㅎ 밤 10시에 마카롱을 사려면 동네에서는 프랜차이즈 카페 아니면 편의점이다. 근데 디저트에 엄격한 입맛을 가진 나는 맛있는 마카롱을 찾아야 했고 그러다 카페더줌에 가게 되었다. 동네 카페가 11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파스타 🍝 평생 한 가지 음식만 먹을 수 있다면 뭘 먹을래 하면 주저없이 파스타 이런 파스타순이인 내가 애정하는 파스타집 'EATALY' 이탈리는 판교 현대백화점 지하1층에 있다.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설립된 이탈리는 마켓(grocery)과 레스토랑(restaurant)이 결합된 '그로서란트(grocerant)' 의 형태로 운영중이라 매장이 엄청 커서 지하 1층에 가면 바로 보인다. 레스토랑 옆에 이런 그로서리도 판매중인데 파스타 먹으러 오긴 했지만 made in Italy 제품들에 더 눈길이 간당 😍 젤리나 쿠키류, 파스타 소스, 올리브 오일, 그리고 다양한 파스타 면들도 판매중이다. 이탈리 메뉴 기본적으로 파스타는 만 원 중후반대 피자는 만 원 후반에서 2만 원 초반대이다. ..